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지난 27일 2025년도 신규 공무원 26명을 대상으로 군수와 함께하는 열린 대화 프로그램 ‘마주온(溫)데이’를 운영했다. 이번 ‘마주온데이’는 신규 직원들이 공직 생활 초기에 겪는 고민을 나누고 군정 방향을 듣는 시간으로 꾸려졌다. 간담회에서는 업무 절차, 조직문화, 주민 응대 등 여러 주제를 두고 자유로운 질의응답이 진행됐으며, 신규 직원들은 해동문화예술촌 등 주요 관광지를 둘러보며 담양의 관광자원과 문화적 특성을 직접 체험했다. 한 신규 직원은 “처음 접하는 행정 업무에 대해 군수님과 직접 이야기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됐다”며 “담양의 문화와 관광자원을 체험하면서 지역사회 이해도가 높아져 앞으로의 업무에 큰 자양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여러분은 담양군의 미래를 이끌어갈 소중한 인재들”이라며 “군민의 입장에서 고민하며 따뜻하고 적극적인 공직자가 되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전남투데이 문경식 기자 |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진도군협의회(협의회장 김남중)는 지난 28일 오전 10시 30분 진도군청 2층 대회의실에서‘제22기 출범식 및 2025년 3차 정기회의’를 개최 했다. 이날 행사에는 김희수 진도군수와 박금례 진도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군의원, 김인정 도의원, 자문위원 등 80여명이 참석 했다. 올 11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 제22기 민주평통 진도군협의회는 오는 2027년 10월 31일까지 2년 간 ‘평화 공존과 번영의 한반도 구현’을 위해 평화통일 의견 수렴 및 정책 건의, 평화통일기반 조성 등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날 출범식은 △개회식 △위촉장 전수 △자문위원 선서 △활동 방향 등을 보고한 뒤 협의회 운영 및 주요 사업 계획에 대한 자문위원들의 의견을 수렴 했다. 김희수 진도군수는 축사를 통해서 “앞서 제21기 민주평통 진도군협의가 김남중 회장을 중심으로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서 많은 노력을 해온 것에 대해서 감사 드린다”며 “새해에는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군민 화합과 남북 평화통일을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자”고, 격려 했다. 김남중 협의회장은 취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순천시의회 김태훈 의원(더불어민주당, 조곡·덕연)이 11월 28일 제291회 제2차 정례회 제2차 본회의에서 '고속철도 통합 운영 촉구 건의안'을 발의했다. 김태훈 의원은 “현재 KTX와 SRT로 이원화되어 운영되고 있는 고속철도 구조는 경쟁 촉진과 서비스 품질 향상이라는 취지와 달리 국가철도망의 일관성을 훼손하고 지역 간 이동권 불균형을 심화시킨다”고 말했다. 특히 대표적인 관광·생태도시인 순천에 SRT가 하루 2회만 정차하는 현실을 지적하며, 전남 동부권 전체의 교통 접근성을 떨어뜨리고 지역경제와 관광수요 확대에도 걸림돌이 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다. 이어 운영사 이원화로 이용자의 열차 선택권이 분리되고 명절·성수기에는 양 운영사 간 좌석 공급 조정이 원활하지 않아 이용 불편이 계속되고 있으며, 단일 고속철도망을 공유하면서도 안전관리 기준과 절차는 분리되어 현장 대응 효율성에도 한계가 있다고 설명했다. 김의원은 “현행 고속철도 운영체계를 조속히 일원화해 공공성과 효율성을 높이고, 지역 주민의 교통권을 보장해야 한다”며, 정부와 관계 기관에 ▲KTX-SRT 통합 방안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28일 소방안전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 광주경찰청과 함께 ‘소방-경찰 긴급신고 공동대응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번 협의회는 재난 초기대응의 완성도를 높이고 양 기관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협의회에서는 ▲긴급신고 공동대응 현황 공유 ▲우수·불편 사례 분석 ▲상황실 운영·협업 단계(프로세스) 점검 ▲협력관 활동내용 공유를 진행했다. 공동대응 현황 공유에서는 올해 7월부터 11월까지 진행한 모니터링 결과 부적절 요청이 감소하고 기관 간 의견 공유(피드백) 체계가 정착했음을 확인했다. 또 협업 과정(프로세스) 점검을 통해서는 분야별 공동대응 적정성, 요청 사유 기재의 명확성, 최초 접수기관의 고유 업무처리 원칙 준수 등 양 기관 공통 대응지침을 재확인했다. 채덕현 119종합상황실장은 “긴급신고 공동대응은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핵심 과정인만큼 경찰과의 협업이 필수다”며 “앞으로도 상호 신뢰를 기반으로 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이정선 광주시교육감은 28일 ㈜휘라포토닉스 등 광주지역 직업계 학과 고등학생들이 현장실습을 진행하고 있는 기업을 찾아 특별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점검은 직업계 학과 고등학생들의 채용형 현장실습이 안전하게 진행되도록 지원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정선 교육감은 직업계고 교사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과 함께 ▲학생 안전교육 이행 현황 ▲기업 현장교사 배치 및 지도 ▲실습 프로그램의 직무 적합성과 운영 실태 등 작업 환경과 위험 대응 체계를 종합적으로 살폈다. 또 현장에서 실습하고 있는 학생, 현장교사를 격려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시교육청은 직업계 학과 고등학생들의 현장 실습이 안전하게 이뤄지도록 학생 보호 안전망을 운영하고 있다. 실습 중단을 희망하는 학생에 대해서는 학교 복귀 후 상담 치유 프로그램을 제공하며, 안전사고 및 부당대우가 발생하면 공인노무사를 통한 권익 구제를 지원한다. 필요한 경우 고용노동부 및 안전보건공단에 산업안전 지도·감독을 요청하고 있으며, 내년 1월까지 학생 안전교육 이행·운영 실태 집중 점검도 실시한다. 이정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김민석 국무총리는 11월 28일 오전, 대전 대흥동 빵집골목을 방문하여 현장을 점검하고,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지며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대흥동 일대는 ‘빵지순례’로 잘 알려진 대전지역 대표 상권으로, 성심당을 비롯해 대전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즐겨찾는 관광코스 중 하나다. 김 총리는 현장을 찾은 뒤 상인들과 인사를 나누며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노고에 감사의 뜻을 전하는 등 상인들을 격려했다. 아울러 대전 빵집골목은 지역 고유의 맛과 스토리를 통해 하나의 관광문화로 자리잡은 대표적인 상권이라며 이러한 성공 사례가 다른 지역상권으로도 확산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상인들과 간담회를 가진 김 총리는 상인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지역특색을 살린 지역상권 혁신 방안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김 총리는 청년 상인들이 창의적인 아이디어와 노력으로 상권을 혁신하고 있는 만큼 이들에 대한 충분한 정부지원을 통해 지역상권의 활성화를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김 총리는 향후에도 이와 같은 맛과 스토리, 문화, 역사 등 지역 특성을 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장흥군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는 25일 꿈뜨락(학교밖청소년전용공간)에서 2025년 꿈드림 수료식과 사업 성과보고를 진행했다. 이날 행사에는 학교 밖 청소년들과 한들청소년센터 김재원 이사장, 안경아 노인아동과장, 위수미 자활센터장, 로타리클럽 김길호 회장, 이상돈 수련관장 등 내빈과 기관 담당자들이 참석해 청소년들을 축하했다. 국제로타리 3610지구 장흥로타리클럽에서 매년 장학금(100만원)을 지원해 주어 올해는 5명의 청소년이 교육 및 자립을 위해 사용할 수 있었다. 그리고 NH농협에서 농협상품권을 지원받아 더욱 알찬 수료식이 됐다. 수료식을 통해 꿈드림청소년들의 성과를 함께 나누고 청소년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여 건강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이번 수료식은 장흥군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사업성과보고와 함께 진행됐다. 2025년 한해동안 운영해 온 사업의 성과를 발표하고 꿈드림 활동 영상을 시청하는 것으로 마무리했다. 수료식에 참석한 청소년은 “내년에 대학을 가는데 그동안 학교밖청소년지원센터 덕분에 많은 도움을 받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8일 전남도립도서관에서 22개 시군 어르신지킴이단과 관계 공무원 25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어르신지킴이단 소통 워크숍을 열어 가장 가까운 이웃 돌봄 실천으로 고독사 예방·안전돌봄 강화를 다짐했다. 워크숍에선 고독사 예방교육, 응급안전 대응 역량 강화 교육이 진행됐으며, 어르신지킴이단 운영에 기여한 9명에게 도지사 표창이 수여됐다. 어르신지킴이단은 2016년 전국 최초로 도입된 제도로, 마을이장, 통·반장, 부녀회장 등 지역을 잘 아는 주민으로 구성됐다. 현재 2천516명의 지킴이단이 홀로 사는 어르신과 결연해 전화·방문을 통한 안부 확인과 정서적 교류 등을 이어가며 고독사 예방과 안전 확인체계를 이끄는 핵심 인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전남은 고령화율 28%로 전국에서 가장 높은 지역으로, 독거 어르신도 12만 8천여 명에 달한다. 이러한 지역 여건에서 지킴이단 활동은 전남형 지역돌봄의 최전선이자 가장 효과적 안전망으로 평가받고 있다. 정광선 전남도 보건복지국장은 “가장 가까운 곳에서 어르신을 살피고 지켜주는 지킴이단이야말로 전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가 최근 기후변화로 부쩍 짧아진 가을을 만끽하고 올가을 마지막 추억을 만들 최적지로 등산로, 계곡, 둘레길, 휴양림을 갖춘 힐링 명소, 광양 백운산을 추천했다. 해발 1,222m의 백운산은 1,000여 종에 가까운 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이자,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하는 명산으로 빼어난 풍광을 자랑한다. 병풍처럼 둘러선 산세는 북쪽의 찬 기운을 막고 남쪽으로는 따뜻한 볕을 품어 온대에서 한대까지 다양한 식생이 공존하는 독특한 생태 환경을 이룬다. 해발 1,222m의 백운산은 1,000여 종에 가까운 식물이 서식하는 생태 보고이자, 호남정맥을 완성하고 섬진강 550리 물길을 마무리하는 명산으로 빼어난 풍광이 백미다. 또한 도솔봉·따리봉·상봉·억불봉 등 봉우리 사이로 구름이 엉기며 비를 떨어뜨려 동곡·성불·어치·금천 등 사계절 수량이 풍부한 4대 계곡을 품고 있다. 백운산에는 정상에서 망덕산·가야산·계족산으로 뻗어나가는 세 갈래 지맥을 중심으로 총 8개 공식 등산코스가 조성돼 있어 난이도에 따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다. &nbs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오는 12월 2일 오후 3시, 광양국민체육센터에서 ‘2025년 광양시 마을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광양시 마을공동체 한마당은 마을공동체 대표·회원과 마을활동가, 지역 주민이 함께 참여해 한 해의 성과를 공유하고 공동체의 가치와 문화를 확산하는 소통의 장으로, 올해로 6회째를 맞았다. 올해 행사는 ‘마음에 스미다, 마을이 피어나다’를 주제로 열리며, 시립합창단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마을공동체 활동 경과보고 ▲마을공동체 유공자 표창 ▲공동체 비전 퍼포먼스 ▲난타 공연 ▲우수사례 발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이어질 예정이다. 행사장에서는 올해 사업에 참여한 43개 마을공동체의 활동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마을공동체 기록전’과 ‘마을공동체·마을기업 부스’도 운영된다. 이를 통해 각 공동체의 다양한 모습과 성과를 시민들에게 소개하고, 더 많은 주민이 공동체 활동에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할 계획이다. 정인화 광양시장은 “이번 마을공동체 한마당의 주제처럼 주민들의 관심과 참여가 서로의 마음에 스며들 때, 마을이 피어나고 성장한다
전남투데이 김경민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역 가옥 국가유산인 용아생가와 김봉호 가옥을 활용한 ‘2025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을 마무리했다. ‘2025년 고택·종갓집 활용사업’은 국가유산청, 광주시, 광산구가 주최하고 ㈜루트머지, 광산문화원이 주관하는 사업이다. 광산구는 4월 용아생가 몰입형 체험 프로그램인 ‘시인의 사계’를 시작으로 송정중앙초등학교 3학년 학생들과 함께하는 시문학 인식 교육 프로그램 ‘용아시인학교’, 김봉호 가옥에서 가족 대상 계절별 음식 체험을 진행한 ‘농가의 사계’, 용아 작품을 공연과 강연으로 재해석한 ‘용아 오케스트라 인문학 페스트’ 등 총 4개의 프로그램을 19회 운영해 950여 명이 참여했다. 또한 지난 26일 광산생활문화센터에서 진행한 용아생가의 ‘용아 오케스트라 인문학 페스트’는 이번 사업의 마지막 행사로 △광산생활문화센터동아리팀의 공연 △김덕모 호남대학교 교수의 ‘용아 박용철의 삶과 생애’ 주제 강연 △뮤지컬 다락의 ‘시인 박용철과 정희의 마지막 이야기’ 연극 등 다채로운 콘텐츠를 구성했다. 광산구 관계자는 “용아생가와 김봉호 가옥을 활용한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대한노인회 보성군지회(지회장 선상규)는 지난 26일 보성군노인회관 1층에서 새롭게 문을 연 녹차골청춘식당 개업식과 함께 보성새마을금고(이사장 정재남) 가전 물품 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지원은 MG새마을금고의 로컬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의 하나로, 지역 사회공헌 확대와 공동체 기반 강화를 목표로 마련됐다. 전달된 물품은 냉장고·TV·공기청정기·청소기 등 500만 원 상당으로, 식당 운영에 필요한 핵심 장비들로 구성됐다. 녹차골청춘식당은 지역 어르신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지역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는 지속 가능형 공동체 사업 모델로, 이번 기증은 안정적인 운영 기반 마련과 서비스 품질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김철우 보성군수, 김경열 보성군의회 의장,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들이 참석해 개업과 물품 기탁을 함께 축하했다. 선상규 지회장은 “운영에 꼭 필요한 물품을 지원해 주신 보성새마을금고에 감사드린다”며 “어르신께 건강한 식사를 제공하며 지역 공동체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정재남 이사장은 “지역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