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9월 4일 유·초·중·고 학교 관리자(교감) 37명을 대상으로 ‘2030교실’에 대한 이해와 확산을 위한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전라남도교육청이 운영 중인 ‘2030교실’ 정책의 비전과 방향을 공유하고, 학교 현장에 효과적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지원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를 위하여 전라남도교육청 유초등교육과 김보경 장학관이 강사로 나서 빠르게 변화하는 교육환경 속에서 미래지향적인 학습공간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이를 각급 학교에 확산시키기 위한 실천적 연수를 제공하였다.
연수에서는 2030교실의 핵심 개념과 추진 배경, 공간 혁신 사례, 수업과 연계한 학습 환경 구성 방안(▲수업브랜딩, ▲교실 커스터마이징) 등이 안내되었으며, 질의응답을 통해 현장의 의견을 공유하고 소통하는 시간도 가졌다.
연수에 참여한 무안 관내 초등학교 교감은 “기존의 교실에 대한 고정관념을 깨고, 학생 중심의 공간이 왜 필요한지를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며, “우리 학교에서도 2030교실의 취지를 반영해 점진적으로 변화를 시도해보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보훈 교육장은 “2030교실이 단순한 공간의 변화가 아니라, 학생의 삶과 배움이 중심이 되는 학교 문화를 만드는 시작점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무안의 모든 학교가 미래형 교육환경 조성에 한 걸음 더 나아갈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관리자들이 미래교육에 대한 이해를 바탕으로 학교를 이끌어가는 중요한 역할을 해주시길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