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길수 기자 | 전라남도구례교육지원청(교육장 신제성)은 7월 1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구례교육지원청 청사 내 섬지뜰 다담실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성희롱·성매매 예방 직장교육을 실시하였다.
이번 교육은 직장 내 건전한 조직문화 조성과 성인지 감수성 향상을 목적으로 마련되었으며,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전문 강사의 강의로 진행되었다. 구례교육지원청은 해마다 전 직원을 대상으로 직장 내 성희롱 및 성매매, 성폭력, 가정폭력 예방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올해는 특히 사례 중심의 실천적 이해와 자율적인 조직 내 예방 문화 형성을 강조하였다.
강의에서는 직장 내에서 발생할 수 있는 성희롱 및 성매매 관련 사례들을 실제 판례와 뉴스 보도 등을 통해 쉽게 설명하면서, ‘의도보다 상대방의 인식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또한 성희롱과 성매매의 개념, 유형, 관련 법적 기준과 처벌 조항 등을 구체적으로 안내하고, 예방을 위한 조직 내 소통 문화, 피해자 보호 및 2차 피해 방지, 관리자 및 동료의 역할에 대해서도 심도 있게 다루었다.
참석한 직원들은 “이번 교육은 실질적으로 많은 생각을 하게 되었고 스스로의 언행을 되돌아보는 계기가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신제성 교육장은 “건강한 조직문화는 존중과 배려의 일터에서부터 시작된다.”며 “직장 내 모든 구성원이 서로를 인격적으로 존중하고, 차별과 폭력 없는 환경을 만들어나갈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구례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고,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성희롱·성폭력 예방을 비롯한 다양한 교육과 캠페인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