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는 5‧18민주화운동 45주년을 맞아 오는 18일 하루 동안 마을버스 760번을 무료로 운행한다. 마을버스 760번은 양동전통시장, 발산마을, 광주종합버스터미널, 광주학생문화회관, 운천저수지, 서구문화센터, 풍암고 등을 경유하며 서구 주요 생활권을 연결하는 노선이다. 서구는 5‧18정신의 일상적 체험, 역사적 장소에 대한 접근성 향상, 주민 연대의 가치 확산 등을 위해 이 사업을 기획했으며, 광주 자치구 중 유일하게 관련 조례를 개정하고 예산을 확보해 올해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간다. 기념일 당일에는 이용객이 평소보다 3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서구는 운수업체와 협조해 안전하고 원활한 운행을 위한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특히 광주시가 이날 시내버스, 지하철을 무료 운행하고, 서구는 마을버스까지 무료로 이용할 수 있어 5‧18기념공원 및 역사공원 등 주요 사적지를 찾는 방문객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마을버스 무료 운행은 단순히 교통비 절감을 넘어 민주‧인권‧평화의 5‧18정신을 함께 나누고 실천하는 계기가 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이 사상 초유의 대선 후보 재선출 절차에 들어갔다. 지난 3일 전당대회에서 김문수 후보가 선출된 지 일주일만이다. 김 후보와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의 단일화 협상이 최종 결렬되자 당 지도부가 사실상 강제 후보 교체에 나선 것이다 국민의힘은 10일 새벽 비상대책위와 선거관리위를 동시에 열어 대통령 선출 절차 심의 요구, 김문수 후보 선출 취소, 한덕수 후보 입당과 후보 등록 등 안건에 대한 의결 절차에 착수했다. 이들 안건에 대한 의결 절차가 완료되면 오늘 중 전 당원을 대상으로 한 찬반 투표가 진행되고, 내일 전국위원회에서 최종 후보가 지명된다. 앞서 당 지도부와 김 후보는 한 후보와의 단일화 시기를 놓고 여러 차례 정면 충돌했다. 당 지도부는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일인 11일 이전에 단일화가 이뤄져야 한다고 주장했지만, 김 후보는 15∼16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하자는 입장이었다. 이에 지도부는 '상당한 사유가 있을 때는 비대위 의결 등으로 대선 후보 선출에 관한 사항을 정한다'는 당헌 74조2항을 근거로 후보 교체 절차를 강행했다. '중앙선관위 후보 등록 마감일 전 단일화를 해야 한다'는 의견이 86.7%를 차지했다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참석한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원내대책회의에서 “김 후보께서 오전 11시 의원총회에 참석하겠다는 뜻을 밝혔다”며 “경청과 소통을 위한 김 후보의 진정성 있는 행보가 당원 기대에 부응하는 결론으로 이어지길 간절히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선이 다가올수록 민주당은 독재의 마수를 드러내고 있다”며 “내각 인선을 준비하고 있다는 오만한 이야기까지 흘러나온다”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우리는 여전히 단일대오조차 꾸리지 못하고 있다”며 “11일 이전에 신속한 단일화는 당원 동지의 명령”이라고 강조했다. 권 원내대표는 “어제 김 후보는 15일과 16일 여론조사를 통해 단일화를 하자고 제안했다"며 "신속한 단일화를 원하는 당원 동지 뜻에는 미치지 못한다”고 말했다. 이어 “단일화 국면이 길어질수록 두 후보 지지층 사이에 감정의 골은 깊어질 뿐”이라며 “무엇보다 11일 후보 등록 이전에 단일화를 해야 두 후보 가운데 누가 승자가 돼도 기호 2번을 달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문수 후보의 결단 여부에 따라 선거판이 달라지고 이번 선거 결과에 따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 더불어락노인복지관(관장 김백수)은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지역 어르신 400여 명에게 감사와 공경의 마음을 전하는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기념행사는 ‘사랑해孝 감사해孝’를 주제로 인생이모작 동아리의 라인댄스와 난타 공연으로 막을 올렸다. 이어 기념식에는 △유공자 표창장 수여 △은빛초등학교 학생들의 감사 동영상 시청 △장수 어르신 카네이션 달아드리기 등 다양하게 진행됐다. 또한 복지관 1층 테라스에서는 △복고 놀이터 △인생네컷 △이혈테라피 등 유익한 체험 행사를 운영하는 공간도 마련돼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어버이날을 맞아 정성껏 준비한 행사가 어르신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행복이 전해지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어르신들의 일상이 더 편리하고 풍요로워질 수 있도록 복지관 운영에 힘쓰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서구의회에서 군공항 소음피해로 고통받는 지역 내 학교를 위해 실질적이고 종합적인 지원 대책 마련을 촉구하고 나섰다. 윤정민 서구의원은 8일 열린 제330회 임시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광주 서구에는 군공항 소음 피해지역으로 분류된 학교가 7곳이나 있다”며 “이는 해당 학교 학생과 교사들의 학습권과 건강권에 대한 심각한 침해”라고 강하게 지적했다. 국방부 고시에 따르면, 광주계수초, 치평초, 운천초, 전남중, 송학초, 전남고, 세광학교 등 7개교는 일일 평균 총소음량 웨클(WECPNL) 지수가 기준치를 초과해 제2·3종 소음피해지역으로 지정돼 있다. 윤 의원은 “군공항 소음으로 인해 수업 중단과 집중력 저하, 학습권 침해는 물론 청력 손상, 스트레스, 불면 등 심각한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며, “서울대 조사 결과 소음 피해지역 학생들의 학습 능률은 일반 학생 대비 현저히 떨어졌다”고 인용했다. 그러면서 “서울, 제주, 부천 등 타 지자체들은 방음시설 외에도 심리 회복 프로그램, 통학 지원 등 다각적 정책을 시행 중”이라며 “광주시도 시설 개선을 넘어 정서적 회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여름철 강풍을 대비해 도로변 사설안내표지판 일제 조사와 정비를 실시했다. 이번 조사는 보행자의 안전을 확보하고, 도로 환경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총 313건의 표지판을 전수조사했다. 광산구는 지난 4월부터 일제 조사에서 조사 대상 313건 중 1개소에 대해 철거를 완료했고, 5개소는 노후·훼손 등 정비가 필요한 안내표지판에 설치자에게 정비를 요청했다. 또한 도로 점용허가 취소된 98건에 대해 현장 조사를 거쳐 표지판 철거 및 도로 원상회복을 확인했다. 이외에도 광산구는 표지판 점용지 위치에 존재하지 않는 42개소에 대해 행정절차를 거쳐 직권취소 등을 조치할 예정이다. 광산구 관계자는 “이번 일제조사를 통해 도로변에 설치된 사설안내표지판의 안전성 문제를 파악하고 안전을 고려한 정비가 이뤄졌다”며 “앞으로도 주기적인 점검과 개선을 통해 보행자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은 지난 5월 2일 문화체육관 다목적 운동장에서 ‘제45회 곡성군민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여 2,000여 명의 군민과 향우들이 한자리에 모여 곡성에 대한 애향심을 드높이고 군민들이 화합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고 7일 전했다. 행사는 11개 읍·면 입장식을 시작으로, 기념식과 함께 군민헌장 낭독, 군민의 상 시상식 등이 이어졌으며, 이어진 체육행사와 장기자랑을 통해 모든 세대가 함께 웃고 즐기는 활기찬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이번 행사에서는 장기자랑과 체육행사 외에도 지역사회에 헌신한 군민을 포상하고 군정 발전을 이끈 주역들을 조명함으로써 곡성군민으로서의 자긍심을 고취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군민의 상 수상자로는 △교육 및 문화체육 부문에 옥과면 김기훈 △지역개발 및 경제 부문에 고달면 임종권 △사회복지 및 효행 부문에 죽곡면 류근춘, 오곡면 안태성 △농업 및 환경 부문에 목사동면 조신익씨가 각각 선정되어 그간의 공로를 인정받았다. 체육행사에서는 군수와 내빈들이 함께한 ‘콩주머니 컬링’, 웃음을 자아낸 ‘바디 댄싱’, 협동심을 다진 ‘풍선 배구’와 ‘단체 줄다리
전남투데이 이현승 기자 | 장성군이 ‘제24회 장성 황룡강 길동무 꽃길축제’(5.10.~11.)에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어린이와 함께 축제장을 찾은 방문객들에게는 스탬프를 찍어 엽서를 완성하는 ‘추억 한 칸, 스탬프 한 장’이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된다. 운영본부에서 엽서를 받은 뒤 축제장 네 곳에 마련된 스탬프 장소를 직접 찾아다니며 도장을 찍으면 장성군 캐릭터 ‘성장이와 장성이’ 그림엽서가 완성된다. 스탬프는 운영본부와 체험존, 고향사랑기부제 홍보관, 힐링허브정원에서 받을 수 있다. 황룡정원에 마련되는 ‘예술직업 체험’도 관심을 끈다. 미술작품을 소개하는 ‘도슨트’, ‘성장이와 장성이’를 만드는 작가, 꽃으로 세상을 꾸미는 ‘플로리스트’, 나만의 향기를 만드는 조향사가 되어볼 수 있다. 스탬프를 받으러 강 건너 힐링허브정원에 간다면 목공 체험도 해볼만 하다. 아이들에게 ‘체험’이 있다면, 어른들에게는 ‘공연’이 기다린다. 5월 중에 장성에서 5만 원 이상 소비하고 영수증을 축제장 접수처에 제출하면 ‘상생감사석’ 티켓을 받을 수 있다.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광역시 서구가 7일 ‘Y-마트 부설 (사)피플위드피플’로부터 5백만 원 상당의 마트 상품권을 후원금품으로 전달받았다. Y-마트 상품권은 서구시니어클럽에 전달돼 서구의 대표적인 나눔 정책인 ‘천원국시 나눔냉장고’사업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전달식에는 김이강 서구청장을 비롯해 Y-마트 김성진 회장 겸 (사)피플위드피플 이사장, 서구시니어클럽 추왕석 관장 등이 따뜻한 나눔의 자리를 함께했다. 지난 2020년 설립된 법정지정기부금 후원 단체인 Y-마트 부설 (사)피플위드피플은 지속가능한 공동체 발전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연간 약 7천만 원 규모의 공익사업을 운영하고 있으며, 올바른 나눔과 기부 문화 확산을 위한 대시민 캠페인사업에도 매년 1천만 원을 후원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기업의 따뜻한 나눔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이번 후원이 착한 국시 나눔 냉장고를 이용하는 지역 주민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서구시니어클럽에서 운영하는 ‘천원국시’는 어르신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경찰서(서장 권석진)는 어린이날을 앞두고 지난 3일 빛가람동 호수공원 에서 2025 나주 어린이큰잔치를 방문하는 가족단위 나들이객을 대상으로 어린이 교통사고 제로화를 위한 교통안전 홍보전 및 아동 대상 지문 사전등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교통안전 홍보전에서는 나주경찰서와 녹색어머니연합회에서 친근한 경찰이미지를 홍보하기 위해 경찰차, 대형오토바이 시승 및 사진찍어주기 홍보전, 어린이 보행안전 수칙 O,X퀴즈를 진행했다. 또한 아동안전·실종예방에 대한 관심과 경각심 고취를 위해 아동 대상 지문 등 사전등록을 하고, 경찰제복 체험을 실시했다. 권석진 나주경찰서장은 “나주의 모든 어린이가 교통사고에서 안심할 수 있는 안전 정책 및 홍보를 지속적으로 시행하면서 사회적 약자보호 및 아동의 안전한 성장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와 지도부가 5일 대선 후보의 '당무우선권'을 놓고 충돌했다. 무소속 한덕수 예비후보와의 조속한 단일화 등을 둘러싼 양측 입장차가 당내 갈등으로까지 확산하는 모습이다. 김 후보는 이날 이와 같은 상황과 관련해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이후 3일 안에 일방적으로 단일화를 진행하라고 요구하면서 대통령 후보에 (대해) 당무 협조를 거부한 점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민의힘 당헌 제74조를 제시하며 "대통령 후보로 선출된 자는 국민의힘 당헌에 따라 당무우선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대통령 후보가 수차례에 걸쳐 사무총장 임명을 요청했음에도 당 지도부가 이를 이행하지 않아서 사실상 사무총장 임명이 불발된 것은 중대한 당헌·당규 위반 행위"라고 주장했다. 김 후보는 캠프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았던 장동혁 의원을 사무총장으로 지명했으나, 장 의원은 "앞으로 있을 단일화를 이뤄내는 일에 저의 역할이 남아있다고 생각한다"며 사무총장직을 고사한 바 있다. 한편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지금은 대의에 따르는 모두가 하나로 뭉쳐야 할 때"라고 말했다. 이어 김 후보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대한민국 대표 감자 주산지, 전라남도 보성군이 자랑하는 ‘봄 햇감자’가 본격 수확 철에 들어섰다. 해풍을 맞고 비옥한 토양에서 자란 ‘보성 감자’는 깊은 맛과 우수한 품질을 인정받아 프리미엄 감자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올해는 초봄 낮은 기온으로 생육이 다소 지연돼 예년보다 약 10일 늦은 5월 하순부터 수확이 시작됐지만, 맛과 품질은 오히려 더욱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성군은 1,000여 농가가 920헥타르(ha)에 달하는 재배 면적에서 감자를 생산하고 있으며, 예상 생산량은 약 1만 5,000톤에 이를 것으로 전망된다. 보성 감자의 경쟁력은 균일하고 우수한 품질의 고품종 씨감자에서 시작된다. 보성군농업기술센터가 직접 생산·보급하는 고품질 씨감자는 병해에 강하고 수확량이 뛰어나, 농가의 안정적인 소득 창출에 크게 기여를 하고 있다. 대표 품종인 ‘추백’을 비롯해 농촌진흥청 개발 신품종인 ‘금선’, 가공용 계약재배 감자‘대서’, 간식용으로 사랑받는 ‘수미’까지 소비자 기호에 따라 다양한 품종이 재배되고 있는 점도 보성 감자만의 강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