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의회는 17일 광주관광공사 사장과 광주문화재단 대표 인사청문특별위원회 위원장과 부위원장을 선임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광주관광공사는 우리 지역 문화자원 등을 활용하여 관광과 마이스(MICE) 산업 육성을 위해 2004년에 설립된 지방공기업이며, 광주문화재단은 시민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와 문화예술진흥 정책 개발을 목적으로 2010년에 설립된 출연기관이다. 안평환 위원장은 “광주관광공사는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통해 시민이 머물고 싶은 도시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면서 “재미와 활력을 불어넣는 다양한 ‘꿀잼도시’ 프로젝트로 ‘익사이팅 관광도시 광주 실현’에 보다 적극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홍기월 위원장은 “문화예술 진흥과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조성을 위한 정책개발 및 홍보, 문화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등을 통해 멋들어진 문화공동체를 만들기 위한 재단의 역할이 어느 때보다 막중하다”고 말했다. 양 인사특위 위원장은 “높은 사명감과 책임 의식을 갖고 광주 발전을 위해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는 분이 선임될 수 있도록 후보자의 자질과 능력 등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와 5·18기념재단은 17일 인터넷신문 스카이데일리 외부필진 2명을 ‘5·18민주화운동등에관한특별법’ 제8조 ‘허위사실 유포 금지’ 위반 혐의로 광주경찰청에 고발했다. 광주시와 5·18기념재단은 인터넷매체 필진 김태산 씨와 조맹기 씨가 반복적으로 5·18민주화운동과 관련한 허위사실을 유포해 역사적 진실을 훼손하고 사회적 갈등을 조장했다고 보고 엄정 대응에 나섰다. 김태산 씨는 전 체코 북한무역 대표로, 스카이데일리의 ‘김태산의 울림’ 칼럼에서 2024년 4월12일부터 11월26일까지 총 6회에 걸쳐 5·18 북한군 개입설 등 사실과 다른 내용을 지속적으로 주장했다. 조맹기 씨는 서강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대학원 명예교수로, ‘조맹기의 언론 톺아보기’ 칼럼을 통해 2023년 10월4일부터 2024년 3월17일까지 총 5회에 걸쳐 유사한 허위주장을 반복했다. 이들은 칼럼에서 스카이데일리 허겸 기자가 작성한 ‘5·18 진실찾기’ 연재 기사를 인용하거나 재구성한 방식으로 ‘5·18 북한 특수군 개입설’을 주장했다. 이는 법원 판례에서 이미 허위성이 확인된 지만원의 주장과 동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해양경찰서는 16일부터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가 예상됨에 따라 연안사고 안전관리 규정에 의거, 위험예보제 “주의보” 단계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연안안전사고 위험예보제는 기상악화나 자연재난 등으로 안전사고가 지속·반복적으로 발생할 우려가 있거나 발생하는 경우, 국민들에게 그 위험성을 3단계(관심·주의보·경보)로 나누어 사전에 알리는 제도로서 해양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다. 완도해경은 주의보 단계가 발령된 16일부터 풍랑주의보 해제시까지 관내 주요 항포구 및 위험구역개소를 중심으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파출소 전광판을 이용해 위험예보제 주의보 발령을 게시하는 등 해양안전사고 예방에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완도해경관계자는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갯바위나 방파제 등 위험 지역 접근을 자제하는 등 개인 안전 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하며 “완도해경도 연안 취약지역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사고 예방 활동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북구가 다가오는 아동학대 예방의 날을 맞아 오는 17일 오후 4시 꿈나무사회복지관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아동학대 예방의 날’은 아동학대 예방 중요성에 대한 범국민적인 인식 강화를 위해 정부가 지정한 법정기념일로 지난 2007년부터 매년 11월 19일에 맞춰 기념해오고 있다. 이번 기념행사는 ‘모두의 아이, 모두의 책임. 아동학대 없는 북구, 우리 함께해요!’라는 주제 아래 아동 기관 관계자, 주민 등 7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릴 계획이다. 행사는 기념식과 부모교육 등 총 2부로 운영되며 9세 미만 아동과 양육자가 함께 참여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먼저 기념식은 ▲아동학대예방 선언문 낭독 ▲기념공연 ▲희망의 바람개비 퍼포먼스 순으로 진행된다. 선언문에는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양육자·아동·아동보호기관·공직자의 역할들이 담겼으며 행사 당일 그룹별 대표 1인이 함께 선언문을 낭독할 예정이다. 이어지는 부모교육에서는 아동학대 예방에 필수적인 건강한 가족관계를 형성할 수 있도록 올바른 자녀 양육법을 놀이로 배워보는 시간을 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올겨울 광주의 관문, 광주송정역이 밤하늘 아래 가장 환히 빛나는 ‘12월 가장 예쁜 역’으로 시민을 맞는다. 광산구에 따르면, 지난 15일 ‘2025년 성탄(크리스마스) 트리’ 점화식과 함께 광주송정역 광장에 조성한 ‘12월 가장 예쁜 역’이 불을 밝혔다. 광산구는 광주송정역 일대를 시민이 머무는 겨울철 대표 명소로 만들기 위해 ‘성탄문화축제와 함께하는 12월 가장 예쁜 역’ 사업을 진행했다. 광주송정역 광장을 선물 상자, 산타 집, 루돌프가 끄는 산타 마차 등 다양한 빛 조형물로 가득한 ‘산타 마을’로 꾸며, 연말연시 따뜻한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는 특별한 공간을 마련했다. 이날 첫 불빛을 밝힌 ‘12월 가장 예쁜 역’은 내년 1월까지 운영하며, 많은 시민에게 추억과 즐거움을 선사한다. 성탄절을 앞둔 12월 20일에는 ‘12월 가장 예쁜 역’ 축제를 열어 대규모 행진(퍼레이드), 다채로운 공연, 체험 행사를 펼친다. 한편, 광산구 기독교교단협의회 주최로 열린 ‘2025년 성탄 트리 점화식’에는 협의회 회원,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n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14일 상무지구 일대에서 광주광역시, 광주경찰, 서구, 한국외식업중앙회 광주지회, 광주청소년유해환경감시단 등과 함께 수능 이후 청소년 보호를 위한 현장 캠페인을 전개했다. 참여자들은 상무지구 일대 음식점과 유흥업소 등을 대상으로 ‘주류 판매 NO! 청소년 보호 ON!’ 구호를 외치고, 홍보물 배부, 업무 대상 청소년 보호법 안내, 청소년 음주·흡연 예방 안내문 및 스티커 부착 등도 진행했다. 시교육청은 앞으로도 학교 안팎에서 청소년의 안전하고 건강한 성장 환경 조성을 위해 다양한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정선 교육감은 “수능을 마친 우리 청소년들이 그동안의 노력에 스스로 자부심을 느끼고, 건강하고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란다”며 “잠시의 호기심이나 유혹으로 인해 소중한 미래를 그르치지 않도록 스스로를 지키는 현명한 선택을 해주길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튀김, 무침, 디저트, 국물 요리까지. 광산구 대표 특산물 동곡동 돌미나리로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을 환상적 요리의 향연이 펼쳐졌다. 광주 광산구는 14일 야호센터(월곡동 청소년문화의집) 조리실에서 지역 특산물인 동곡동 돌미나리를 주제로 한 요리 공유 경연대회 ‘2025 광산 특.공.대(특산물 요리 공유 대회)’ 본대회를 성황리에 열었다고 밝혔다. 광산구 대표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다양한 조리법(레시피)을 발굴해 지역 먹거리 선순환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처음으로 연 대회다. 앞서 치열한 예선을 통과해 이날 본선 무대에 오른 10개 팀은 동곡동 돌미나리를 활용한 참신하고, 독창적인 요리를 선보였다. 한식, 중식, 양식할 것 없이, 보고만 있어도 동곡동 돌미나리의 향긋함이 느껴지는 듯한 다양한 음식들이 눈길을 끌었다. 광산구 대표 먹거리인 떡갈비에 동곡동 돌미나리 특유의 자연 향을 살린 무침을 곁들인 한상부터 닭고기와 미나리를 튀겨 얼큰한 국물과 조합한 짬뽕, 봄의 맛을 담은 리소토(risotto), 맛도 좋고 몸에 좋은 돌미나리 파스타 등 든든한 한 끼로 딱 좋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광주지방법원은 지난 6일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처분 무효확인 소송’에서 “개발사업이 완료된 지역에서 수돗물 사용량이 예정량을 초과한 경우 건축주에게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해야 한다”며 광주상수도사업본부의 손을 들어줬다. 원인자부담금 부과 판결은 전국 최초로, 추후 유사 소송에서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여 지자체의 상수도 재정 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인자부담금’은 수도법 제71조에 따라 수도시설을 신·증설해야 하는 원인을 제공한 자가 그 비용을 부담하게 하는 제도다. 광주상수도사업본부는 앞서 상업지구로 지정된 지역에 주상복합 아파트가 들어서면서 수돗물 사용량이 급증해 개발사업 당시 예정량의 22배에 달하자 건축주에게 원인자부담금을 부과했다. 이에 반발한 건축주가 무효소송을 제기해 재판이 시작됐다. 법원은 그동안 대규모 개발사업을 최초로 시행한 사업 시행자가 상수도 원인자부담금 부과 대상이라고 판단해 왔다. 이번 사례에서는 최초 개발사업 시행으로부터 수십 년이 지난 후, 건축행위로 인해 수돗물 사용이 급증해 원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서임석 광주광역시의원(남구1·더불어민주당)은 최근 광주관광공사에서 발생한 ‘사직서 제출과 동시에 단행된 대규모 승진 인사’ 논란과 관련해 “공공기관의 장이 조직 내부 합의를 무시한 채 편향적 인사를 강행해 기관 내 갈등을 유발했다면, 이는 업무상 배임에 해당하며 그로 인한 업무 손실과 행정혼란에 대해 기관이 법적 책임을 물을 수도 있다”고 밝혔다. 김진강 전 사장은 임기를 10개월 이상 남긴 채 사직서를 제출한 당일 광주관광공사 직원 27명에 대한 대규모 승진 인사를 단행했다. 이는 공무직을 제외한 전체 직원의 절반 수준으로, 그중 상당수가 옛 광주관광재단 출신이었다. 특히 이번 인사는 공사 노사 간 사전 합의 취지를 훼손했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관광공사 노사는 지난달 통합기관 간 형평성을 고려해 올해와 내년 순차적으로 승진을 추진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이번 인사에서는 재단 출신 직원이 다수 포함되면서 “노사 간 신뢰를 무너뜨렸다”는 비판이 내부에서 제기되고 있으며, 이에 대해 노조는 “사장이 합의를 무시했다”며 효력정지 가처분을 신청한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박형대 의원(진보당·장흥1)은 지난 11월 11일 열린 전남사회서비스원 행정사무감사에서 “전남 농어촌지역의 사회서비스투자사업 제공기관 중 약 80%가 외부기관에 의존하고 있다”며 “지역 인력과 제공기관을 적극적으로 육성해 사업의 본래 취지를 살려야 한다”고 지적했다. 지역사회서비스투자사업은 지역의 수요에 맞는 사회서비스를 개발·운영해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내 일자리 창출과 사회서비스 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시행되고 있다. 주요 사업으로는 아동·청소년 정서발달지원 서비스, 노인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 장애인 사회참여 지원 서비스 등 다양한 복지 맞춤형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전라남도는 2025년 9월 말 기준 총사업비 180억 원 규모로 27개 사업을 추진 중이며, 총 16,833명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다. 현재 제공기관은 512개소, 제공인력은 1,081명이 활동 중이다. 박 의원은 “이 사업은 중앙정부의 표준화된 복지모델을 벗어나 지역이 자율적으로 서비스를 기획하고 실행하도록 설계된 제도지만, 실제 농어촌 지역의 80% 이상이 외부기관에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KBO 허구연 총재는 11월 10일(월) KBO를 방문한 양현종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을 포함한 21명의 대표 선수들과 만나 KBO 리그 전반에 대한 현안을 논의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이번 간담회는 지난 5월 허구연 총재와 앙현종 회장이 만나 KBO와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의 지속적인 소통과 협력을 약속한 뒤 만들어진 첫 공식 석상으로, 이날 참석한 선수들은 자유로운 분위기 속에서 주요 현안에 대한 의견을 전달했다. 허구연 총재는 이 날 동석한 KBO 박근찬 사무총장과 함께 ABS, 피치클락, 아시아쿼터제 등 각종 제도에 대한 선수들의 의견을 경청하며 리그 발전 방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다. 허구연 총재는 KBO 리그가 2년 연속 천만 관중을 돌파하며 명실상부한 대한민국 최고의 인기 스포츠로 자리잡기까지는 팬퍼스트의 자세로 현장에서 노력해준 선수단의 역할이 가장 컸음을 강조하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특히 ABS, 피치클락, 체크스윙 비디오판독 등 팬들의 만족도가 높은 신규 규정의 도입 과정에서 선수들의 적극적인 협조가 신속한 제도 안착에 도움이 됐음을 상기시키며 향후에도 리그 정책 수립 및 추진 시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경찰이 유승민 전 의원 딸 유담(31)씨의 인천대 교수 임용 특혜 의혹 관련 수사에 착수했다. 인천경찰청은 유 교수 사건을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에 배당하고, 수사를 시작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은 사안 중요성 등을 감안해 연수경찰서 수사과가 담당하던 사건을 반부패수사대로 이첩했다. 연수서에는 지난 4일 공공기록물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인천대 이인재 총장과 교무처 인사팀, 채용 심사 위원, 채용 기록 관리 담당자 등을 수사해달라는 고발장이 접수됐다. 고발인은 유 교수 채용 과정이 불공정했다고 주장하며 공공기관인 인천대가 ‘전임 교원 신규 임용 지침’에 따라 영구 보존해야 하는 채용 관련 문서를 보관하고 있지 않다고 주장했다. 유 교수는 올해 2학기 인천대 전임교원 신규 채용에 합격하며 글로벌 정경대학 무역학부 교수로 임용됐다. 하지만 국회 교육위원회가 인천대를 상대로 실시한 국정감사에서 유 교수를 채용하는 과정이 공정했는지를 두고 논란이 벌어졌다. 이에 인천대는 내부 지침과 가이드라인에 따라 공정하게 심사가 진행됐다고 밝혔다. 경찰 관계자는 “원칙대로 공정하고 신속하게 수사를 진행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