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지난 10월 18일 가을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곡성군 옥과면 행정복지센터는 발디딜 틈도 없이 어르신들로 북적거렸다.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원장 김영호), 전남과학대학교 지역 연계 RISE사업단(단장 박봉정), 곡성사랑나눔봉사단(단장 김향순), 엔젤네일아트봉사단(단장 박화숙) 등이 참여한 가운데 ‘제8차 곡성군민을 위한 무료의료봉사 활동’이 양한방 협진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정형외과, 신경과, 한방과, 도수치료, 물리치료, 등 다양한 진료과목과 영양제 투여, 치매 인식 개선을 위한 설문, 손톱케어 서비스 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이른 아침 군내버스를 타고 오신 A씨는 “걷기도 힘들었는데 의사 선생님 주사 한 대 맞고 허리가 쭉 펴진 것 같다.”며 “정말 고맙고 감사하다.”고 연신 고마움을 표현했다.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은 관내 유일한 노인전문병원으로 지난해 5월부터 의료법인 ‘정애의료재단’에서 수탁하면서 공공의료기관으로서 역할과 책임을 다하기 위해 지역주민을 위한 의료봉사활동을 분기마다 펼쳐오고 있다.
또한, 입원환자를 위한 프로그램을 일반 군민들에게도 개방하여 한방치료, 물리치료, 도수치료 등을 진료하고 있다.
이번 의료봉사활동에 동참한 전남과학대학교 RISE사업단 소속 학생들과 곡성사랑나눔봉사단 단원들의 눈부신 활약으로 무료의료봉사를 받기 위해 이른 아침부터 행사장을 찾아오신 삼기, 겸면, 오산, 입면, 옥과면 등 400여 명의 주민들에게 아무런 불편함 없이 온정과 사랑을 만끽할 수 있는 행복한 시간을 만들어 주었다.
이날 행사를 주관한 곡성군립노인전문병원 최동기 행정원장은 “저희 군립노인전문병원이 곡성군민을 위하여 기여할 수 있어서 의료진과 함께 기쁘게 생각한다. 더 많은 기회와 다양한 공헌활동을 할 수 있도록 곡성군의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 특히 인력 충원과 예산지원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