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봄·가을 축제로 유명한 황룡강에서 ‘여름 이벤트’를 마련해 화제다. 군은 오는 22일과 23일, 이틀에 걸쳐 ‘썸머 나잇 피크닉(summer night picnic)’을 연다. 이름 그대로, 한여름 밤에 강변에서 만끽하는 ‘시원한 피크닉’이 콘셉트다. 잔디광장에 돗자리를 깔고 앉아 편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다. 장소는 황룡정원(장성읍 기산리 26-1) 야외무대로, 저녁 6시 45분부터 시작된다. 첫날인 22일은 댄싱팀 ‘업로드’와 여성 2인조 ‘킹스밴드’ 공연, 이디엠(EDM) 파티 등이 이어진다. 피크닉의 ‘하이라이트’는 소찬휘다. ‘티어스’, ‘현명한 선택’ 등 다수의 히트곡을 보유한 실력파 가수다. 토요일 저녁에는 달지밴드, 색소폰 연주자 ‘더블루이어즈’, 가수 ‘소라’, 축제의 흥을 책임질 ‘원플러스원’ 공연이 관객과 만난다. 화려한 ‘멀티미디어 레이저 쇼’도 펼쳐진다. 피크닉 기간 운영되는 ‘천·천·천 이벤트’도 기대를 모은다. 1000명에게 생맥주 1000잔을 1000원에 판매한다. 장성군은 방문객 편의를 위해 4인 테이블 180개를 준비하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과 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이 공무원 근무 여건 개선과 복지 향상을 위해 단체협약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날 단체협약 조인식에는 노사 양측 교섭위원 10명이 참여했으며, 이번 협약은 3월 노사 상견례를 시작으로 4차에 걸친 실무회의와 실무교섭을 거쳐 최종 합의에 도달한 값진 결실이다. 주요 협약 사항은 ▲공무원 근무 시간 면제제도 ▲저연차 장기재직 휴가 부여 ▲맞춤형복지제도 개선 등으로 저연차 공무원을 비롯한 전 공무원의 사기 진작과 함께 유연한 조직문화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으며, 향후 2년간 효력을 갖는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노사 상생할 수 있는 노사합의를 이뤄낸 것에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화합과 신뢰를 바탕으로 함평 발전을 위해 지속 협력해주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정안식 함평군공무원노동조합 위원장은 “노측 의견을 경청해 오늘 협약을 체결하기까지 노력해 주신 사측에 감사드린다”며 “직원복지와 권익향상과 더불어 군민을 위해 노력하는 노사문화를 정착해 나가겠다”고 답했다.
전남투데이 서민석 기자 | 전남 함평군이 지적재조사 경계결정설명회에 앞서 토지소유자협의회를 개최하며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낸다. 함평군은 최근 2025년 지적재조사사업 사업지구로 지정된 엄다면 성천지구와 학교면 곡창·석정지구(972필, 440,483㎡)에 대해 토지소유자협의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토지소유자협의회는 지적재조사 사업지구의 토지소유자 및 토지 면적 총수의 2분의 1 이상에 해당하는 토지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8~9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협의회는 8월 12일과 13일, 18일 3일에 걸쳐 엄다면사무소와 곡창, 석정지구 내 마을회관에서 토지소유자협의회 위원을 모아 회의를 진행했으며, 회의에서는 조정금 산정기준에 대한 기준과 경계결정위원회 위원 추천 등 2개 안건이 의결됐다. 특히, 지적재조사로 토지 면적이 변동되는 필지에 대한 조정금 산정기준을 3개 지구 모두 감정평가액으로 결정하기로 했다. 또한 재조사 사업과 관련된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도 마련됐다. 군은 9월부터 지적재조사 지구의 각 마을회관에 현장민원실을 설치해 토지소유자와 이해 관계인을 대상으로 임시경계점 표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국농어촌공사(사장 김인중)는 8월 18일부터 29일까지 2주에 걸쳐 공사가 관리하는 전국 700여 개 모든 건설 현장을 대상으로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정부가 추진하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를 공사 전 사업 현장에 확산하기 위한 조치다. 공사는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5대 중대재해를 비롯한 12대 핵심 안전 수칙에 지반 침하 상태 등 집중호우 관련 점검 항목을 추가해 현장 안전을 종합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전수 점검은 사업 현장을 담당하는 전국 지사와 사업단이 주관하며, 본사는 산업재해 이력이 있는 현장을 중심으로 불시 점검을 시행할 계획이다. 선제적 점검과 예방 조치를 통해 중대재해 없는 안전한 일터 만들기에 힘쓴다는 방침이다. 김인중 한국농어촌공사 사장은 “아무리 좋은 목적의 사업이라 하더라도, 사람의 생명과 안전이 담보되지 않으면 그 정당성을 잃게 된다”라며, “‘사람 중심의 안전’을 최우선 가치로 삼고, 중대재해 예방에 총력을 다하겠다”라고 강조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오는 10월 하반기 통일열차는 금강산 일만 이천봉을 만나러 갑니다. 탑승을 희망하는 분들은 4인 1조로 미리 팀을 구성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광주 남구는 한반도 평화에 대한 주민들의 관심 확대와 분단 현실을 체감하는 다양한 기회 제공을 위해 하반기 통일열차 신규 운행 노선으로 강원도 고성 일대를 둘러보는 코스를 추가했다. 19일 남구에 따르면 하반기 통일열차 운행 노선은 오는 10월 14일부터 15일까지 1박 2일로 금강산 일대를 둘러보는 강원도 고성 지역 비무장 지대와 오는 11월 4일에 출발하는 경기도 파주 지역 비무장 지대 2개 코스이다. 강원도 고성행 통일열차 탑승객은 효천역에서 출발한 뒤 강원도 정동진역에서 하차, 전세버스를 타고 민간인 통제구역에 위치한 고성군 통일전망대에서 금강산 절경 등 북녘 산하 일대를 관람한 뒤 다음날 열차를 타고 광주로 복귀하게 된다. 경기도 파주행 통일열차는 기존과 같은 방식으로 최북단 도라산역에서 내린 뒤 버스를 타고 파주 지역 비무장 지대를 둘러본 뒤 당일 광주로 향하게 된다. 코스별 탑승 인원은 강원도 고성행 통일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는 18일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의 성공적 개최를 위해 최종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어 막바지 점검에 나섰다. 이번 보고회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주재로 개막식 준비부터 홍보·마케팅, 전시, 행사 운영 전반까지 진행 상황을 세밀히 확인했다. 올해 비엔날레는 ‘수묵으로 그리는 세계의 새로운 중심’을 목표로 세계적인 아트그룹 팀랩(teamLab)을 포함해 20개국 83명의 작가가 참여한다. 목포·진도·해남 등 전남 전역을 무대로 마련한 수준 높은 전시를 통해 전남의 대표 문화예술 자원인 수묵의 가치를 널리 알릴 예정이다. 또한 가족·연인·친지 등 남녀노소 모든 관람객이 참여할 수 있는 ‘수묵으로 만나는 공예, 그림’ 등 혼합형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세대와 지역이 함께 아우르는 축제를 선보일 계획이다. 김영록 지사는 “4회째를 맞은 비엔날레가 새로운 방향을 제시하고 진면목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기대된다”며 “행사 운영 과정에서 관람객 친절 서비스와 안전사고 예방을 세심하게 챙기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5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8월 3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고령화 시대 현대인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알츠하이머병에 관해 알 수 있는 시간을 마련했다. 오는 21일 열리는 장성아카데미에 김재관 광주과학기술원 교수가 강단에 오른다. 김 교수는 한양대학교에서 금속공학과 학·석사 과정을 마치고 미국 텍사스주립대학교 알링턴, 사우스웨스턴 의대 달라스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캘리포니아 주립대 얼바인, 베크만 레이저 연구소에서 박사·연구원을 거쳐 현재 광주과학기술원 의생명공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연구분야는 비침습 다중센서를 이용한 알츠하이며병 조기 선별과 알츠하이머병 치료 전자약 개발이다. 알츠하이머병은 치매의 가장 흔한 원인 중 하나로, 전체 치매환자의 70%를 차지한다. 현재까지는 뚜렷한 치료제가 없어, 초기에 발견해 진행 속도를 늦추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아카데미에서 김 교수는 ‘기억을 지키는 기술’이라는 주제로 알츠하이머병 저비용 진단 기술과 약 없이도 증상 완화에 도움이 되는 전자약 기술을 소개할 예정이다. 세계 최장기간 운영기록을 이어가고 있는 장성아카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지난 12일(화) 강남구 선릉에 위치한 샹제리제센터 르비르모어홀에서 허지연 사회자의 진행으로 ‘혜은이가요제’ 조직위원회 위촉식 행사가 성대히 막을 내렸다. 이날 행사에서 조직위원회 회장 정희석은 혜은이가요제 조직위원회 일동을 대표해 홍원경(서백) 총재에게 취임패를 수여했으며, 이어 가수 혜은이에게 명예조직위원장 취임패를 전달했다. ‘혜은이가요제’는 하반기 중 서울 예선과 본선을 거쳐 제주도에서 결선을 치를 예정이며, 결선 전 4박 5일의 합숙 과정을 통해 참가자들의 무대 매너와 가창력을 최대한 끌어올리는 교육이 진행된다. 이를 통해 무대 실력 향상은 물론, 제주 투어 등 지역 홍보 활동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홍원경(서백) 총재는 취임사에서“제주국제페스타 조직위원회에서 총재 취임패를 받아 영광입니다. 또한 혜은이가요제 조직위원회에서도 총재로 추대해 주셔서 감사드리며, 힘을 다해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받은 혜은이가요제 총재 취임패는 지금은 미약하지만, 하찮은 돌이 다이아몬드로 변하듯 혜은이가요제가 후대까지 이어지는 명실상부한 가요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올해 7월 1일 현재 광주지역에 주소를 둔 세대주에게 주민세(개인분) 55만6370건 69억원을 부과, 오는 9월1일까지 납부해야 한다고 18일 밝혔다. 주민세(개인분)의 과세기준일이 7월1일이다. 납부 기간은 8월 16일부터 9월 1일까지이며 납부기한이 지나면 가산세가 부과된다. 광주시에 사업소를 둔 법인과 전년도 부가가치세 과세표준액 8000만원 이상 개인사업자도 9월1일까지 주민세(사업소분)를 신고·납부해야 한다. 세대주의 직계비속으로서 ‘단독’으로 세대를 구성하는 30세 미만 미혼 세대주와 미성년자, ‘국민기초생활보장법’에 따른 수급자는 주민세 납세의무가 면제된다. 주민세는 전국 모든 금융기관에서 직접 납부 가능하고, 납세고지서가 없어도 전국 모든 은행의 현금자동입출금기(CD/ATM)에서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로 납부할 수 있다. 고지서에 표기된 납부전용 ‘가상계좌’와 ‘지방세입계좌’를 이용하면 은행 업무시간 외에도 손쉽게 계좌이체를 통해 납부할 수 있다.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납세자는 ‘스마트위택스’(지방세 신고·납부·조회시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김건희 여사의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의 '집사'로 지목된 김예성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14일 오후 공지를 통해 "속칭 집사 게이트 사건 피의자 김 씨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횡령) 등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특검팀의 주요 수사 대상 의혹인 '집사 게이트'의 당사자다. 집사 게이트는 김 여사 일가 집사로 알려진 김씨가 설립에 참여한 렌터카업체 IMS모빌리티가 2023년 카카오모빌리티, 신한은행 등으로부터 184억원을 부당하게 투자받았다는 내용이 핵심이다. 특검은 IMS모빌리티에 투자한 주체들이 김씨와 김 여사의 친분을 생각해 수사 편의 등 일종의 보험성이나 대가성 자금을 제공한 것으로 의심한다. 김씨는 지난 4월 베트남으로 출국한 후 특검팀의 출석 요구에 줄곧 불응했다. 특검팀은 도피성 출국으로 판단하고 김씨에 대해 여권 무효화와 인터폴 적색수배 절차에 착수했다. 김씨 배우자에 대해서도 출국금지 조처했다. 결국 김씨는 지난 12일 베트남 호치민에서 입국, 오후 5시 10분쯤 인천국제공항에서 체포됐다. 김씨는 체포된 직후 종로구 KT광화문빌딩에 있
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지난 12일 메니노인전문요양원에서 소속 생활지원사 50명을 대상으로 치매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생활지원사의 전문성을 높이고, 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돌봄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동신대학교 작업치료학과 김희동 교수가 맡아 ▲치매의 원인과 진행 과정 ▲단계별 관리 방법 ▲돌봄자를 위한 관리 전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전달했다.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치매에 대한 이해를 높이며 어르신의 상태에 맞춘 돌봄과 치매 검진·치료·돌봄서비스를 신속하게 연계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추게 됐다. 교육을 수료한 생활지원사들은 앞으로 대상자의 인지 건강을 면밀히 살피고, 치매안심센터와 협력해 치매 검진 및 돌봄 연계에 적극 나설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생활지원사는 어르신 곁에서 가장 가까이 돌봄을 실천하는 중요한 인력”이라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과 인식 개선을 위한 교육과 지원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북구시설관리공단은 8월 한달 동안 남도향토음식박물관 여름 특별강좌 '달밤의 남도, 아트-막'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전통주에 관심있는 시민들을 대상으로 8월 8일부터 8월 29일까지 총 4회에 걸쳐 매주 금요일 밤 7시부터 두 시간동안 진행된다. 이번 강좌는 남도의 전통 식문화를 예술적 감성으로 재해석한 융복합 체험형 문화예술교육으로 지역의 기후와 농경문화가 녹아있는 발효 유산인 ‘술(酒)’, 감정과 경험을 표현하는 창작 활동인 ‘그림(畵)’, 남도의 사람과 문화가 어우러진 일상의 예술인 ‘음식(食)’ 만들기를 통해 향토음식문화를 경험해보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지난 8일 첫 번째 강좌에서는 광주 최초로 지역 특산주 제조와 프리미엄 전통주를 생산하는 지역 청년 양조장 ‘월광주조’와 함께 막걸리 빚기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전통주 시음과 이론 강의를 시작으로 광주 특산물 궁답쌀과 누룩, 물을 이용한 전통 막걸리 제조 방법을 배우며 전통주가 가진 문화적 가치와 매력을 느낄 수 있었다. 나기백 이사장은 “이번 여름 특별강좌는 시민들에게 다양한 식문화 교육 기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