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광양여성포럼’ 개최

광양시 다문화여성 취업지원정책 개선 방안 논의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광양여성포럼이 오는 11월 28일 오후 2시, 골약동사무소 3층 다목적강당에서 ‘광양시 다문화여성의 취업지원정책 개선방안’을 주제로 ‘2025년 광양여성포럼’을 개최한다.

 

최근 3년간 광양시 내 다문화여성 비중이 꾸준히 증가함에 따라, 안정적인 지역사회 정착과 경제적 자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필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포럼은 다문화여성의 경제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맞춤형 취업지원 정책의 개선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지난 11월 15일 ‘광양시 다문화가족 어울한마당’ 행사장에서 시 다문화여성을 대상으로 실시한 취업희망 실태조사 결과를 기반으로 진행된다.

 

실태조사는 이들의 ▲취업 의향 ▲선호 직종 ▲취업 과정의 애로사항 ▲필요한 지원제도 등을 체계적으로 파악하기 위해 실시된 것으로, 주요 결과가 포럼에서 공유된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다문화여성 당사자 대표가 직접 참여해 현장에서 겪는 애로사항을 소개하며, 이어지는 25분간의 공개토론 세션에서 발표자 및 참석자들과 의견을 교환할 예정이다.

 

천강란 광양여성포럼 회장은 “다문화여성의 취업은 개인의 경제적 자립뿐 아니라 지역사회 활력과 다양성 증진에도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이번 포럼이 지역 차원의 지원체계 강화 방안을 마련하는 데 큰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영희 여성가족과장은 “광양시는 다문화 여성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서 능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며 “실태조사와 현장 의견을 정책에 반영해 취업연계 프로그램 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포럼은 지역 여성단체와 다문화 관련 기관, 시민 등 누구나 참석 가능하며, 광양시 여성정책 발전에 관심 있는 다양한 구성원의 참여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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