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팔을 걷어붙인 완도군 노화읍 여성단체협의회의 특화 메뉴 개발 노력이 연말 온기 나눔으로 열매를 맺었다.
노화읍 여성단체 협의회 회원들은 21일 연말연시 취약계층 가정과 홀로 사는 어르신들이 따뜻한 겨울을 날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김치 나눔' 행사를 가졌다.
회원들은 이날 김장김치 800여 포기를 담아 어르신, 취약계층, 경로당에 전달하고 안부를 살폈다.
김승훈 노화읍장은 "우리의 이웃들이 무사히 겨울을 날 수 있도록 매년 도움의 손길을 내밀어 주는 노화읍 여성단체 회원들에게 너무 감사하다"며 “올해는 특히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사업의 일환으로 전복김치와 전복내장 젓갈까지 더하니 의미가 배가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수년째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에 나서고 있는 노경자 노화읍 여성단체회장은 "부족하지만 저희 회원들의 정성이 담긴 김장김치가 이웃들의 겨울나기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며 "지역을 위해 봉사할 수 있어 큰 보람을 느낀다"고 밝혔다.
한편 완도군에서 실시한 ‘2025년 여성친화도시 지역특성화사업’ 공모에 ‘완도치유푸드 메뉴개발 양성교육’을 신청해 선정된 노화읍 여성단체는 지난달 ‘전복김치’와 ‘전복내장 젓갈’을 개발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