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남군‘전국 최초 농업근로자 기숙사 건립사업’ 전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 우수상

 

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이 전라남도에서 실시한‘2022년 적극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


전라남도 적극행정 경진대회는 적극행정 문화를 확산하고자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전문가 서면심사와 도민 온라인심사를 거쳐 우수사례 발표대회를 진행했다.


해남군은‘폐교활용을 통한 쾌적한 근로자 정주요건 조성’을 위해 전국 최초 농업 근로자 기숙사를 건립하는 계획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해남군은 올해 1월 농림축산식품부 시범사업인 농촌 근로자 기숙사 건립 공모에 선정되어 2023년까지 황산 옥동초등학교 폐교부지인 군유지 3,000㎡에 외국인 근로자 등 농업 근로자들이 생활할 수 있는 기숙사를 건립할 예정이다.


특히 외국인 근로자 기숙사 건립은 해남군이 전남도와 중앙부처에 선제적으로 건의해 추진을 이끌어낸 사업으로, 상향식 공모 추진으로 관심을 모았다.


이 과정에서 명현관 군수는 직접 중앙부처를 수차례 방문해 열악한 시설에 거주하는 외국인 근로자의 숙소를 건립해 체류기간을 늘리고, 합법화된 시설을 통해 인권을 보호하기 위해 기숙사 건립이 필요하다는 점을 적극 설득해 왔다.


또한 폐교 부지 활용과 외국인 체류기간 연장 등 아이디어를 더해 적극적인 행정을 추진함으로써 공모 사업의 최종 선정을 이끌어 냈다.


해남군은 지난해에도‘군민과의 소통행정 추진’‘농식품 기후변화 대응센터 유치’로 적극행정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어 이번 수상으로 3회 연속 수상의 성적도 거뒀다.


명현관 해남군수는“근로자 전용 기숙사 건립사업을 성사시키기 위해 적극적인 자세로 행정을 추진해 온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며“공직자의 아이디어나 적극행정이 많은 군민들에게 힘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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