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광역시 남구의회 노소영 의원은 지난 13일 유네스코 창립 60주년을 맞아 한국유제스코협회연맹 광주‧전남협회와의 인터뷰를 통해 “문화의 다양성을 존중하고 포용하는 것, 그리고 사회통합을 지향하는 데 유네스코의 진정한 가치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양림동 선교유적은 세계 어디에도 없는 특별한 공간”이라며 “세계유산 등재 추진과 함께 남구 차원의 전담팀 구성, 주민과의 지속적인 소통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노 의원은 의정활동을 통해 여성·다문화 인력의 공동체 참여 확대와 국가무형문화재인 광주칠석고싸움놀이 전수관 지원 등을 통해 인권과 문화가 공존하는 도시 기반을 다지고 있다. 노 의원은 “앞으로도 평화·인권·문화 다양성의 가치가 남구 행정 전반에 깊이 뿌리내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유네스코 광주‧전남협회 부회장으로서 협력의 폭을 더욱 넓혀 인류문화유산 도시 남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오늘 민주화실천가족운동협의회 회원들을 대통령실로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가졌다. 오찬을 겸한 오늘 간담회에는 민가협 상임의장인 조순덕 씨, 40여 년간 민가협 활동에 헌신한 김정숙 씨, 교도관 재직 시절 양심수를 비공개로 지원하다 퇴직 후 민가협에 가입한 이용현 씨 등을 포함해 민주화와 인권을 위해 오랜 기간 헌신해 온 민가협 회원들이 함께했다. 이 대통령은 모두 발언에서 “언제나 고통스러운 투쟁의 현장에 우리 어머니들이 가장 먼저 달려와 주셨다”면서 “대한민국이 전 세계가 바라보는 민주적인 나라로 성장하고 발전한 건 여기 계신 어머니들의 헌신적이고 치열한 투쟁 덕분”이라고 높게 평가했다. 이어 자리에서 일어나 민가협 어머님들께 90도 가까이 허리 굽혀 인사하며 극진히 예우했다. 또한 “우리 어머니들이 더이상 현장에서 고통받지 않았으면 좋겠다”면서 “우리 국민들은 민가협 어머니들의 정말 오랜 세월과 각고의 노력, 고통스러운 삶의 역정을 결코 잊지 않을 것”이라고 위로하고 격려했다. 참석자 대표인 조순덕 민가협 상임의장은 이재명 대통령을 처음 만난 게 28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신안군은 11월 12일부터 23일까지 전라남도의 사계절 풍경과 주요 관광지를 감성적으로 담아낸 제1회 전라남도 명품 관광지 디카시(詩) 전시회가 황해교류박물관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디카시(詩)’는 사진과 짧은 시(詩)가 결합된 문학 장르로, 한 장의 이미지가 전달하는 순간의 감각과 메시지를 시로 표현하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전시회에 출품된 작품들은 제1회 문화관광해설사 전남 명품 관광지 디카시 공모전에서 당선된 60여 점으로, 전남 22개 시‧군의 사계절 변화와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한 다채로운 작품들이 전시된다. 특히 신안군의 당선작으로는 △최강 해설사의 ‘임자도 민어상’, △정행영 해설사의 ‘천사대교’총 2점의 작품이 소개되며, 두 작품은 섬의 정체성과 지역의 생명력을 상징적으로 표현해 관람객들로부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전시는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으며, 신안군은 관람객들이 작품의 의미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문화관광해설사를 배치해 작품 해설과 함께 신안의 관광지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연계 해설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북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센터장 황수주)가 ‘자살‧자해 집중심리클리닉’ 운영 공로로 2025년 청소년상담복지시업 우수 운영기관으로 선정돼 지난 11일 한국청소년상담복지개발원 이사장 표창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센터가 광주광역시 자치구에서는 처음으로 2022년 여성가족부 ‘자살·자해 집중심리클리닉’ 시범기관으로 선정돼 고위기청소년의 회복과 성장을 돕는 현장 중심 심리지원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이다. 센터는 심층심리평가와 전문상담, 의료‧복지 서비스 연결 등 다각적인 지원을 지속해왔다. 특히 ‘심리적 응급개입 시스템’과 ‘사후관리 네트워크’를 토대로 위기 상황에 대한 초기 대응과 상담 이후의 안정적 회복 과정을 강화하며, 고위험 청소년이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 지역사회 청소년 유관기관 및 복지시설 등과 유기적으로 협력하여 위기 징후를 조기에 파악하고, 상담·의료·가족지원이 하나의 체계로 이어지는 ‘통합 위기지원 시스템’을 구축해 지역사회 보호망을 확충했다. 황수주 센터장은 “이번 수상은 위기 청소년을 위해 함께 힘써온 상담자들과 협력기관 모두의 노력 덕분”이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 노인복지관이 어르신들의 배움과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활기찬 노년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와 소통하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 함평군은 13일 “함평군 노인복지관이 지난 11일 함평군노인복지관 대강당(청춘나눔터)에서 ‘제9회 청춘마을 예술제’를 ‘찬란하게 빛나는 오늘, 예술로 물들다’라는 주제로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예술제는 노년사회화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 어르신들이 한 해 동안 갈고닦은 실력을 지역사회와 함께 나누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이상익 함평군수를 비롯해 이남오 함평군의장, 조용무 대한노인회 함평군지회장, 박승룡 함평군공립요양병원장, 김재중 가톨릭광주사회복지회장 등 기관·단체 관계자와 주민 등 300여 명이 참석해 어르신들의 열정과 예술적 성취를 함께 축하했다. 예술제에 앞서 열린 기념식에서는 오랜 기간 지역을 위해 봉사한 자원봉사단체와 복지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돼, 따뜻한 격려와 감사의 시간이 이어졌다. 이어진 발표회에서는 난타, 악기 연주, 문화댄스, 건강체조 등 어르신들이 직접 준비한 다양한 무대가 펼쳐져 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강기정 광주광역시장은 12일 하정우 대통령실 인공지능(AI)수석을 만나 광주 전역을 ‘AI산업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 자리에서 강기정 시장은 “광주는 인공지능(AI) 인프라 구축, 인재양성, 기업유치를 기반으로 AI실증도시로 발전해왔다. 이제는 도시 전체를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전환해 NPU, AI모빌리티, 헬스케어, 에너지, 인재양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 자유롭게 실증하고 혁신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면서 “광주 전체를 규제프리 실증도시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하정우 수석은 ‘규제프리 실증도시 조성 제안’에 대해 “공감한다”며 “광주가 그동안 축적한 AI산업 생태계를 높이 평가한다”고 화답했다. 하 수석은 또 지난 10월 국가 AI컴퓨팅센터 공모와 관련해 “민간영역으로 개입 여지가 크지 않았지만, 광주가 노력해 구축해온 AI산업생태계를 긍정적으로 평가해 왔다”며 “결과적으로 지역민들의 실망이 큰 것 같아 송구한 마음”이라고 말했다. 하 수석은 이어 “이재명 대통령은 여전히 광주를 AI산업의 중심이자 AI선도도시로 만들어 가야한다는 확고한 의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12일 정부서울청사에서 12·29여객기참사 피해자 지원 및 희생자 추모위원회가 공식 출범해 첫 회의가 열렸다고 밝혔다. 전남도는 피해자 치유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범정부 협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는 김민석 국무총리(위원장)와 김영록 전남도지사, 박미경 민간위원장, 7개 관계부처 장관, 김유진 유가족 대표 등 위원 총 20명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지원·추모위원회 및 민간전문가 자문단 운영계획, 피해지역 경제활성화 지원방안, 피해자 종합지원대책 및 세부지원계획 등 4가지 주요 안건을 심의·의결했다. 민간전문가 자문단은 항공과 법률, 세무 등 8개 분야 전문가로 구성되며 유가족 질의사항에 대한 전문 분야별 자문, 설명회 등 전문지식 제공 역할을 한다. 특히 참사에 따른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여행업계와 지역 상권 지원, 문화·관광 등 총 13건 1천300억 원 규모의 피해지역 경제 활성화 사업이 논의됐다. 또한 피해자 지원을 위한 ▲생활지원금 및 특별지원금 ▲신체적·정신적 질환에 대한 의료지원금 ▲근로자 치유 휴직 ▲법률 지원 ▲미성년 피해자 보호 및 지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해남군 황산면에서 유기농 벼를 재배하고 있는 이병연(54세)씨가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으로 선정됐다.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은 오랜 현장 경험 등을 통해 유기농 선도기술을 체계적으로 정립하고 지역 유기농업 발전에 기여한 전남의 유기농 농업인에게 수여되는 영예로운 칭호다. 이병연 명인은 화학비료와 농약을 전혀 사용하지 않고 벼를 재배해 온 농업인으로, 왕우렁이를 활용한 잡초 방제, 교대 간수법, 소식재배 등 다양한 친환경 재배기술을 적극 도입해 고품질 유기농 쌀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또한‘이노찌노이찌’벼 품종의 국내 라이선스를 취득해 지역 농가에 보급하고 정윤영농조합법인을 설립해 6농가, 총 50ha 규모의 유기농 재배단지를 조성하는 등 지역 유기농업 확산에도 힘써왔다. 그동안의 공로를 인정받아 이병연 명인은 2024년 해남군 친환경농업인 대상과 2025년 전라남도 농업인 대상을 연이어 수상하며 해남 친환경농업의 대표 주자로 자리매김했다. 이병연 명인은“유기농업을 시작한 이후 꾸준히 한 길을 걸어온 노력을 인정받게 되어 감사하다”며“앞으로도 지속가능한 농업 환경을
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전남 화순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지난 11월 10일 국립목포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송하철)과 지역 바이오산업 발전 및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보유한 연구 인프라와 전문 역량을 연계하여 지역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와 지속 가능한 인력양성 체계 구축을 도모하기 위한 상생 협력의 일환으로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전라남도 RISE 사업 운영 협력 ▲전문 인력 양성 노하우 공유 ▲교육 과정 및 커리큘럼 연계 ▲공동 연구개발 및 기술실증 협력 ▲연구장비·시설을 활용한 공동실험 및 분석 지원 ▲연구 성과의 지식재산권 확보 및 기술이전·사업화 협력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 미생물실증지원센터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산학연관 협력을 지속 확대해 전라남도 바이오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이끌어갈 방침이다. 특히 공동 연구개발과 기술 실증으로 지역 바이오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계획이다. 국립목포대학교 RISE사업단은 향후 전남 바이오·의약 산업의 기술 경쟁력을 높이고,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동구는 최근 전국 최초 발달 장애인 청소년야구팀 ‘E.T(East Tigers) 야구단’이 기아타이거즈 김석환 선수와 함께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 만남은 발달장애 청소년 선수들에게 자신감과 도전 의식을 심어주고, 야구를 통한 소통과 포용의 의미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석환 선수는 기본기 지도와 시범 훈련을 통해 자신의 노하우를 직접 전달했으며, 이어진 포토타임과 사인회에서는 선수들과 화기애애한 시간을 나누며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행사는 발달장애인 선수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으며, 지역 사회의 장애인 체육 활성화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환 선수는 “야구를 사랑하는 모든 장애인 선수들이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장애인 스포츠 발전을 위해 다양한 방식으로 힘을 보태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임택 동구청장은 “이번 만남이 선수들에게 큰 용기와 동기부여가 됐을 것”이라면서 “앞으로도 발달장애 청소년들이 스포츠를 통해 소통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발달 장애인 청소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는 ‘2025년 전라남도 유기농 명인’에 벼를 유기농으로 재배하는 송효수·김재기·이병연 씨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유기농 명인 제도는 전남도가 농업 현장에서 오랜 경험과 연구를 통해 자신만의 독창적 유기농법을 체계적으로 정립한 농업인을 명인으로 지정해 친환경농업 마이스터(현장교수)로 활용하는 제도다. 고흥 송효수 씨는 자연농자재를 활용한 석회유황농법을 개발·이용하고 있다. 병해충 방제를 위해 현미식초, 카놀라유, 고삼 삶은물 등을 석회유황과 혼합해 살포하고 있으며, 볏짚을 환원하고 녹비작물을 파종한 후 논 깊이갈이를 통해 토양의 지력을 높여 유기물을 충분히 공급하고 있다. 장흥 김재기 씨는 유황쌀 재배농법을 사용해 65℃ 온탕소독과 유황 침지로 종자를 관리하며, 육묘 상자에 할미꽃 추출을 살포해 건강한 모를 육성한다. 모내기 시 유황액과 우렁이를 투입하고 병해충 방제를 위해 자닮오일, 멀구슬 발효액, 할미꽃 추출액 등을 황토유황과 혼합해 살포함으로써 벼의 생육 안정성과 병해충 저항성을 높이고 있다. 해남 이병연 씨는 2016년 일본 벼 품종인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가 시군과 함께 불법소각 예방과 재활용을 촉진하기 위해 12월 15일까지 하반기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기간을 운영한다. 가을철 수확기를 맞아 경작지 등에 방치되기 쉬운 농촌 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 등을 집중 수거한다. 재활용이 어려운 폐자재(폐부직포·차광막 등)도 수거 대상이다. 전남도는 이 기간 집중 수거를 위해 이장단 회의, 현수막 등을 통해 수거보상금 제도와 분리배출 요령을 적극 교육·홍보하며, 산불 예방과 미세먼지 발생 저감을 위해 농경지나 노지 소각 등의 불법행위에 대한 단속도 강화할 방침이다. 기후에너지환경부의 국고 지원을 받아 매년 시행 중인 수거보상금 지원사업은 농촌폐비닐과 폐농약용기류를 마을 단위로 지정된 공동집하장에 배출하면 보상금 지급 절차에 따라 폐비닐은 1kg당 60~160원, 폐농약용기류의 경우 병류는 1개당 100원, 봉지류는 1개당 80원을 지급하고 있다. 농가에서 배출한 영농폐기물은 한국환경공단에서 운영하는 수거·운반 체계에 따라 마을별 순회 수거 후 전문 재활용업체를 통해 재활용 등 적정 처리된다. 전남도는 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