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근기 곡성군수 민선 8기 지방선거 불출마 선언

 


군민 여러분의 넘치는 사랑에 힘입어 두 번의 도의원과 민선 6기에 이어 민선 7기 군정을 이끌라는 엄중한 사명을 받고 쉼 없이 달려왔으며 항상 응원하고 성원해준 군민께 과분한 사랑, 감사하며 고맙다고 하였다.


그리고 믿고 따라준 직원들에게도 감사하며 그 공감의 힘으로 군정 곳곳에서 수많은 결실을 이뤄낼 수 있었다며 고마움에 가슴 뭉클하다 했다.


이어 35년의 기나긴 정치 여정에서 가장 무거운 마음으로 앞에 섰다며 군수직을 처음 시작할 때의 초심대로 군수로서 역할은 민선 7기까지라고 하였다.


오는 6월 있을 제8회 지방선거에 곡성군수로 나서지 않겠다며 수많은 시간, 밤잠을 설치며 ‘나아갈 때와 물러날 때’를 고민한 끝에 내린 결론내렸다 했다.


칼럼이 SNS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산하면서 영화 ‘곡성’의 흥행으로 이어졌고, 군 브랜드 가치의 수직 상승은 물론 ‘뭣이 중헌디’라는 곡성을 대표하는 유행어까지 만들어냈으며 또, 2020년 8월 유례없는 호우피해로 절망에 빠진 군민들과 함께 눈물 흘리며 복구에 땀 흘린 시간 등 수 많은 일 들이 주마등처럼 스쳐 지나간다 회상했다. 


산더미처럼 일을 벌여놓고 개인적인 소신을 핑계 삼아 도피하는 것 같아 군민 여러분께 

그저 죄송스럽고 송구할 따름이다고도 했다. 


마지막으로 주어진 시간은 얼마 남지 않았으나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가진 모든 역량을 다 쏟아 오는 7월이 되면 평범한 군민으로 돌아가지만, 항상 우리 군 발전을 위해 경험과 역량이 필요한 곳이라면 나름대로 역할을 다하였다며 그동안 함께 해주셨던 군민 여러분이 바로 곡성이고, 곡성이 바로 여러분이라며 그동안 군민 여러분과 함께 할 수 있어 참 행복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포토뉴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