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2022년도 전라남도 정신건강의 날 기념 행사가 10월 5일 곡성군 레저문화센터에서 개최됐다.
정신건강의 날 기념행사는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환기하고 정신 질환에 대한 편견을 해소하기 위해 매년 10월 개최된다. 이번 행사는 전라남도가 주최하고 전남광역정신건강센터가 주관했으며, 곡성군과 국립나주병원이 협력해 치러졌다.
‘이제는 마음에 투자하세요’라는 슬로건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전남 22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및 가족, 관계 공무원 700여 명이 참여해 정신 건강 문화 조성을 위한 화합의 한마당을 열었다.
행사는 2022년도 정신건강의 날 기념식, 정신건강 연합박람회, 정신건강 화합한마당, 정신건강 홍보 캠페인으로 구성됐다. 곡성 레저문화센터에서 14시 30분에 진행된 기념식에는 곡성군수를 비롯해 전라남도 행정부지사, 도의원, 곡성군의회 의장과 의원 등이 참석했다. 이상철 군수는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풍요로워진 만큼 행복지수도 높아져야 한다”라면서 ‘우리 사회가 이제 마음에 투자할 때’라며 정신 건강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레저문화센터 문화운동장에서는 정신건강 연합박람회가 펼쳐졌다. 22개 시군 등이 참여해 총 35개의 부스가 운영됐다. 행복증진관 14개 부스에서는 스트레스 해소 등 생애주기별로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생명 존중관 13개 부스에서는 자살 예방 사업 홍보와 생명 존중 관련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곡성지역관 등 8개 부스에서는 경찰, 소방, 병의원, 사회복지시설, 건강증진사업 등을 홍보했다.
정신건강 홍보 캠페인에서는 전남도민과 함께하는 ‘터치마인드’라는 앱을 활용해 자가 검진하는 서비스를 안내했다. 또한 정신 건강을 응원하는 손글씨를 작성해보는 캠페인도 진행됐다. 아울러 화합한마당에서는 22개 시군 정신건강복지센터 회원 및 가족 등의 다양한 문화 공연이 열렸다.
곡성군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우리 사회가 마음과 정신을 보살피는 일에 더욱 관심을 가지게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