담양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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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양군, 규제 및 소송업무 역량강화 교육 진행

행정 전문성 제고를 위한 실무 중심 교육 마련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지난 11일 군청 면앙정실에서 공직자의 규제개선 역량과 소송업무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규제 및 소송업무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에는 전라남도 소속 김혜인 변호사가 강사로 참여해 지난 2년 동안 담양군 향촌변호사로서 무료법률상담을 통해 군민 권익 보호를 지원한 경험을 바탕으로 규제와 소송 분야의 실무 지식을 전달했다. 교육에서는 규제개혁의 필요성과 개선 사례, 행정소송의 기본 이론, 소송수행 시 유의사항 등을 중심으로 공직자가 현장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무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췄다. 담양군은 군민 불편 해소를 위한 규제개선 노력을 꾸준히 이어온 결과 2024년 행정안전부 지방규제혁신 성과평가에서 장려상을 수상하고 특별교부세 1억 원을 교부받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올해는 규제혁신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선정된 ‘대학생 학자금 대출이자 지원기간 적용기준 개선’ 등 4건의 우수작을 포함해 총 31건의 규제안을 자치법규 개정 또는 중앙부처 건의로 연계하며 규제혁신을 실천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규제혁신은 규제를 단순히 줄이는 일이 아니라

담양군, 제13회 송순문학상 수상자 발표

대상 강성남 시인(‘담양가세 담양사세’) 새로운시인상 강혜원 시인(‘소풍’ 외 49편)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면앙 송순 선생의 문학정신을 기리고 지역 문학의 저변을 넓히기 위해 진행한 제13회 송순문학상에서 대상 부문 강성남 시인, 새로운시인상 부문 강혜원 시인을 최종 수상자로 선정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공모에는 대상 부문 82편, 새로운시인상 부문 89편이 접수됐으며 각 부문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작이 결정됐다. 대상 부문 수상작인 강성남 시인의 ‘담양가세 담양사세’는 지역 사회와 자연을 섬세한 감성과 정제된 언어로 그려내 송순 선생의 문학정신을 현대적으로 계승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새로운시인상 부문에서 강혜원 시인의 ‘소풍’ 외 49편은 내밀한 체험을 보편적 시적 형식으로 풀어내며 남도의 정서와 송순문학상의 정신을 자연스럽게 담아냈다는 점에서 심사위원들의 호평을 얻었다. 두 상의 상금은 각각 대상 2천만 원, 새로운시인상 1천만 원이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공모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송순문학상이 앞으로도 새로운 문학적 목소리를 발굴해 담양의 문화 기반을 더욱 풍성하게 만드는 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담양군의회, 회의규칙 개정 후 첫 ‘1문1답’ 군정질문 실시

박은서·노대현 의원 보충질문 통해 군정 핵심현안 심층 검증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의회는 12월 11일 제341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담양군의회 회의 규칙'개정 이후 처음으로 ‘1문1답’ 방식의 군정질문을 실시했다. 이는 지금까지의 일괄질문·일괄답변으로 진행하던 방식에서 한 발 나아가, 집행부의 일괄답변을 청취한 후 본 질문한 의원이 본 질문의 범위내에서 답변에 대한 추가적인 의문사항을 현장에서 즉문즉답하며, 군정에 대한 검증을 더욱 강화하는 방식이다. 담양군의회 첫 ‘1문1답’ 질문자는 박은서 의원으로, 정철원 군수와 핵심 현안에 대한 질의답변을 이어가며 군정 주요 정책의 타당성과 추진 과정에 대해 심층적인 점검을 이어나갔으며, 이후 노대현 의원도 보충질문을 통해 단체 운영 효율화와 주민자치 실질화 문제를 집중 점검했다. 박은서 의원은 보충질문을 통해 민선 8기 공약 조정 과정에서 군민 설명이 부족했던 점을 지적하며, 관련 질문을 통해 공약 변경 사유를 군민에게 직접 설명하는 것이 행정의 기본 책무임을 강조했다. 또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미공모 결정과 관련하여 대략적으로나마 경제성 분석 등 객관적 근거 없이 군비 부담분만으로 판단한

담양군 누리집,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 인증

인공지능(AI) 기능 확대 및 사용자 편의성 향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담양군은 최근 개편을 마친 담양군 누리집(홈페이지)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주관하는 ‘웹 접근성 품질마크 인증심사’에서 품질 인증 마크를 획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웹 접근성 품질인증 마크는 장애인과 고령자가 웹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정보를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접근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는 ‘웹 접근성 표준지침’을 준수한 우수 사이트에 대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품질마크를 1년간 부여하는 제도다. 또한 고시공고, 채용공고 등의 공개자료 확대를 통해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인공지능(AI) 딥러닝 기술 도입으로 누리집의 여러 정보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하는 등 사용성 개선에 노력해 왔다. 이는 결과적으로 누리집 운영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개인정보 유출 위험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게 군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이바지했다. 군 관계자는 “누구나 쉽게 누리집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단순한 정보제공을 넘어 인공지능 등 다양한 기술을 활용한 양방향 소통 공간으로 기능을 확장했다”며 “앞으로도 군민과 소통하는 담양을 위해 누리집을 지속 개선하겠다”라고 말했

담양 한국대나무박물관, 2026년 1월 1일부터 '전시관 추억 여행' 무료 관람 운영

리모델링 착공 전까지 전시된 죽공예 역사의 흔적을 선보이다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한국대나무박물관이 2026년 10월 시작될 리모델링 공사에 앞서, 현재 전시관의 모습과 죽공예의 기록을 군민과 관람객에게 다시 소개하기 위해 2026년 1월 1일부터 착공 전까지 ‘전시관 추억 여행’ 무료 관람 기간을 운영한다. 1981년 죽물박물관으로 개관한 한국대나무박물관은 2003년 리모델링을 통해 지금의 모습을 갖춘 이후 큰 변화 없이 대나무 생태와 죽공예를 중심으로 한 전시를 이어왔다. 박물관은 수십 년간 이어진 공간의 흔적이 본격 공사로 사라지기 전에, 누구나 현재의 전시와 공간을 마지막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이번 무료 관람 기간을 마련했다. 무료 관람 기간 관람객들은 박물관이 걸어온 발자취를 돌아보고, 오랜 기간 소장해 온 작품과 전시 공간을 자유롭게 둘러볼 수 있다. 특히 지역민들에게는 오랜 시간 일상에 자리해 온 박물관의 모습을 다시 마주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물관은 향후 리모델링을 통해 미디어 전시물, 전망시설, 도서관, 휴게공간 등을 갖춘 현대적 공간으로 재구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전통 대나무공예 문

담양군·순창군, 민간분야 교류·협력 협약 체결… 상생발전 기반 마련

지역문화, 고향사랑기부, 경마공원 공동 대응 등 실질적 민간 교류 확대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전라남도 담양군과 전북특별자치도 순창군이 10일 담양군 면앙정실에서 민간분야 교류와 협력 강화를 위한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순창군에서는 최영일 군수와 손종석 군의회 의장, 김영 이장협의회장 등 민간 사회단체 대표가, 담양군에서는 정철원 군수, 장명영 군의회의장, 정용오 이장연합회장 등 민간 사회단체 대표 등 5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담양군과 순창군은 문화, 예술, 스포츠, 고향사랑기부, 경마공원 공동유치 대응 등 지역 사회 전반에 걸쳐 상호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민간분야 교류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한 실질적 방안 마련을 위해 결의를 다졌다. 현재 양 지자체는 지난 9월 자매결연 협약 체결 이후 관내 주요 유료 관광지의 입장료 상호 면제를 추진하는 등 지역 주민에게 실효성 있는 혜택을 제공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정철원 담양군수는 “순창군과 자매결연 이후 상호 도시 간의 우의가 민간 분야까지 이어져 뜻깊게 생각한다”며 “두 도시가 상생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교류 방안을 마련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최영일 순창군수는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