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우정 기자 | 방역 당국에서는 고령층 중증 및 사망 예방을 위해 60세 이상 연령층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완도군은 지난해부터 교통이 불편한 도서지역의 어르신들이 의료기관까지 이동해야 하는 불편을 없애고 접종률을 높이기 위해 ‘찾아가는 예방 접종’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찾아가는 예방 접종’ 서비스는 의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예방접종팀이 도서지역을 직접 찾아가 백신을 접종한다.
지난해까지 8개 무의 도서의 주민 441명이 접종을 했다.
올해는 지난 5월 3일 모도 보건진료소에서 38명, 11일 청산 보건지소에서 122명이 4차 백신을 접종했으며, 오는 18일과 19일에는 청산 여서도와 군외 사후도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예방 접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번 찾아가는 예방 접종 서비스를 통해 4차 백신을 접종할 주민은 총 370여 명으로 파악된다.
한편 5월 16일 기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률은 전남은 13.3%, 완도군은 19%이다.
4차 백신 접종 대상은 코로나19 백신 3차 접종을 완료하고 4개월(120일)이 지난 60세 이상(1962.12.31.이전 출생자)이며, 코로나19 확진자는 확진일로부터 3개월이 지나야 접종이 가능하다.
접종 백신은 mRNA(화이자, 모더나) 또는 노바백스로 접종하며, 접종을 원하는 분은 사전 예약 없이 위탁 의료기관이나 읍면 보건지소에서 당일 접종이 가능하다.
이기석 완도군보건의료원 보건행정과장은 “찾아가는 예방 접종 서비스는 도서 주민의 접근성을 위해 실시되고 있으니, 이번 기회에 4차 접종에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