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명현관 해남군수는 솔라시도 기업도시 투자유치 협약 체결 등을 위해 20일 미국 방문길에 오른다.
명군수는 20일부터 24일까지 5일동안 솔라시도 RE100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을 비롯해 농수산물 수출 관련 업체 방문 및 상담, LA한인축제와 전남관광설명회, 제21차 세계한상대회 참가 등 방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21일에는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서 솔라시도 RE100 글로벌 데이터센터 투자협약식을 갖는다.
이번 투자협약은 민선8기 전라남도 해외투자유치 1호로, 전라남도는 오는 2030년까지 글로벌데이터센터 10개소를 유치할 계획이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와 명현관 군수, 서남해안개발기업(주) 채정섭 대표, 브래드하딘 TGK·다이오드벤처스 대표, 박희준 EIP자산운용(주)대표가 참석한다.
미국 에너지 인프라 사업 개발·투자사인 다이오드벤처스와 한국 에너지이노베이션파트너스(EIP)가 합작해 설립한 더그린코리아(TGK)는 솔라시도 기업도시내에 20억달러을 투자해 40MW급 데이터센터 5기를 건립한다는 계획이다.
솔라시도 기업도시는 국내최대 신재생에너지 산업단지가 조성돼 있어 기업의 RE100 실현에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명군수는 22일에는 LA로 이동해 해남 농수산물 수출을 위한 활동을 이어간다.
22일,23일에는 해남유기농가바쌀을 판매하고 있는 현지 홈쇼핑에 직접 출연해 해남쌀 홍보에 나서며, 한국 농수산물을 판매하는 꽃마 USA매장과 해남쌀 미국 수출을 담당하고 있는 미슬리사를 방문해 현황을 청취하고, 해남 농수산물 수출 확대 방안을 협의할 계획이다.
또한 LA에서 열리고 있는 한인축제와 남도장터US 온라인쇼핑몰 오픈식, 2022·2023 전라남도 방문의 해 관광설명회, 제21차 세계한상대회 대회장 간담회 등에도 참석해 미주 교포, 기업인 등과 만남을 갖고 투자 유치 및 관광홍보에 나설 예정이다.
이번 미국방문에는 해남군의회 서해근 부의장과 군 투자유치 및 농산물 유통담당 관계 공무원들이 동행할 예정으로, 25일 귀국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