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전KDN(사장 박상형)은 지난 29일, 서울 서초구에 위치한 법무법인 백송 사무실에서 2025년 청렴시민감사관 위촉 및 정기회의를 개최했다.
한전KDN의 청렴시민감사관은 주요 사업 수행 및 청렴·부패 취약 분야에 대해 전문가의 객관적 시각으로 감시·조사·평가하고 제도개선 등을 제안하는 독립적 지위를 부여받는 제도로 2022년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임기는 2년이다.
이날 정기회의는 정연복 한전KDN 준법경영실장과 새로이 청렴시민감사관으로 위촉된 외부 전문가, 한전KDN 실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청렴시민감사관 위촉식과 보고 안건 2건, 제도개선에 대한 권고 논의 등으로 진행이 되었다.
한전KDN의 신규 청렴시민감사관으로는 박윤해 변호사(법무법인 백송), 정원진 변호사(법무법인 광장), 김성균 참 회계법인 대표 등이 위촉되었다.
정기회의의 안건인 윤리경영 추진 현황과 부패 취약 분야 개선에 대한 논의 과정에서 청렴시민감사관들은 ▲청렴마일리지 제도의 명확한 기준 제시 ▲실효성 있는 이해충돌방지 제도운영을 위한 세칙 개정 ▲종합청렴도 관련 내부체감도의 중요성을 인식할 수 있는 전 직원 대상 지속적인 교육과 캠페인 추진 등을 권고하였다.
아울러 회사의 청렴 정책 개선 및 고도화를 위한 형식에 구애받지 않는 정기적인 회의 개최와 소통 확대의 필요성 등 다양한 제언도 제시하였다.
정연복 한전KDN 준법경영실장은 “새롭게 위촉된 청렴시민감사관은 국민권익위원회 자문 경험과 에너지공기업 관련 자문을 통해 쌓은 전력산업에 대한 깊은 이해도를 가진 전문가이기에 윤리·부패방지 업무 전반에 대한 전문성을 기대한다”고 말하며“외부 전문가의 객관적 시선과 의견을 통한 한전KDN의 청렴 제도개선과 자문 과정에서 내부 전문가와의 시너지 창출로 회사 청렴도 향상과 투명하고 공정한 경영을 완성하여 국민에게 신뢰받는 에너지ICT 전문 공기업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전KDN은 청렴시민감사관을 비롯한 민·관 협력 강화와 국민의 시각에서 바라보는 외부 전문가의 의견을 반부패·청렴 정책에 적극 반영해 청렴문화 확산과 청렴도 제고에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