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보건소는 지난 5일 ‘취학 전 장애아동, 놀면서 자란다!’ 하반기 프로그램을 개강했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의 전인적 발달을 촉진하고 또래들과 어울릴 기회 제공하며 통합 수업을 통한 다양성과 포용 경험으로 장애에 대한 차별과 편견을 개선해 장애아동의 입학 생활 적응을 적극 지원하고자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지역 내 장애아동과 통합교육을 희망하는 비장애아동을 대상으로 다양한 오감활동을 통해 갈등을 해결하는 능력을 기르고 자신의 감정이나 욕구를 표현할 수 있는 상황을 유도하며 사회성을 발달시킬 수 있어 수업 호응도가 매우 높았다. 보건소는 지난 3월 ‘광양중마유치원’을 시작으로, 6월 ‘광양동초등학교 병설유치원’, 9월 통합교육을 희망하는 병설유치원과 연계해 추가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9월에는 의녀 의상 입고 다양한 약재를 이용한 한의원놀이, 클레이를 이용한 촉감놀이와 보름달 토끼 되어보기, 숯과 목판을 이용한 탐구놀이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박혜정 도시보건과장은 “장애아동들은 장기간 입원과 외래치료로 인해 또래들과 어울릴 기회가 부족하다”면서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어렸을 때부터 함께 생활하며 건강한 상호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환경에 취약한 어린이들의 안전한 통학로 제공을 위해 광양읍 서초등학교와 동초등학교 일원 1km에 7억 원을 투입해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했다고 13일 밝혔다. ‘자녀안심 그린숲’은 인도와 차도를 분리하는 숲을 조성함으로써 안전한 보행 공간을 확보하고, 미세먼지를 줄이며 특히 여름철 폭염에 취약한 학생들에게 쾌적한 환경을 제공한다. 서초등학교 정문과 후문의 담장을 없애고 학교 안과 밖을 디자인 울타리로 구분해 넓은 폭의 화단을 조성했다. 화단에는 목수국, 블루엔젤, 왜성남천, 화살나무 등 관목류와 지피류를 식재해 계절별 꽃과 단풍을 느낄 수 있으며, 보도와의 경계는 앉음벽으로 마감해 자연체험·생태교육 공간으로의 기능도 엿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서초등학교 6학년 학생들도 초화류 식재에 동참해 녹색 휴식 공간 조성에 힘을 보탰다. 한편, 시는 지난해에도 중마동 광장로 일원 자녀안심 그린숲을 조성해 학교와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은 바 있다. 김재복 녹지과장은 “자녀안심 그린숲은 아이들의 안전과 결부되는 만큼 안전·환경 유해요인 제거와 더불어 생태교육으로 정서 함양과 생태적 감수성 증진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11일 여수‧순천 10‧19사건 민관협의회와 여순사건 광양유족회, 이·통장 협의회, 광양시의회 10‧19사건 연구모임, 지역전문가 등을 초청해 ‘여수‧순천 10․19사건 유적지 현황조사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 ‘광양’에는 여수‧순천 10‧19사건이 지리산 입산 금지가 해제된 1955년 4월까지 장기간 지속된 아픈 기억이 있다. 시는 해당 사건이 발생한 지 75년이 흘렀지만 사건지에 대한 자료가 체계적으로 돼 있지 않아 향후 더 많은 시간이 지날수록 기록을 찾기 어려워지고, 잊혀질 우려가 있어 올해 여수‧순천 10‧19사건 역사 유적지 연구용역을 3월부터 진행해왔다. 해당 연구에서는 진실화해위원회 조사보고서, 재판 판결문, 기존 연구 및 논문자료, 사진 및 기사자료, 역사적 기록 등 다양한 자료를 검토해 광양시의 유적지를 분석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여순사건 유적지에 대한 자료는 피해 사항에 대한 사건의 서술을 중심으로 이뤄졌거나, '2012년 광양의 호국항쟁 사적조사 연구용역'에서 여순사건에 대해 41개의 유적지를 소개한 것이 전부였다. 이번 연구용역을 통해 아구사리동산, 우등박골 등 22개소의 유적지를 신규 발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12일 장애인, 노인, 임산부, 어린이 등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한 ‘광양시 지방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 수립용역’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은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목표로 지자체 실정에 맞게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시설 개선 및 확충 계획을 마련하기 위해 5년 단위로 세우는 법정계획이다. 이날 중간보고회는 박철수, 박문섭 시의원을 비롯한 교통약자 이동지원센터, 도로교통공단 등 유관기관과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보고회에서는 광양시 교통약자의 현황 및 전망, 이동편의시설 실태 및 이용만족도 조사 결과, 계획 비전 및 추진전략, 연차별 투자계획 등을 제시하고 참석자들의 의견을 수렴했다.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은 “‘교통약자 포용하는 무장애도시 광양’이라는 비전을 가지고 오늘 중간보고회에서 나온 의견들을 수렴해 교통약자를 모두 포용할 수 있는 도시 광양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계획’은 최종보고회,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위원회 심의 및 전라남도 승인 등의 절차를 통해 올해 말 확정 고시될 예정이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가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유족들의 아픔을 치유하기 위해 추모조형물을 제작·설치한다. 시에 따르면, 12일 광양읍 우산공원에서 광양시 여수‧순천 10‧19사건 민관협의회와 독립유공자, 시 관계자들과 함께 추모조형물 현장 보고회를 개최했다. 시는 올해 여수‧순천 10‧19사건 민관협의회를 5회에 걸쳐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해당 조형물의 디자인을 정했다. 해당 조형물은 위령제 등 추모행사를 고려하여 시민참여를 위한 충분한 공간 확보를 위해 건립 예정지에서 약 30m 거리에 설치된다. 추모 조형물 상단에는 미처 만개하지 못한 동백꽃잎 모양의 구조물을 설치하는데 이는 사건 당시 희생된 청춘을 기리는 의미를 가지며, 실금의 의미는 눈물과 비를 상징한다. 향후 2023년 여수‧순천 10‧19사건 합동추념식이 전남 고흥에서 열리며, 해당일 오후 광양시에서는 여수‧순천 10‧19사건 위령제가 완공된 조형물 앞에서 열릴 예정이다. 장민석 총무과장은 “광양시도 여수‧순천 10‧19사건 희생자가 많이 나왔음에도 위령 시설이 없어 아쉬움이 컸었다”면서 “이번 조형물이 완성돼 사건의 희생자와 유족들의 아픔이 치유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 옥곡면은 지난 9일 4개 단체 회원 8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옥곡천을 따라 하천 내 부유쓰레기 수거활동을 실시했다. 옥곡천 부유쓰레기 수거 활동은 지난 8월 30일 집중호우로 지역 내 폐기물 처리업체에서 유출한 건설폐기물인 스티로폼이 옥곡천 지류를 따라 하천변 수풀과 하천 바닥까지 퍼져 이를 수거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날 환경정화 활동에는 옥곡면 4개 단체 80여 명 회원이 지류별 담당구역을 정해 하천 주변과 하천 내 부유쓰레기 4톤가량을 수거했다. 박춘기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하천 변에 유출된 산업폐기물로 인해 자칫 주민들의 건강이 해칠까 걱정돼 환경정화 활동을 실시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청결하고 깨끗한 지역조성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치곤 옥곡면장은 “항상 깨끗하고 청결한 지역사회를 위해 발 벗고 앞장서는 이장협의회, 주민자치위원회, 자율방범대, 덕진 프리미엄Ⅱ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면에서도 쓰레기 등 무단투기 되는 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쾌적하고 건강한 지역사회 환경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지역 문화예술 진흥 및 거리공연 활성화를 위한 ‘2023년 우리동네 예술명소에서 즐기는 힐링 거리공연(버스킹)’ 지방보조사업 공모를 오는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는 이번 공모를 통해 청소년들의 예술적 소양을 확대하고 청소년들이 직접 참여해 공연할 수 있는 거리공연을 구성한다는 방침이다. 공모 대상은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법인․단체․개인이며, 공모 분야는 청소년 연계 공연이 가능한 문화·예술 분야이다. 보조금 지원을 희망하는 단체(개인)는 광양시 홈페이지 공고란을 참고해 신청서, 사업계획서, 단체소개서 등 신청서류를 작성해 광양시청 문화예술과로 제출하면 된다. 시는 접수된 신청서를 대상으로 공정한 심사 후 광양시 지방보조금 관리위원회 심의를 거쳐 10월 중 최종 선정할 예정이다. 박양균 문화예술과장은 “청소년들이 주도하는 거리공연을 통해 기존의 획일화된 거리공연 문화를 탈피하고 미래 주역들을 키워내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올해 강원도에 거주하는 60대 남성이 첫 일본뇌염 의사환자(추정진단)로 확인됨에 따라 모기물림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 대상자의 접종 참여를 당부한다고 12일 전했다. 최근 5년간(2018-2022) 일본뇌염으로 신고된 92명의 특성을 살펴보면, 일본뇌염은 9~10월에 80%가 발생하는데 이는 매개 모기인 작은빨간집모기가 8월 중순까지 높은 발생 밀도를 나타내고, 9월까지 밀도가 유지되기 때문이다. 주요 연령대는 50대 이상에서 약 87%가 감염됐으며, 주 증상은 발열, 의식변화, 뇌염증상, 두통, 구토 순으로 나타났다. 일본뇌염은 잠복기가 5~15일로 대부분 증상이 없거나 발열 및 두통 등 가벼운 증상이 나타나지만, 드물게 뇌염으로 진행되면 고열, 발작, 목 경직, 착란, 경련, 마비 등 심각한 증상이 나타나며 이 중 20~30%는 사망할 수 있다. 특히 뇌염의 경우 환자의 30~50%는 손상 부위에 따라 다양한 신경계 합병증을 겪을 수 있다. 이에, 광양시에서는 일본뇌염은 백신이 효과적이므로 국가예방접종 지원대상자 (2010.1.1.이후 출생 아동)는 예방접종 일정에 맞춰 반드시 접종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논, 돼지 축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공공자원의 효율적인 활용과 시민들의 이용 편익을 높이기 위해 공공 개방자원을 관리하는 공유누리 등록자원을 일제 정비했다고 12일 밝혔다. ‘공유누리’란 중앙행정기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 등에서 보유한 공공 개방자원(각종 시설, 회의실, 주차장 등)을 시민들이 온라인에서 쉽고 편리하게 검색하고 예약할 수 있는 포털서비스이다. 시는 공유누리 등록자원 일제 정비를 통해 체육시설 6개소, 회의실·강의실 등 28개소, 숙박시설 43개소, 물품 127점 등 총 204개의 공공자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정비해 공유누리에 등록했다. 공공자원을 이용하려는 시민은 언제 어디서나 공유누리 홈페이지 또는 공유누리 앱에서 지역별‧시설별‧서비스별로 원하는 자원을 검색해 공유 신청하거나 예약할 수 있으며 공유지도를 이용해 내 주변 공공 개방자원을 한눈에 확인 가능하다. 다만, 별도 예약시스템이 있는 경우 해당 시스템으로 연계해 공공자원 신청 및 예약을 할 수 있다. 광양시는 앞으로도 시민 편의성 향상을 위해 주기적으로 공유누리 등록자원을 정비할 예정이며, 시민들의 편익 증진을 위해 공공자원을 적극 발굴, 개방하고 실시간 예약 확대 등 지속해 추진할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시민과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11일 상황실에서 추석 연휴 종합대책을 점검하는 보고회를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지역 물가 안정 및 지역생산품 판촉, 함께 나누는 훈훈한 명절 분위기 조성, 각종 사건·사고 및 재난 안전관리 철저, 비상진료 및 감염병 확산 예방체계 구축, 시민 생활불편 해소, 엄정한 공직기강 확립 등 6개 분야와 추석 명절 종합대책 상황실 운영에 대한 점검이 이뤄졌다. 시는 추석 연휴 기간인 9월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종합상황실을 중심으로 246명의 비상근무반을 편성해 24시간 운영하면서 경찰서, 소방서 등 유관기관 간 협력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시민의 생활과 직접 관련된 병·의원, 문 여는 약국 지정, 가스판매업소, 수도·가로등·자동차 정비업체 등의 업종에 대해서는 명절 기간 중 당번을 지정해 시민들의 불편이 없도록 할 계획이다. 또한, 쓰레기 수거 등 민원 서비스 제공 분야에서는 추석 명절 연휴 기간에도 안정적으로 서비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자체 운영과 대시민 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회의를 주재한 주순선 광양시 부시장은 “연휴 기간이 6일로 긴 명절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광양시는 8일 커뮤니티센터 수영장 일원에서 광양소방서와 함께 커뮤니티센터 자위소방대 및 입주 기관 직원 등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합동 소방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합동 소방훈련은 커뮤니티센터 1층 수영장을 누전에 의한 화재 발생지점으로 가상해 최초 화재 목격 후 119 신고와 커뮤니티센터 자위소방대원들의 신속한 초기 소화, 피난, 대피 유도에 중점을 두고 진행했다. 소방훈련 종료 후 광양소방서에서는 훈련에 참석한 자위소방대원들과 입주 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소화기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등을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커뮤니티센터는 취업 관련 교육과 정보를 제공하는 광양고용복지센터를 비롯해 교통정보 및 CCTV 통합관제센터 등 여러 기관이 입주하고 있어 다수의 시민이 방문하고 중요한 정보통신 관련 시설물이 있는 만큼 화재 예방과 화재 발생 시 신속한 초기 진화와 대피 유도가 매우 중요하다. 김진호 시설관리과장은 “이번 합동 소방훈련을 통해 커뮤니티센터 자위소방대원들의 소방 능력을 배양하고, 소방 훈련을 통해 나타난 미비점 등은 향후 훈련과 교육을 통해 보완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커뮤니티센터는 여러 기관
전남투데이 김석 기자 | (재)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은 지난 8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어린이집 연합회와 함께 어린이집 보육교사의 심신 치유를 위한 ‘보육교직원 힐링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강은미 강사의 '지혜로운 소통 협업 중요성'을 주제로 업무 현장 스트레스를 줄이기 위해 나 자신의 이해와 타인과의 소통의 중요성을 바탕으로 조직에서 지혜롭게 일하는 방법에 대한 강연을 제공했다. 행사는 강연 전 보육교직원 홍보영상, 경품추첨 등이 진행됐으며 1회 300명, 2회 350명 총 650명의 보육교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행사에 참석한 한 교사는 “너무 재밌는 강의에 모처럼 웃을 수 있는 하루였다”며 “많은 교사를 한자리에서 뵐 수 있는 기회도 흔치 않은데 오랜만에 교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주셔서 감사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광용 광양시어린이보육재단 이사장은 “우리 아이들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양육하는 ‘보육’만큼 숭고하고 위대한 일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보육교사야말로 광양시 아이들의 오늘과 미래를 가꾸는 주인공이라는 사실을 잊지 마시고 오늘을 통해 그동안 쌓였던 피로도를 조금이나마 풀어갈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백성호 광양시의회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