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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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해양관광의 중심 "마량에 살고 싶다"

제33회 마량면민의 날, 효도와 해양의 기풍 속에 면민 화합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제33회 마량면민의 날 및 제53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지난 14일 강진군 마량면 다목적 강당에서 강진원 강진군수를 비롯해 서순선 강진군의회의장, 도의원, 군의원 기관 단체장 및 지역 주민 등 6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마량면 청년회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 행사로 풍물패 공연과 마량초등학교 학생 및 마량초등학교 병설유치원 꿈나무들의 무대를 선보였다. 면민헌장 낭독과 기념사, 축사가 이어지면서 행사는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특히 제53회 어버이날을 맞아 장한 어버이상과 효행상을 수여하며 뜻깊은 자리가 마련됐다. 장한 어버이상은 하분마을 김상엽씨, 효행상은 원포마을 박경률씨가 수상해 어버이의 사랑과 자식된 도리를 다하는 효부의 아름다운 마음을 다시금 새기고 본받는 자리가 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마량궁전횟집 김덕수 대표가 강진군민장학금으로 200만 원을 기탁했다.김 대표는 작년에도 장학금을 기탁해 지역 인재 육성에 꾸준한 관심을 보여주고 있다. 양석용 마량면장은 “마량놀토 중심의 해양관광, 해양레저 복합공간 조성 등 마량이 다시 도약하고 있다”며 “

강진아트홀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 사업 순항

“3대가 함께 공연 즐기러 오세요” 우수작품 4편 유치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강진군은 최근 2025 공연예술 지역 유통지원사업을 통해 선정된 연극 ‘강아지똥’ 공연에 약 400명의 관광객이 강진아트홀을 찾았다고 15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재)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하는 공모사업으로 공연 단체 초청을 위한 공연비 전액이 국비로 지원되는 사업이며 강진아트홀은 올해 총 4개의 작품을 지원받는다. ‘강아지똥’은 네 작품 중 첫 시작을 알리는 우수 공연으로 강진아트홀과 극단모시는사람들은 강아지똥 클레이 체험, 고 권정생 작가 재연 배우와 함께하는 라이브 포토 부스 및 등신대 포토존 등을 제공, 공연 시간 외에도 참여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자리를 마련했다. 강진아트홀은 오는 6월 14일 상연되는 ‘신데렐라의 모래이야기’에 샌드아트 무료 체험부스와 유료 예매자 선착순 50명을 대상으로 신데렐라 퍼즐 증정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어 21일 ‘딴소리 판’ 공연 현장에서는 암행‘거’사 라이브 포토존 등을 운영하며 현장을 찾는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진원 강진군수는 “3대가 즐거운 문화예술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

강진군 조은정 박사,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 은관상 수상

청자 기와 문양 연구로 고려시대 관양 최초 조명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조은정 강진군 고려청자박물관 전시운영팀장 학예연구사가 ‘제14회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에서 은관상을 수상했다. 수상 논문은 『미술사학』 제48호에 게재된 '청자 해석류화 문양을 통해 본 고려시대 관양의 형성과 유행'으로, 고려청자의 대표 문양 중 하나인 해석류화(海石榴華) 문양을 통해 고려시대 관양(官樣)의 형성과 유행 과정을 심도 있게 분석한 연구이다. 국립중앙박물관회 학술상은 전국 박물관 학예직의 학술 연구활동을 장려하기 위해 2006년 제정됐으며 고고학·미술사학·역사학·보존과학 등 박물관 관련 분야의 전문성과 학술적 기여도를 기준으로 시상하고 있다. 수상 논문은 고려시대 청자기와의 해석류화 문양이 정토화생을 상징하며 북송과의 교류를 통해 불화, 사경, 탑비 등 불교 미술과 청자 등 고려의 미술품에 폭넓게 적용되며 발전해 간 과정을 체계적으로 조명했다. 특히 『고려사』의 기록과 북송 『영조법식』의 문헌 분석, 중국 석굴사원과 건축 유물과의 비교 등을 통해 문양의 유입과 변형 양상을 종합적으로 추적했다는 점에서 기존 문양 연구의 한계를 극복한 성과로 평가된다. &nbs

강진군 “해외탐방 통해 많은 것 배우고 미래역량 돼 주세요”

강진군 전액 지원 강진중 2학년 해외역사문화탐방 출발

전남투데이 박동운 기자 | 넉넉한 햇살이 가득했던 12일, 강진중학교 2학년 학생 81명이 일본 해외역사문화탐방을 떠나기 전, 강진중학교 도서관에서 안전교육이 시행된 가운데 강진원 강진군수가 참석해 학생들을 격려했다. 강진중은 13일부터 2025 오사카 박람회를 견학하고 윤봉길 의사 수감 형무소 터가 있는 오사카성, 윤동주 시비가 있는 교토 도지샤 대학 등 역사 현장과 더불어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 등을 방문하는 다채로운 경험을 통해 견문을 넓히고 이웃 나라의 문화를 체험할 예정이다. 강진군의 특수시책인 해외 역사문화탐방지원사업은 지역의 청소년들에게 해외 역사·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해 국제 감각을 키우고, 넓은 시야를 갖도록 돕는다. 학생들은 탐방을 통해 대한민국과 연관된 역사적 장소를 방문하고, 현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글로벌 마인드를 높인다. 강진군의 해외 역사문화탐방 사업은 2018년부터 전남 시군 최초로 시작돼 현재까지 지속 운영되고 있다. 처음에는 강진군이 사업비를 일부 지원하는 방식으로 추진됐으나, 교육 효과가 높게 평가되면서 2024년부터 전액 군비 지원으로 확대하고 1인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