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 의용소방연합회 수해 지역 찾아 구슬땀 흘려

 

전남투데이 여인백 기자 | 곡성 의용 소방 연합회(회장 허화중)는 민족 최대명절인 추석 연휴를 하루 앞둔 8일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할퀴고 간 포항 피해지역에서 곡성 의용소방연합회 소방대원들 수해로 고통받고 있는 수재민을 위해 복구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허화중 회장은 “연일 많은 장비와 인력이 투입되고 있지만, 아직 끊긴 도로나 전기·수도가 복구되지 않은 곳이 많아 제 모습을 찾는 데는 상당한 시간이 걸릴 것 같아 걱정이라며 하루빨리 복구가 완료되어 수재민들이 일상을 회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날은 구례·순천·광양·여수 의용소방대 연합회 회장단과 의용소방대원들도 수해 지역을 찾아 복구작업을 함께 했다.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어버린 주민들의 일상생활 복귀와 태풍 피해에 대한 복구를 위해 의 소대 자원봉사자들은 새벽부터 달려와 복구작업을 했지만 허탈함에 빠져있는 수재민들을 보니 하루만 봉사하고 돌아가야 하는 저의들의 발걸음이 무겁기만 하다고 했다.

 

한편 지하 주차장에 많은 인명피해가 난 포항시 남구 인덕동 아파트단지는 아직 전기와 수도가 연결되지 않아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고 경북도와 소방당국도 지하 주차장 물을 빼는 배수 작업과 더불어 한전과 협의해 임시 전력 공급을 추진하고 있다.

 

허 회장은 이번 자원봉사에 명절을 코 앞에 둔 내리기 바쁜 시기에도 이번 수재민을 위해 자원봉사에 함께해준 의용 소방대원들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을 위해 꾸준한 봉사 활동을 펼쳐 나가겠다며 대원들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했다.

 

울산시는 연휴 전 응급 복구를 마치기 위해 전날까지 인력 5천925명과 장비 698대를 동원해 복구작업을 벌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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