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운영 중인 임산부·영유아 가정 대상 건강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27일, 국립장성숲체원에서 ‘오감 힐링 숲 태교교실’을 열었다. 임산부와 영유아 가정 참가자들이 축령산 편백숲을 함께 걸으며 몸과 마음을 가볍게 하고 다도 체험, 한지 등 만들기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앞선 19일에는 혜원병원 산부인과 전문의를 초청해 임신·출산 과정 중 주의해야 할 사항과 생활 속 건강 관리 방법에 대해 알아봤다. 교육 이후에는 장성 농산물로 직접 케이크를 만들어보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도 장성군은 고위험 임산부 등 도움이 필요한 주민에게 임신·출산·양육 전 과정을 맞춤 지원하는 정보통신기술(ICT) 기반 ‘스마트 맘 케어’ 사업과 결혼이주여성·다문화가정 육아 지원에도 힘쓰고 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아이 낳고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은 이제 단순한 정책 목표를 넘어서서 모두가 함께 풀어야 할 과제”라며 “유관기관 협업과 프로그램 전문성 강화, 지원 확대 등 꾸준한 노력을 이어 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 북구는 고용노동부가 주관한 ‘2025년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 평가에서 전국 자치구 중 유일하게 ‘13년 연속 우수 지자체’로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전국 지방자치단체 일자리 대상’은 지방자치단체의 일자리 창출 노력과 성과를 평가하고 우수사례를 공유 및 확산하기 위해 고용노동부가 2012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는 평가 제도이다. 올해는 전국 243개 지방자치단체가 지난해 추진한 일자리 정책을 종합 점검해 ▲일자리 목표 공시제 ▲일자리 창출 우수사업 등 2개 분야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73개(공시제 58개, 우수사업 15개) 지방자치단체가 수상기관으로 선정됐다. 특히, 이번 평가에서 북구는 고령의 1인 가구가 다수 거주하는 영구임대아파트가 많다는 지역적 특성을 반영해 지속가능한 일자리를 창출한 점이 호평받았다. 경력단절여성을 돌봄 전문가로 양성해 영구임대아파트 거주자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장기간 방치된 상가 공실을 청년창업공간으로 활용해 노후된 시설에 활력을 불어넣은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한, 현장 밀착형 기업 지원사업과 실효성 있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청각ㆍ언어 장애인의 알권리 및 정보접근권 보장을 위해 수어 통역사 2인을 선정하고, 해양사고 브리핑 시 원활한 소통을 위한 지원방안 등을 논의했다. 완도해경에 따르면 이번에 선정된 수어 통역사는 완도군 수어통역센터 소속 박창남ㆍ박미단 통역사로, 앞으로 해양안전 브리핑과 각종 해양 사건ㆍ사고 현장에서 소통의 가교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이번 간담회에서는 선정된 수어통역사 2인에게 해양 용어와 실제 사건 사례를 교육하고, 언론 브리핑 문안 제공 등을 통해 전문성과 이해도를 한층 강화했다. 완도해경관계자는 “수어 통역 지원은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또 하나의 중요한 장치”라며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오는 10월 8일부터 12일까지 영산강정원 일원에서 열리는 ‘2025 나주영산강축제’에서 어린이와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특화 프로그램 3종을 운영한다. 나주시는 글로벌 직업체험 테마파크 ‘키자니아’와 인기 캐릭터 뽀로로, 베베핀의 싱어롱 공연으로 구성해 놀이와 학습, 공연을 한자리에서 즐길 수 있도록 기획했다고 30일 밝혔다. 시는 글로벌 직업체험, 인기 캐릭터 공연 등 놀이와 학습,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을 마련해 가족 단위 방문객의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특히 ‘키자니아’는 전 세계적으로 검증된 직업체험 콘텐츠로 그동안 서울과 부산에서만 경험할 수 있었던 프로그램을 축제장으로 그대로 옮겨왔다. 축제 기간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영산강정원 잔디광장에서 상설 체험존을 운영한다. 체험 직업은 CSI 과학수사대, 119 구급센터, 승무원 교육센터, 뷰티살롱 등으로 구성되며 아이들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역할 놀이를 통해 문제해결력과 협업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또한 연령대별 난이도 조정을 통해 유아부터 초등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는 30일 조선대학교와 조선이공대학교 라이즈(RISE: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 사업 수행 현장을 차례로 방문했다. 이날 현장 방문에는 광주시와 광주라이즈센터, 대학 라이즈사업단장이 함께 참석, 대학 특화 맞춤형 인재양성 전략과 기업 지원 내용을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었다. 광주시는 라이즈 사업의 핵심 목표인 인재 양성·기업 지원과 관련, 두 대학교에서 수행 중인 ▲광주형 로컬커스터마이징 청년혁신인재양성 ▲광주 탑티어 메카(MECA: 모빌리티, 에너지, 반도체, 인공지능) 산업 인재 양성 ▲연구개발(R&D)기반 혁신실증스튜디오 운영 등 주요 과제의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조선대학교는 ‘지역의 미래 변화를 주도하는 초격차 기술혁신 기반 정주인재양성 대학’을 비전으로 대학의 강점을 살려 메디헬스케어, 에너지, 스마트뿌리, 문화콘텐츠 등 4개 중점분야와 모빌리티, 인공지능 등 2개 융합분야를 특성화했다. 이를 바탕으로 지역·산업 동반성장과 미래 인력 수요-공급 체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또 지역연계 학사제도와 모듈형 융합전공, 첨단 장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무안군 몽탄면은 가을 정취 가득한 코스모스를 배경으로 2025년 몽탄코스모스 축제를 10월 18일 식영정 일원에서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코스모스 꽃밭이 만드는 아름다운 풍경을 온전히 즐길 수 있도록 별도의 무대를 설치하지 않고 기념식도 진행하지 않을 예정이며, 꽃밭 자체가 특별한 무대로 행사장을 찾는 모든 이들에게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선사할 수 있게 준비했다. ▶ 코스모스 꽃밭, 대폭 확대 조성 올해는 코스모스 조성 면적을 기존 17,000㎡에서 3배 이상 늘어난 57,000㎡ 규모로 확대했다. 갈대 제거, 꽃씨 파종, 관수시설 설치, 잡초 제거 등 꾸준한 관리 작업에 마을 이장단, 부녀회, 여성단체협의회 등 주민 모두가 힘을 모아 꽃밭을 가꿔왔으며, 모두의 노력이 더해져 방문객들에게 더욱 아름다운 코스모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 온 가족이 즐기는 풍성한 체험 축제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코스모스 꽃밭을 배경으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한 특별한 순간을 사진으로 남겨 공모전에 참여하면 시상금까지 받을 수 있는 △코스모스 사진 공모전, 지역 도자기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지난 29일 고흥군청 재난종합상황실에서 ‘2025 재난대응 안전한국훈련’ 2차 컨설팅 및 기획회의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회의는 훈련 시나리오의 완성도를 높이고 유관기관 간 협업체계를 재점검하기 위한 사전 컨설팅으로, 실질적인 재난 대응 역량 강화를 목표로 추진됐다. 이날 회의에는 고흥경찰서, 고흥소방서, 고흥군의용소방대 등 유관기관과 군 재난협업부서 팀장과 담당자 등 20여 명이 참석해, 재난대응 체계와 유관기관 협업 및 지원 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컨설팅 전문가와 함께 안전한국훈련 실행계획을 점검·공유하며 훈련 전반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군 재난안전과 관계자는 “완벽한 재난 예방은 어렵지만, 철저한 대비와 기관 간 협업은 군민의 생명을 지키는 핵심”이라며 “실제 상황을 가정한 내실 있는 훈련을 통해 고흥군의 위기 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고흥군은 이번 2차 컨설팅을 토대로 훈련 전 사전 리허설을 실시해 훈련의 완성도를 높이고, 훈련 종료 후에는 평가를 통해 개선점을 지침에 반영함으로써 재난대응 역량을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고흥군은 고향사랑기부제 10억 원 달성을 기념해 마련한 특별 이벤트를 10월 한 달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벤트 기간(10.1~10.31) 중 고흥군에 10만 원 이상 기부한 참여자는 자동 응모되며, 추첨을 통해 총 525명에게 푸짐한 선물이 제공된다. 경품은 ▲고흥 썬밸리 숙박권(조식 포함, 36평형) 5명 ▲투썸플레이스 모바일 음료 쿠폰(2만 원권) 20명 ▲다이소 모바일 상품권(1만 원권) 500명이다. 또한, 기부자에게는 고흥을 대표하는 다양한 답례품도 제공된다. 추석 명절에는 실속 있는 햅쌀이 가장 많이 선택되며, 선물용으로는 생선구이가 인기를 얻고 있다. 이 밖에도 김·전복·한우 등 청정 고흥 특산물이 답례품으로 주목받아 기부와 함께 풍성한 선택의 기쁨을 누릴 수 있다. 군은 이번 이벤트를 통해 제도 혜택(10만 원 전액 세액공제·초과분 16.5% 세액공제, 답례품)을 널리 알리고, 추석을 계기로 연말까지 기부문화 확산과 제도 정착을 이어갈 계획이다. 군 행정과 관계자는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에게는 답례품과 경품의 즐거움을, 지역에는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지난 7~8월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농가, 주택, 소상공인에게 68억 원 규모의 재난지원금을 추석 연휴 전에 전액 신속 지급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집중호우로 인한 사유시설 피해는 농작물 4,409ha, 주택 61동, 소상공인 9곳 등 총 3,314세대에 달하며, 피해액은 약 63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됐다. 신안군은 신속한 행정 절차 이행을 통해 피해 주민들에게 위로금을 포함한 재난지원금을 추석 전에 조기 지급해 조금이나마 위로가 되도록 했다. 특히, 피해가 극심했던 지도, 임자, 자은, 흑산 지역은 특별재난지역으로 지정돼 국비를 추가 확보해 군 재정 부담을 크게 완화했다. 신안군은 이에 그치지 않고 피해 복구와 지원에 더욱 속도를 내고 있다. 또한, 재난지원금 지급과 함께 재해위험지역 정비, 풍수해·지진재해보험 가입 독려, 농작물 재해보험 확대 등 재난 예방과 대응 체계 강화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김대인 신안군수 권한대행은 “집중호우로 고통받는 군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지원금 지급에 최선을 다했다”라며 “추석 연휴에도 군민 안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는 제22회 충장축제 기간인 오는 10월 16~17일 전일빌딩245과 빛의 읍성 일원에서 ‘인권 마당극’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올해로 7년째 이어지는 인권 마당극은 우리 사회 곳곳의 인권 침해 사례를 마당극 형식으로 풀어내는 공연으로, 인권 존중 문화 확산과 대중 친화적 인권 교육 모델을 제시하고자 마련됐다. 오는 10월 16일에는 오후 4시에 전일빌딩 245 일원에서 진행되며, 다음 날인 10월 17일 오후 3시에는 빛의 읍성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올해 주제는 ‘춤추는 인권 약방’으로 시민 누구나 참여하고 공감할 수 있는 퍼포먼스형 마당극으로 꾸며진다. ▲다문화 가족 ▲이주 노동자 ▲플랫폼 노동자 등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동시대적 인권 이슈를 소재로 삼은 것이 특징이다. 동구는 이번 공연을 계기로 인권이 지역문화와 함께 성장하고, 주민들의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다양한 인권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임택 동구청장은 “인권 문제는 우리 사회가 함께 귀 기울여야 할 ‘작은 목소리’이자, 서로를 바라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는 추석을 앞두고 도로변 잡초로 인한 보행자 불편을 해소하고, 도시미관을 개선하기 위해 예초‧정비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광산구는 이달 초부터 10월 2일까지 지역 내 주요 도로 342㎞ 중 256㎞에 대해 풀을 베고, 환경을 정비하고 있다. 광산구는 평상시에도 지속해서 예초 작업을 해왔으나 민족 대명절 추석을 맞아 광산구민과 귀성객 편의를 위해 더욱 세심하고 속도감 있게 예초 작업을 진행 중이다. 면적이 넓은 광산구 특성을 고려해 이면도로 및 마을 도로는 각 동과 협력해 정비한다. 광산구 관계자는 “추석 이후에도 풀이 자라는 10월까지 지속해서 예초 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라며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세계적 유통체인 코스트코가 광주‧전남 최초로 순천 선월지구에 들어선다. 순천시는 30일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앰배서더 호텔에서 ㈜코스트코코리아(이하 “코스트코”), 전라남도, 광양만권경제자유구역청과 순천 입점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코스트코는 해룡면 선월지구에 전체 면적 4만6천㎡, 총 사업비 1,000억원을 들여 2028년 개점을 목표로 순천점 입점을 추진한다. 지난 7월, 코스트코 입점 사전 절차인 선월지구 개발계획 변경안이 산업통상자원부 심의를 통과했고, 이에 코스트코 미국 본사 회장이 순천점 입점을 최종 승인했다. 시는 그동안 지역 최대 숙원사업인 복합쇼핑몰 유치를 위해 공을 들여왔다. 과거 한 차례 무산된 사례를 거울삼아 코스트코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촘촘한 유치 전략을 펼쳤다. 시는 코스트코 순천점이 개점하면 도내는 물론 광주‧경남‧제주 등지에서 연간 1,300만 명 이상의 생활인구 유입과 250여 개의 양질의 일자리가 창출될 것으로 내다봤다. 국가정원박람회 등 순천을 찾는 1,000만 명의 관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