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CON, 광주영화제작지원작 영화 ‘전력질주’ 9월 10일 개봉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2024년 광주영화제작지원사업 선정작인 영화 ‘전력질주’(감독 이승훈)가 오는 9월 10일 전국 롯데시네마에서 개봉한다고 밝혔다.

 

‘전력질주’는 2017년 광주광역시청 소속 김국영 선수가 세운 남자 100m 한국 기록(10.07초)을 모티브로 제작됐다. 이 기록은 2025년 현재까지도 깨지지 않은 한국 육상의 상징적 성취로 평가된다. 영화는 이 기록에서 영감을 받아 마지막 기회를 노리는 베테랑 선수와 가능성 높은 신예 스프린터의 도전을 그린다.

 

주요 출연진으로는 하석진, 이신영, 다현(트와이스), 윤서빈 등이 출연해 개봉 전부터 기대를 모으고 있다. 실제 김국영 선수의 기록을 토대로 한 사실성과 영화적 상상력이 어우러져 스포츠 드라마 장르의 진정성을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번 작품은 GICON에서 운영하는 콘텐츠 기획·개발 지원사업 ‘스토리집’을 통해 발굴된 시나리오를 영화제작지원사업으로 연결해 완성됐다. 특히 지역 기반 공공 지원으로 제작된 작품이 전국 배급망을 통해 상영되는 것은 광주 영화 생태계의 경쟁력과 문화적 파급력을 입증하는 성과다.

 

또한, 영화 개봉에 앞서 9월 6일(토) 오후 1시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언론·관계자 및 시민을 대상으로 한 시사회가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시사회는 이승훈 감독이 직접 참석해 작품에 담긴 의미와 제작 과정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된다.

 

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 이경주 원장은 “광주광역시는 매년 독립영화 및 다큐멘터리 제작을 지원하며 창작자들의 실험적 시도가 관객과 만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라며 이번 ‘전력질주’ 개봉은 광주가 지역 영화산업 거점 도시로 성장하는 데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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