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의회, 제334회 제2차 정례회 폐회

2025년도 87일간의 회기 마무리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완도군의회(의장 김양훈)는 12일 제334회 제2차 정례회 제4차 본회의를 끝으로 2025년도 87일간의 회기를 마무리했다.

 

이번 정례회는 군정 전반을 점검하고 새해 군정 운영 방향을 설정하는 중요한 회기로 지난 11월 20일 개회 이후 25일간의 일정으로 운영되었으며, 행정사무감사, 2026년도 예산안, 민생조례안 등 48건의 안건을 심의 ‧ 의결했다.

 

지난 11월 25일부터 12월 3일까지 9일간 진행된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에서는 민선8기 군수 공약사항, 군 역점사업, 해양치유공단 운영실태, 전복특구, 보조사업, 민간위탁, 주민불편사항 등 군정 업무 전반에 대해 감사한 결과, 시정 2건, 주의 5건, 개선 54건, 권고 85건, 제안 17건으로 총 163건에 대해 시정 및 개선을 요구했다.

 

군수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은 9건에 대해 696백만 원 삭감, 수정 가결하였다. 이로서 내년도 본예산은 전년대비 314억 원 증가된 6,529억 원으로 확정되었다.

 

특히, 예산안 심사 과정에서 완도군의회 의원 국외연수비용 36백만 원을 전액 삭감하여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 재정 건전성을 확보하고 군민 부담을 최소화하는 데 힘을 보탰다.

 

김양훈 의장은 “이번 정례회를 통해 군정 운영 전반을 재점검하고, 예산의 투명성과 효율성에 중점을 두고 예산이 선택과 집중의 원칙 아래 합리적으로 편성될 수 있도록 면밀히 심사했다”면서, “집행부는 행정사무감사 지적사항을 책임 있게 이행해 군민의 기대에 부응해 달라”고 밝혔다.

 

완도군의회는 앞으로도 군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발전을 위해 현장 중심의 의정활동을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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