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경찰서(서장 양수근)는 7월 집중 호우로 담양 지역 피해 농가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지난 11일 무정면 침수지역인 영천리 소재 비닐하우스 농가를 시작으로 20일까지 수해 피해 농가를 방문하여 대민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담양경찰서 직원들은 비닐하우스 침수 농가 토사제거, 가재도구 정리, 배수로 정비 등 대민봉사를 실시하며 피해농가에 도움을 주고 있다.
양수근 담양경찰서장은 봉사현장에서 주민의 응원과 격려로 대민 봉사하는 경찰서 직원들이 오히려 위로를 받고 있다며, 작은 도움이지만 주민들이 빨리 일상으로 회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14~ 18일 봉사활동 지역인 수북면 정중리 토마토 하우스 농가인 차00씨는 일손이 부족한 현실에 경찰서에서 이틀이나 피해 복구를 해주어서, 일상회복에 도움이 되었다며, 폭염에도 불구하고 자기 일처럼 봉사활동을 해준 것에 대해 고마움을 전했다.
담양경찰서장은 "담양은 재난지역 선포 지역으로, 재난으로 피해를 입은 군민들의 신속한 복구 지원과 더불어 향후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사전에 예방하기 위해 민·관·경이 서로 협업하여 살기 좋은 담양 만들기에 일조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