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박수경 기자 | 해남군은 지난 8월 30일,31일 두차례에 걸쳐 해남문화예술회관 다목적실에서 주민자치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해남주민자치이야기와 해남분과활동이야기를 주제로 진행된 이번 정책토론회는 해남 주민자치(위원)회 구성 3년차를 맞아 14개 읍면 주민자치위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해남군 주민자치의 현황을 돌아보고, 발전 방향을 모색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첫째날은 읍면별 주민자치위원과 읍면장, 해남군지방분권협의회 등 70여명이 참여해 해남 주민자치현황을 공유하고 주민자치 방향과 목적 등 의견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둘째날은 11개 읍면 40여명의 분과장, 분과위원 등이 참여하여 현재 주민자치 분과활동 모습과 한계, 해결과제 등을 함께 논의했다.
정책토론회에서는 적극적인 주민참여와 소통, 정보공유 방안과 함께 읍면의 상황과 자치위원의 역량에 맞는 목표설정과 적극적 행정지원, 지역사회단체와의 협력이 필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또한 분과활동이 잘 되기 위해 작은 것부터 솔선수범하고, 마을순회 등을 통한 주민의견 공론화, 지역단체와의 협업 등 방안에 대해 토론해 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정책토론회는 모든 참석자가 적극적으로 토론에 참여하고, 읍면장을 비롯한 주민자치 대표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민관협업 방안에 대한 심도있는 의견교환이 이뤄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군 관계자는“실제 읍면 현장에서 주민자치를 실천하고 있는 위원분들과 읍면장들이 주민이 바라는 자치실현에 더 다가가기 위한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토론회를 개최했다”며“토론회에서 제시된 의견들은 적극 반영해 주민자치 활성화를 지원해 나가겟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