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광산구가 지난 15일 호남대학교 성인관 국제회의실에서 ‘2025 청소년 토론한마당’을 개최했다. 토론 한마당은 청소년들이 사회적 문제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논리적 사고력과 비판적 사고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마련했다. 이번 행사는 광주광역시교육청, 호남대학교가 공동으로 주최·주관해 지역 내 고등학교 재학생 및 청소년(2007년∼2009년생)이 참여했다. 토론 한마당은 지난 10월 예선을 거쳐 본선에 올라온 16개의 팀이 ‘청소년의 일과 노동’을 주제로 4개 조로 나눠 찬반 토론을 진행했다. 토론은 △청소년 노동 교육 의무화 △청소년 고용 금지 업소 범위 확대 △사업주의 책임·의무 강화 △청소년 실습(인턴) 활동의 노동 인정 등 청소년의 노동권 보호와 관련된 구체적인 4가지 핵심 논제를 두고 30분간 찬반 토론을 펼쳤다. 참가팀들은 수준 높은 자료 분석과 구조화된 주장으로 토론의 질을 높이고, 방청객과 심사위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특히 '청소년 실습(인턴) 활동의 노동 인정’ 논제는 참가자들의 높은 관심을 이끌었다. 찬성 측은 청소년 인턴의 법적 사각지대 해소와 권리 침해 방지 필요성을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목포시의회 백동규 의원(신흥·부흥·부주동)은 제401회 목포시의회 제2차 정례회 관광경제위원회 행정사무감사에서 목포시의 인구 및 청년 정책이 실효성 없는 구조적 문제를 안고 있다고 지적했다. 백 의원은 목포시가 ‘희망찬 도약, 청년이 찾는 큰 목포’를 시정 슬로건으로 내세우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정책 추진은 미흡하다고 평가했다. 목포시에는 청년부부 결혼축하금·출산축하금·첫만남이용권·출생기본수당·신혼부부 건강검진 등 18개 주요 청년·출산 지원사업이 추진되고 있으나, 사업 수행 기관과의 유기적인 협력 체계가 구축되지 않아 예산 대비 사업 성과가 낮게 나타나는 구조적 문제가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백 의원은 “목포시 인구증가대책추진협의회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가 2024~2025년 동안 단 한 차례도 개최되지 않아, 정책 논의가 사실상 중단된 상태”라며, “위원회가 정상적으로 운영되어야 인구 ·청년 정책의 실효성을 점검하고 개선방안을 마련할 수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백동규 의원은 신흥동, 부흥동, 부주동을 지역구로 두고 있으며, 합리적인 정책 제안과 책임 있는 의정활동을 통해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라남도의회 가족행복 정책 특별위원회(이하 특별위원회)가 17일 도의회 중회의실에서 전남의 미래 지속 가능성에 직결된 2026년도 가족 정책을 점검하기 위한 원탁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아이 낳아 키우기 좋은 전남을 만들기 위해 전라남도의 ’26년도 가족 정책의 중점 시책에 대해 관계 부서 및 기관으로부터 설명을 청취하고, 정책의 실효성을 높일 구체적인 의견을 교환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 특별위원회는 이날 회의를 통해 전남도 사업을 면밀히 검토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한 제도 개선 방향을 강하게 주문했다. 박현숙 위원장(더불어민주당·비례)은 “0세 반의 교사 대 아동 비율을 1:2로 개선하는 것은 영아의 안전과 보육 서비스의 질 향상에 있어 매우 고무적인 사항으로 높이 평가한다”고 말했다. 이어, “다만, 정책의 안정적인 지속을 위해선 보육료 단가 인상 폭(3%)이 아쉽다”며, “예산 확보에 더욱 심혈을 기울여 보육 현장의 부담을 경감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끝으로, 박 위원장은 “오늘 논의된 정책들이 도민의 삶의 질을 실질적으로 높이는 방향으로 추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해양경찰교육원은 지난 14일 부경대학교(부산 소재) 해양생산시스템관리학부 해양경찰학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교육원의 각 실습장을 중심으로 실시한 이번 견학은 해양경찰학을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을 대상으로 해양경찰 업무에 대한 이해 제고 및 해양에서 발생할 수 있는 사고에 대한 직접 실습 및 체험을 통해 해양안전의 중요성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 학생들은 과학수사, 해양구조, 항해 시뮬레이션, 선박교통관제, 기관정비, 소화방수 등 해양경찰 직무를 체험하며, 해양경찰의 임무에 대한 이해를 고취했다. 특히 최근 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해상 마약 범죄, 해상 마약 밀반입, 스캠(위장 범죄) 사례 대응 요령을 직접 보고 들으며 해양경찰의 역할과 사명의식을 더 깊게 인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또한, 이번 견학에는 해양경찰교육원의 최신 시설인 VTS(선박교통관제) 교육훈련센터 방문이 포함되어 있어, 학생들은 국제기준에 부합하는 모의관제센터의 현장중심 교육을 직접 체험할 수 있었다. 교육원 관계자는“우수한 해양경찰 인재 확보를 위해 국내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여수시도시관리공단(이사장 송병구)은 지난 13일 청소차량 운전원 60명을 대상으로 차량사고 예방 특별안전보건교육을 실시했으며, 직원과 가족이 함께 참여하는 “가족참여형 안전보건 공모전”을 진행하여 조직 전반의 안전문화 확산에 나서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특별안전교육은 한국도로교통공단 전문 강사를 초청해 진행했으며, 청소차량 운행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사각지대 위험 인지 ▲법규위반별 사고비율 이해 ▲안전운전 습관 점검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을 다뤘다. 운전원들은 교육을 통해 평소 놓치기 쉬운 위험요인을 다시 점검하고 사고 예방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한 운전원은 “전문적인 교육이 매우 유익했으며 앞으로도 지속되길 바란다”고 긍정적으로 밝혔다. 공단은 이러한 현장 중심 교육과 더불어, 안전보건문화를 생활 속으로 확산하기 위해 ‘가족참여형 안전보건 공모전’을 진행 중이다. 공모전은 11월 11일부터 28일까지 직원과 자녀를 대상으로 진행되며, 직원 안전사진 및 자녀 그림 공모로 구성된다. 한 응모자는 “작품을 준비하며 동료들과 자연스럽게 안전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광주 남구는 관내 장애인의 경제적 자립과 사회참여 확대를 위해 내년 한해 공공 부문 일자리 242개를 제공한다. 남구는 17일 “관내 장애인들이 안정적으로 일을 하면서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생활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2026년 한해 일반형 일자리와 복지형 일자리, 특화형 일자리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일반형은 구청에서 직접 장애인을 채용해 일자리를 제공하며, 복지형 및 특화형은 민간 사회복지시설에 공공 부문 사업을 위탁해 일자리를 제공한다. 먼저 일반형 일자리는 구청 및 17개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를 보조하는 일로, 전일제와 시간제로 제공한다. 분야별 일자리 수는 주 5일 40시간 근무하는 전일제 일자리 45개와 주 5일 20시간 일하는 시간제 일자리 31개이다. 복지형 분야에서는 일자리 124개를 제공한다. 1주일에 14시간씩 한달간 56시간을 근무하는 참여형 일자리 형태로, 주로 환경 정비를 비롯해 급식 지원, 문화예술활동, 장애인 주차구역 홍보‧계도 등의 업무를 맡는다. 특화형 일자리는 특수교육 연계형 5개와 발달 장애인 요양보호사 보조
전남투데이 조은별 기자 | ”브로콜리 새싹 특수 재배와 홈 스마트 팜 신 농업“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는 원투원플랫폼과 원투원푸드에서는 지난 11월 10일 서울 금천구 독산동에 현대인들의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위한 ”브로콜리 새싹 전문점“이 개설했다. 이번 1호점 개설을 주관한 원투원푸드 직영 전문점은 일반적으로 대수롭지 않게 여겨지는 브로콜리는 새싹에서 ‘설포라판’이 풍부하여 건강의 효능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 브로콜리 새싹을 특수한 농법으로 직접 재배하여 브로콜리 새싹 주스와 샐러드만 취급하는 전문점이다. 특히, 이번에 개설한 '브로콜리 새싹 전문 1호점'에서는 직접 재배하여 특화된 방법으로 발효하여 300 나노화한 브로콜리 새싹 주스를 오픈 기념으로 지역 주민들을 위하여 이달 한 달 동안 매주 수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50명에 한하여 무료로 제공하는 시음 행사도 개최한다. 현대인들의 건강 생활을 위하여 ”모든 사람들이 건강하게 되는 그날까지“ 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또한, 본 브로콜리 새싹 전문점 개설을 주관하고 있는 원투원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함평군이 겨울철에도 감염병 매개 해충의 번식을 사전에 차단하고 쾌적한 생활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동절기 유충구제 활동에 나섰다. 16일 함평군에 따르면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 11월 초부터 주택가 하수구와 정화조, 축사 주변 등 온도가 일정하게 유지되는 유충 서식 우려 지역을 중심으로 유충 구제를 실시하고 있다 함평군 보건소는 겨울철 모기 등 해충 활동이 감소하지만 내년 봄 성충 발생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주택가와 농가를 돌며 집중 점검과 약제를 살포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유충구제제를 활용해 인체와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최소화하면서도 효율적인 방제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 또한 군은 방역 효과를 높이기 위해 주민 참여형 자가방역 교육과 홍보 활동도 병행하고 있다. 하수구, 화분 받침대, 빗물받이 등 고인 물을 제거하고, 주택 및 축사 주변의 긴 풀과 나뭇가지 등 모기 휴식처를 정비하는 등 군민과 함께 생활 속 유충 서식지 제거 운동을 지속 전개하며, 감염병으로부터 안전한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 이상익 함평군수는 “ 겨울철 유충구제는 여름철 감염병 예
전남투데이 박세훈 기자 | 마관우(35.와이즈와이어즈)가 2026 시즌 KPGA 투어 출전권을 놓고 펼쳐진 ‘KPGA 투어 QT(총상금 3천만 원, 우승상금 5백만 원)’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마관우는 2011년, 2021년에 이어 생애 3번째로 ‘KPGA 투어 QT’ 우승을 기록하게 됐다. 마관우는 14일 전북 군산 소재 군산CC 토너먼트 코스(파72. 7,608야드)에서 펼쳐진 대회 최종일 보기 1개를 기록했지만 버디 4개를 잡아내며 이날만 3타를 줄여 최종합계 11언더파 277타를 기록하며 2위 김태훈(40.비즈플레이)에 1타차 우승을 거뒀다. 마관우는 “사실 경기가 끝날 때까지 선두라는 것을 몰랐다. 시드를 확보하더라도 그렇지 못하더라도 스트레스 받지 말고 편안한 마음으로 경기하자고 생각했는데 좋은 결과를 만들어내 기쁘다”는 소감을 밝혔다. 마관우는 2009년 KPGA 프로(준회원)와 KPGA 투어프로(정회원)에 각각 입회했다. 2012년 KPGA 투어에 데뷔했다. 당시 ‘KPGA 투어 QT’에서 1위에 올라 투어에 입성했다. 2014년 마수길에서 마관우로 했고 2018년부터
전남투데이 김완규 기자 | 본격적인 김장철을 맞아 해남군이 명품 해남배추의 수도권 홍보에 나서고 있다. 해남군은 14일 안양시청에서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행사를 갖고, 김장담기 행사와 함께 청정 해남배추로 담근 명품 김장김치를 경기도 안양시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명현관 해남군수와 최대호 안양시장을 비롯해 박지원 국회의원, 민병덕 국회의원, 안양시 주민자치협의회원들이 참여해 직접 김치를 담그는 뜻깊은 시간을 가졌다. 해남군은 김장철을 맞아 수도권 주민들에게 해남배추의 우수성을 알리고, K-푸드의 대표주자인 김치의 세계화와 김장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나눔 행사는 해남군과 안양시의 우정과 협력을 상징하는 대표적인 교류사업으로, 두 지자체는 앞으로도 농수특산물 직거래 활성화와 복지 나눔 사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인 상생 발전을 이어갈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명품 해남배추로 담근 김장김치가 올 겨울 안양시민들의 건강을 키우고, 따뜻한 정을 나누는 힘이 되길 바란다”며“앞으로도 해남군은 안양시와의 우정을 이어가며 상생 발전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최대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시는 제30회 농업인의 날을 맞아 11월 14일 광양실내체육관에서 ‘농업인 한마음대회’가 성대하게 열렸다고 밝혔다. ‘농업인 한마음대회’는 농업인의 긍지와 자부심을 드높이고 미래 농업 발전을 다짐하는 화합의 장으로, 올해 행사는 농업인 5개 단체가 주최하고, (사)한국후계농업경영인 광양시연합회와 (사)한국여성농업인 광양시연합회가 공동 주관했다. 행사에는 광양시 농업인단체 회원을 비롯해 정인화 광양시장, 신정훈·주철현 국회의원, 김태균 전라남도의장, 최대원 광양시의장을 포함한 도·시의원, 농업 관련 기관·단체장 등 1,000여 명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시립국악단의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 생활개선회와 한여농의 축하공연, 초청가수 공연이 이어졌으며, 임대농기계 전시·홍보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함께 마련됐다. 또한 우수농업인 19명에게 시장·국회의원 표창 등이 수여되고, 농업발전 유공 공무원에게 감사패가 전달돼 행사 의미를 더했다. 수상자들은 “농업은 단순한 생업을 넘어 국민 먹거리를 책임지는 국가 기반 산업임을 다시 확인했다”며 농업인의 사명감을 다졌다. &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전라남도 나주시가 올해 9천448톤 규모의 2025년산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본격 착수했다. 14일 나주시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건조벼 매입을 시작으로 산물벼, 친환경 벼 등 올해 연말까지 매입 일정을 추진한다. 올해 매입 물량은 총 9천448톤으로 전년 시장격리곡을 제외한 공공비축미 물량 대비 17.7% 증가했고 품목별로는 산물벼 2천48톤, 건조벼 6천133톤, 친환경 벼 363톤, 가루쌀 904톤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이날 산포면과 금천면 매입 현장을 방문해 참여 농가와 관계자를 격려하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산물벼는 10월부터 나주시농협쌀조합공동사업법인 DSC 5개소와 여주농산RPC, 나주평야동강RPC에서 매입을 완료했고 건조벼는 읍면동별 지정된 일자와 장소에서 12월 말까지 매입할 예정이다. 매입 품종은 신동진, 새청무 2종이며 품종검정제도에 따라 타 품종 혼합 출하 시 또는 친환경 벼에서 농약 성분 검출 시 향후 5년간 공공비축미 매입 대상에서 제외되므로 농가의 주의가 요구된다. 매입 대금은 매입 직후 중간 정산금 4만 원(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