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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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군, 2026학년도 수능 길거리 응원 펼쳐

관내 수험생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메시지 전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은 13일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맞아 무안고등학교 등 관내 수능 고사장 앞에서 ‘길거리 수능응원’을 진행했다. 이번 수능 응원은 수험생들의 긴장을 덜어주고 용기와 자신감을 북돋아 주기 위해 마련된 것으로, 군은 수험생 한명 한명에게 따뜻한 격려의 메시지를 전하며 응원의 마음을 전했다. 새벽부터 기온이 크게 떨어졌지만, 군은 이른 아침부터 고사장 입구를 지키며 환한 미소와 “고생 많았다”, “너희의 노력은 빛날 것”이라는 응원의 구호로 포근한 분위기 속에 수험생들을 맞이했다. 무안군을 비롯한 교육청, 경찰서 등 관내 유관기관들은 수험생들이 최선을 다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차량 통행 안내, 고사장 주변 안전관리 등 종합적인 지원을 병행하며 적극적인 현장 지원에 나섰다. 김산 군수는 “수능은 학생들뿐 아니라 가족과 지역 모두의 노력과 희망이 담긴 중요한 날이기에 이번 길거리 응원은 단순한 격려를 넘어, 지역의 청소년들이 긴장감을 덜고 평소 실력을 충분히 발휘하기를 바라는 마음이 담겨 있다”며, “모든 수험생이 원하는 결과를 얻길 진심으로 응원한다

무안군, 청계 목대후문 ‘자율상권구역’지정을 위한 공청회 개최

지역 상권 활성화와 주민 참여 기반 마련 기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2일 오후 3시 청계면 목대 후문 상권 내 도시재생센터 회의실에서 청계 목대 후문 자율상권 지정을 위한 주민공청회를 개최했다. 이번 공청회는 청계면 목대 후문 상권 일대를 ‘자율상권구역’으로 지정하기 위한 행정절차의 일환으로 상인·주민·전문가 등 다양한 지역 구성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공청회에서는 목포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부 이석인 교수의 '청계면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운영계획 소개'라는 주제로 ▲사업추진 배경 및 상권활성화 정책, ▲목대 후문 상권활성화 추진 현황 ▲목대 후문 자율상권 활성화 사업 운영계획을 설명하고, 질의응답의 시간을 가졌다. ‘자율상권구역 지정사업’은 상인이 주도적으로 상권을 관리하고 지자체가 행정·재정적 지원을 하는 자율협약 기반 상권활성화 제도로 상권의 경쟁력 강화와 지역경제 자생력 확보를 목표로 추진되고 있다. 군은 이번 공청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반영해 11월에 전라남도에 자율상권구역지정 승인요청 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의 협의를 거쳐 연말까지 자율상권구역지정을 위한 후속 절차를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

무안군, 아름다움으로 세상을 바꾼 그녀, 감성 뮤지컬 〈헤어드레서〉11월 20일 무안에서 공연

뮤지컬 배우 소냐·인기가수 조정민 주연…아름다움을 향한 한 여성의 열정과 도전 담아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무안군은 오는 11월 20일 오후 7시 20분, 승달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감성 뮤지컬 ‘헤어드레서’를 선보인다.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최, 무안군이 주관하는 이번 공연은 2025 공연예술지역유통공모사업에 선정된 우수 공연으로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고품격 예술 작품이다. 뮤지컬 ‘헤어드레서’는 한국 최초의 미용사로 알려진 오엽주의 삶을 모티브로, 1930년대 경성의 개화기 시대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한 여성의 예술적 여정을 그린 작품이다. ‘아름다움은 인간의 자유로운 표현’이라는 주제로 패션·헤어·음악·무대예술이 결합된 복합예술 뮤지컬로 기획되어, 단순한 인물 재현을 넘어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인간의 열망’을 섬세하게 담아낸다. 특히 실시간 헤어쇼 퍼포먼스와 감각적인 무대미술, 그리고 시대적 감수성을 녹여낸 음악을 통해, 관객에게 한국 창작뮤지컬의 새로운 미학을 제시한다. 가난한 미용 견습생이 조선인 최초로 백화점 미용실을 열기까지의 여정은, 편견과 한계를 넘어 자신만의 아름다움을 찾아가는 감동의 이야기로 그려진다.

무안군, 제4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엄숙히 거행

자유와 평화를 지켜낸 영령들의 희생을 영원히 기억하다 -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남 무안군은 지난 11일 오전 승달문화예술회관에서 한국자유총연맹 무안군지회(지회장 박영일) 주관으로 “제4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엄숙히 거행했다. 이날 위령제에는 김산 군수, 이호성 군의회 의장, 정길수 도의원을 비롯해 군의원, 기관사회단체장, 보훈단체 회원, 유가족, 군민 등 400여 명이 참석했으며, 특히 경남 의령군에서 변함없이 매년 찾아오는 40여 명의 방문단도 어김없이 함께해 그 의미를 더했다.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조촉 점화, 종교의식, 추념사, 추도사, 유족 헌사, 조총 헌사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으며 참석자들은 깊은 추모의 마음을 담아 묵념과 헌화를 이어갔다.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한국전쟁 당시 북한군이 퇴각하면서 해제면 천장리 주민 148명을 집단으로 학살하고 인근 바다에 수장시킨 사건으로 억울하게 희생된 주민들의 넋을 위로하고 추모하기 위해 지난 1985년부터 거행해 오고 있다. 김산 군수는 추도사에서 “조국의 자유와 평화를 지키기 위해 젊은 생애를 바친 자유수호 희생자들의 고귀한 넋과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면서, 결코 그 고귀한 희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