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전남대(여수) 전남 RISE사업단이 에너지 전환과 탄소중립 가속화로 구조적 전환기에 놓인 석유화학산업의 돌파구 마련에 나섰다.
한국 최대 석유화학 단지가 위치한 여수에서 지역 대학이 중심이 되어 산업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전략 논의의 장을 연 것이다.
21일 전남대에 따르면 전남대학교(여수) 전남 RISE사업단(책임교수 정헌호)은 지난 11일 여수 히든베이호텔에서 ‘K-석유화학산업 위기 대응 전략 및 지역산업 혁신 산학연 교류회’를 개최하고 에너지 전환·탄소중립 흐름 속에서 전환기를 맞이한 석유화학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 전략을 모색하고 나섰다.
이번 교류회에는 전남대학교를 비롯해 순천대학교, 한영대학교 교원과 산업계 연사, 참여기관 연구원, 관련학과 재학생 등 총 54명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행사는 ▲여천NCC 김동호 부장 ▲㈜에스앤엠 최태송 대표 등 산업계 전문가들이 국내 석유화학산업의 현황과 기업별 기술 대응 전략, 이산화탄소 활용 기술 개발 방향 등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했다.
또 ▲최창호 교수(경상국립대학교) ▲주지봉 교수(건국대학교) ▲안광노 박사(한국화학연구원) 등이 학계·연구계의 시각에서 지역 산업의 혁신 역량 강화 방안과 지속 가능한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정책적·기술적 제언을 제시하며 참석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강지훈 전남대학교(여수) 전남 RISE사업단장은 “이번 교류회를 통해 산·학·연·관이 함께 석유화학산업의 위기를 혁신의 기회로 전환하기 위한 방향성을 공유한 의미 있는 자리로 생각하고, 앞으로도 지역 산업과 대학이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협력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번 산학연 교류회는 전남대학교(여수) 전남 RISE사업단이 주관하고, 순천대학교 RISE사업단 및 한영대학교 RISE사업단이 공동 주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