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4일 군청 재난안전상황실에서 2025년 제1회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개최했다. 산업안전보건위원회는 관련법에 의거 상시 근로자 100인 이상 사업장(유해위험 사업장은 50인 이상)에서 작업환경 개선 및 산업재해 예방에 관한 중요사항을 심의 의결을 하는 기구로써 사용자 위원과 근로자위원을 동수로 선정하여 매 분기 운영한다. 이번 회의에는 정현구 무안 부군수를 포함한 총 13명이 참석해 ▲위원장과 간사 선출·위촉 ▲2024년 무안군 산업재해 현황 보고 ▲2025년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순회 교육 실시 계획 ▲농기계임대사업소 안전수칙 및 갑질 민원 대응 방안 마련 ▲근로자 측의 한국형 저상형청소차 도입 운영에 관한 건의 등에 대해 분야별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며 심도 있는 논의를 했다. 정현구 부군수는 “산업안전보건위원회를 통해 노사가 함께 모여 무안군 안전을 위해 고민하는 시간을 갖게 되어 무척 감사하다”며 “2025년은 누구보다도 안전한 무안군이 될 수 있도록 노사가 더욱 소통하고 협력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갑신 근로자 측 위원장은 “근로자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근로청년들의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2025년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 대상자 20명을 모집한다. 청년 취업자 주거비 지원사업은 무안군 내 전월세 주택에 거주하며, 기준중위소득 150% 이하의 청년에게 월 20만원을 최대 1년간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자는 신청일 기준으로 무안군에 주소를 두고 있는 18세 이상 45세 이하의 노동자 또는 사업자이며, 전세 대출금이 5000만원 이상이고 월세 60만원 이하인 무주택자여야 한다. 단, 저소득층 주거급여 대상자,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 공무원이나 공무직, 주거 관련 금융지원 대상자, 기타 정부 및 지자체의 유사한 주거 지원 사업에 해당하는 사람들은 신청할 수 없다. 신청자는 오는 28일까지 무안군청 홈페이지의 고시공고를 통해 자격 요건을 확인하고, 신분증과 구비 서류를 준비한 후 주민등록 주소지 관할 읍면사무소에 제출하면 된다. 대상자는 적격 여부 조회 후 4월 말에 선정할 예정이다. 김산 군수는 "이번 주거비 지원사업을 통해 청년들이 경제적 자립을 이루고, 안정적인 생활 기반을 마련 도움이 되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4일 승달문화예술회관 소강당에서 2025년 상반기 재정지원 일자리사업(공공근로·지역공동체 일자리) 참여자 106명을 대상으로 산업재해 예방을 위한 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다. 교육은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신세호 과장을 강사로 초빙해 근로 현장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위험 상황에 관한 사례와 그에 따른 적절한 대처법을 중점적으로 설명했다. 특히, 무리한 작업으로 인한 열사병 예방법과 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말벌 쏘임 등 안전사고 대응 요령도 상세히 안내하여 참석자들의 안전의식을 높였다. 한편,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은 취약계층의 고용 안정과 생계 지원을 위해 정부와 지자체가 한시적으로 일자리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군은 현재 공공근로 78명, 지역공동체 28명 등 총 106명을 오룡지구 선큰공원 인근 환경정비 등 76개 사업에 운영하고 있다. 이혜향 미래성장과장은 “이번 교육을 통해 참여자들이 현장에서 직면할 수 있는 다양한 안전사고를 인지하고 안전 수칙 점검에 중점을 뒀다”며 “참여자들이 상반기 일자리 사업을 안전하게 마무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박상훈 기자 |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를 결정한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지귀연·김의담·유영상) 지귀연 재판장이 집필에 참여한 형사소송법 해설서에 ‘구속기간 계산은 시간이 아닌 일(日)로 한다’고 명시된 것으로 확인됐다. 11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 부장판사는 지난 2022년 ‘주석 형사소송법’ 공동 집필에 참여했다. 노태악 대법관이 편집 대표를 맡고 지 부장판사 등 18명이 함께 했다. 주석서는 “일(日)을 단위로 하는 기간에는 수사기관의 구속기간, 재정신청기간, 상소제기기간 등이 있다”며 구속기간은 날짜 단위 계산법을 따른다고 명시했다. 반면 시간 단위 계산이 적용되는 기간에는 “체포기간, 긴급체포 후 구속영장청구기간, 현행범인체포 후 구속영장청구기간, 구속통지기간 등이 있다”고 했다. 앞서 지 부장판사는 지난 7일 윤 대통령 측이 제기한 구속취소 청구에 대해 인용 결정을 내렸다. 주요 쟁점이었던 구속기간 만료 시점과 관련해 구속 전 피의자 심문 기간을 ‘날’이 아닌 ‘시간’으로 계산해야 한다고 판단했다. 이 계산법을 적용하면 윤 대통령은 구속기간이 만료된 상태에서 구속기소된 것이기에 구속취소의 핵심 근거가 됐다. 하지만 해설서에는 이번 결정과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 보건소가 농촌지역 보건의료 환경에 대응해 기존의 진료 중심이던 보건진료소를 어르신들의 건강충전소 기능으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읍·면 농촌지역은 병원시설이 빈약하고 교통도 불편해 거주중인 어르신들은 주로 보건진료소를 이용한다. 고혈압, 당뇨 약을 비롯해 배가 아프거나 감기로 열이 나면 근거리의 보건진료소에서 약을 처방 받는 등 기존 보건진료소는 진료 중심의 기능을 해왔다. 올해 순천시 8개 보건진료소에서 ‘우리동네 보건진료소는 건강충전소’사업을 시작해 그 기능을 확대했다. 고혈압, 당뇨 합병증, 치매 등 만성질환 예방을 위한 건강증진 프로그램을 통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신체적, 정신적 건강증진 지원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먼저 지난 2월, 참여자를 대상으로 인지 선별검사, 우울증 선별검사, 혈압, 혈당, 체중 등 기본 건강지표를 측정했다. 3월 초에는 노인들이 가장 두려워한다는 치매 선별검사를 실시해 치매 관리에 대한 필요성을 인식시켰다. 이 밖에도 치매 예방을 위한 퍼즐 활동, 두뇌 운동교실, 노인 체조교실, 노르딕 건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한반도 첫 봄의 시작, 땅끝 해남의 명품 인생길 달마고도가 봄맞이 걷기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특히 지난 15일 개막한 달마고도 힐링걷기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전국에서 2,000여명의 걷기 여행객들이 달마고도를 찾아 가장 먼저 찾아온 봄의 기운을 만끽했다. 개막식 이후 평일에도 걷기 여행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해남군은 매주 토요일마다 힐링걷기 프로그램을 운영해 걷기 여행객들을 지원하고 있다. 테마별로 운영되는 걷기 프로그램으로, 오는 22일에는 두 번째 행사로‘명사와 걷기’가 운영된다. 세계 3극점과 7대륙 최고봉을 모두 밟은 산악인 허영호 대장과 함께 걷는 특별한 시간이 마련된다. 참가자들은 명사의 경험담과 인사이트를 나누며 걷는 즐거움을 더할 수 있다. 오후에는 미황사 주 무대에서 포크 싱어송라이터 박강수씨가 출연하는 힐링음악회가 열릴 예정이다. 29일 3주차에는 자연 속에서 몸과 마음을 힐링할 수 있는‘힐링 걷기’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건강 체크 부스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은 편안한 걸음 속에서 스트레스를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나주소방서는 3월 17일, 재난 발생 시 신속하고 체계적인 현장 대응능력 강화를 위해 긴급구조통제단 기능숙달 도상훈련 및 불시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대형 재난 발생을 가정한 시나리오를 바탕으로 진행됐으며, 긴급구조통제단 전 구성원의 임무 숙지 및 통제단 운영 능력 향상을 중점으로 두고 진행됐다. 훈련은 ▲재난 접수 및 초기 대응 ▲인명 구조 및 응급처치 ▲긴급구조통제단 가동 및 현장지휘 ▲언론브리핑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예고 없는 불시훈련으로 진행돼 실전 대응능력 향상에 큰 효과를 거두었으며, 훈련 종료 후에는 종합 평가를 통해 문제점 도출 및 개선방안 마련 등 실질적인 대응 능력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신향식 나주소방서장은 “재난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예측할 수 없는 만큼, 평소 철저한 대비와 훈련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실전과 같은 훈련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구제역 확산 차단을 위한 철통 방역에 나서고 있다. 18일 나주시 가축 방역 당국에 따르면 지난 3월 14일 영암군 한우 농가에서 구제역이 발생했다. 이후 무안군까지 확산하면서 현재까지 총 8곳에서 구제역 확진 사례가 확인됐다. 나주시는 구제역 발생지역과 인접해있어 질병 유입·확산 위험도가 매우 높다고 판단해 철통 방역 태세를 가동·유지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지난 14일부터 17일까지 매일 긴급방역 대책회의를 주재하면서 방역 현황을 집중 점검했다. 시는 거점소독시설 2개소를 24시간 운영 중이며, 구제역 발생지역과 인접한 반남, 동강, 세지면에 차량 소독을 위한 통제초소를 운영하여 차단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윤병태 시장은 이날 오전 반남면 초소를 방문(사진)해 초소 근무 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며 구제역 유입 차단과 방역 최일선의 근무자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당부했다. 한편 나주시는 지난 14일 구제역 최초 발생 당일 구제역 백신을 신속히 확보하면서 17일 기준 전체 1563농가(24만6190두)에 백신 보급을
전남투데이 박기태 기자 | 진도군이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찾아가는 농기계 수리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밝혔다. 도서 지역에 거주해 농기계 수리에 불편함을 겪는 농민들을 방문해 고장 난 농기계 등을 수리하고 농기계 사용 방법에 대해 교육한다. 농기계 수리 서비스는 3월부터 4월 말까지 진행되며, 농가에서 사용 중인 경운기, 관리기, 예취기, 분무기 등 소형 기종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또한 농업인의 경영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부품비를 최대 2만 원까지 무상 지원하며,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보관 방법 등을 교육한다. 진도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농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현장실무 기술교육을 진행하고,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농기계의 올바른 사용·관리 방법에 대한 교육을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는 오는 29일 행복교육지원센터에서 관내 고등학생과 학부모, 교사를 위한 ‘계열별 학생부·세특(세부 능력 및 특기사항) 디자인 특강’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특강은 ‘서울런’ 입시컨설턴트, 입학사정관 등 입시 교육 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는 김관우 강사가 계열별 특성을 고려한 학교생활기록부와 교과별 세특 관리 방안을 제시한다. 강의는 ▲오전 10시 인문·교육 계열 ▲오후 1시 30분 의학 계열 ▲오후 4시 자연‧공학 계열로 나눠 각 2시간씩 진행된다. 모집 인원은 160명이며,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 학부모, 교사는 18일부터 여수시행복교육지원센터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 기타 자세한 내용은 여수시 평생교육과로 문의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교육격차 해소와 교육정책 변화에 따른 고민과 이해를 돕고자 이번 특강을 마련했다”며 “학업 동기와 학습 의욕을 얻을 뿐만 아니라 정보 부족으로 막막했던 고충도 해결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시 행복교육지원센터는 교육 동향을 반영한 ▲학년별·시기별 대입 진학 상담 ▲대학생 선배 멘토링 ▲계열별 입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여수시립쌍봉도서관에서 초등학생 책 읽기 프로젝트 ‘책 꾸러미 대출’을 시작한다. ‘책 꾸러미 대출’은 교과 연계 도서를 선별해 5권을 꾸러미에 담아 빌려주는 사업으로 1단계(1~2학년) 50꾸러미, 2단계(3~4학년) 50꾸러미, 3단계(5~6학년) 50꾸러미 등 단계별로 250권씩 구성돼 있다. 꾸러미 대출 기간은 14일이며, 20꾸러미 이상 대출한 우수 학생 30명에게는 문화상품권을 선착순 지급할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학생은 도서대출증을 가지고 쌍봉도서관 1층 어린이자료실을 방문해 신청서를 작성한 후 스탬프 북을 수령하면 된다. 단계별 꾸러미 도서 목록은 쌍봉도서관 어린이자료실 또는 여수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도서관 담당자는 “책 꾸러미 대출을 통해 책 고르는 고민을 해결해 주고, 독서 습관을 길러 학습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이미경 여수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광림·여서·문수)이 대표 발의한 '여수시 여론조사 조례안'이 18일 제244회 임시회 제4차 본회의에서 가결됐다. 이번 조례안은 중요 시책과 사업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시민 의견을 체계적이고 공정하게 수렴하는 절차를 명문화하여 행정의 신뢰성을 확보하고, 시민 맞춤형 시책 추진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됐다. 조례가 제정됨에 따라 시 정부는 각종 시책에 대하여 여론조사를 실시할 수 있으며, 여론조사 결과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하여 객관적이고 공정하게 여론조사가 이루어지도록 노력하여야 한다. 이와 함께, 여론조사 방법과 질문 구성, 결과 공표 등의 절차를 명확히 규정하게 된다. 또한, 여론조사와 단순 의견조사의 범위를 구체화하고, 조례 적용 대상에서 단순 의견조사를 제외함으로써 기존 제도와의 정합성을 높였다. 이미경 의원은 “시민 의견을 보다 체계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조례 운영의 실효성을 높이고, 앞으로도 신뢰받는 행정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는 데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