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프로축구 광주FC가 팬들의 목소리를 담은 신규 응원곡을 공개한다.
광주는 오는 20일 낮 12시, 응원곡〈내사랑 빛고을>을 정식 음원으로 발매하고,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한다고 밝혔다.
이번 신규 응원곡은 광주의 도시 정체성인 ‘빛’을 핵심 모티브로 삼아, 팀과 팬이 함께 걸어온 여정과 앞으로 나아갈 방향성을 음악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작사·작곡은 광주FC를 꾸준히 응원해온 팬 정민서 씨가 맡아 ‘팬이 만든, 팬을 위한’ 응원곡이라는 상징성을 더했다.
〈내사랑 빛고을〉 제작에는 광주FC 팬 약 30명이 직접 녹음에 참여해, 팬들의 실제 목소리가 곡의 중심을 이뤘다. 녹음 과정에는 광주FC 홍보대사인 가수 조빈이 함께하며 전체 디렉팅을 담당했다. 조빈은 팬 한 명 한 명의 톤과 리듬을 조율해 응원곡의 몰입도와 완성도를 높이는 데 중점을 두었다.
작사·작곡을 맡은 정민서 씨는 “이번 시즌 좋은 성과를 거둔 데 힘입어 조빈님을 비롯한 여러분들의 도움으로 응원곡을 작업하게 됐다”며 “현장에서 열띤 응원을 펼치는 광주FC 팬들에게 작은 보탬이 되는 곡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전했다.
구단 관계자는 “팬들이 직접 참여해 제작한 응원곡이라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며, 녹음에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경기장에서 〈내사랑 빛고을〉이 울려 퍼질 때, 팬과 팀이 하나 되는 순간을 함께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