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어르신들의 건강과 마을 공동체 회복을 위해 추진 중인 ‘우리동네 고기밥상데이’가 현장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칠량면 강성남 면장이 지난 9일 칠량면 목암마을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어르신들과 함께 식사 현장을 살피며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이날 경로당에는 평소보다 많은 어르신들이 모여 고기반찬을 곁들인 점심 식사를 함께하며 오랜만에 웃음이 끊이지 않는 풍경이 연출됐다.
‘우리동네 고기밥상데이’는 경로당 부식비 부족으로 단백질 섭취가 어려운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 마련된 사업으로, 노인일자리 사업 중 마을경로당 배식도우미 사업과 연계해 매월 한 차례 육류를 제공하는 공동급식 프로그램이다.
이 사업은 지난 1월부터 연중 9개월간 칠량면 관내 37개 마을경로당을 대상으로 운영된다.
이날 현장에서 어르신들은 “경로당에서 고기 반찬 나오는 날이라고 다들 시간에 맞춰 나왔다”, “요즘엔 씹기 힘들어서 고기를 잘 못 먹는데 이렇게 부드러운 오리고기가 나오니 참 좋다”며 만족감을 드러냈다.
또 한 어르신은 “이런 날이 있어서 경로당 오는 재미가 난다”며 환한 웃음을 보였다.
강성남 면장은 어르신들과 식사를 함께하며 “어르신들께서 맛있게 드시는 모습을 보니 마음이 든든하다”며 “앞으로도 칠량면 실정에 맞는 복지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이번 사업은 고향사랑기부제를 통해 조성된 기부금을 활용한 복지사업으로, 지역 어르신 복지 증진은 물론 칠량면 출신 정육점과의 공급계약을 통해 지역 소상공인과 축산농가 매출 증대에도 기여하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하고 있다.
경로당에 직접 배송하거나 배식도우미가 정육점을 방문 수령하는 방식 등 마을별 여건에 맞춘 유연한 운영도 현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칠량면은 앞으로도 ‘우리동네 고기밥상데이’를 통해 어르신 영양 불균형 해소와 마을 공동체 화합, 그리고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가지 목표를 함께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