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정훈 “삼성‧SK만 외쳐선 안돼…산림‧공공일자리부터 챙겨야”

전남‧광주산림조합 간담회서 주요현안 청취
“예산보다 중요한 건 진심” 정치 셈법 지적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신정훈 더불어민주당 전남광주특별시장 경선후보는 25일 전남·광주 산림조합장 간담회에서 “전남·광주의 미래는 보여주기식 대기업 유치 경쟁이 아니라 산림의 공공성 강화와 공공일자리 존중, 생활권 불평등 해소에서 출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신 후보는 이날 전남광주산림조합 관계자들과 만나 산림정책과 조합 운영 현황, 현장 애로사항 등 주요 현안을 청취한 뒤 질의응답을 이어가며 산림의 공공적 가치와 정책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그는 “산림은 단순한 자연을 넘어 농어업과도 다른 결을 가진 공공적 자산”이라며 “산림의 공공성을 분명히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산림조합이 현장에서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예산 확충도 적극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신 후보는 지역의 실정을 꼬집으며 “예산이 부족한 것이 아니라 그 사안에 대한 진심이 부족한 것”이라며 정치의 우선순위 문제를 지적했다.

 

또 최근 경쟁적으로 제시되는 대기업 유치 공약과 관련해 “모든 후보들이 삼성, SK 같은 대기업 유치에 힘을 쏟겠다고 말하지만 그것이 핵심은 아니다”라며 “대기업 유치에 공감하나 지금의 전남·광주에 꼭 맞는 처방이라고 보긴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그에 앞서 이미 지역에서 묵묵히 역할을 하고 있지만 소외받아온 직종과 공공일자리에 더 많은 관심을 쏟아야 한다”며 사회복지사, 보육교사 등 필수 공공영역 종사자들에 대한 실질적 지원 필요성을 강조했다.

 

생활권 불평등 해소 구상도 밝혔다. 신 후보는 “새로운 인프라를 만드는 것도 중요하지만 이미 갖춰진 인프라를 어느 지역에서나 고르게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먼 지역에 산다는 이유만으로 더 많은 교통비와 생활비를 부담하는 구조부터 바로잡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 후보는 또 “전남·광주는 잘나가서 통합하는 것이 아니라 벼랑 끝 위기를 타개하기 위해 통합을 추진하는 것”이라며 “이 절박한 과제를 누구보다 실천력 있고 진정성 있게 이룰 수 있는 후보는 신정훈”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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