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전라남도무안교육지원청(교육장 김보훈)은 지난 5월 20일, 무안 관내 유·초·중 저경력 교원, 전입 교원 및 희망 교원 20여 명을 대상으로 ‘1학기 교원 무안사랑교육’ 체험형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교원들이 무안 지역의 역사, 문화, 생태 등 다양한 교육 자원을 직접 체험하고 이해함으로써, 지역 특색을 반영한 교육과정 운영의 내실화를 도모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가자들은 무안의 주요 명소를 탐방하며 지역 자원을 교육 현장에 어떻게 접목할 수 있을지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무안군에서 지원하는 무안사랑교육은 매년 무안교육지원청과 무안군 관광과, 지역 문화관광해설사, 마을학교 등 민관학이 협력해 기획·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현장 중심의 체험과 전문가 해설을 통해 교원들의 지역 이해도를 높이고, 이를 바탕으로 학생들에게도 다양한 지역 체험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연수에 참여한 최연미 교사는 “무안의 문화·생태 자원을 직접 체험하며 무안에 대해 더 깊이 알게 됐다”며 “교육과정에 지역 자원을 반영하는 방안에 대해 동료 교사들과 함께 고민할 수 있어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김보훈 교육장은 “무안의 다양한 지역 자원을 학생들에게 알리기 위해서는 오늘과 같은 교원들이 깊이 이해하는 과정이 필요했다”며 “앞으로도 무안사랑교육과 무안반도 역사문화코스 개발 등 지역 맞춤형 교육과정 운영과 교원 역량 강화에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