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재)광주정보문화산업진흥원(원장 이경주, 이하 GICON)은 5월 20일 광주 대표 프랜차이즈 기업인 벌크커피(대표 이윤식)와 광주형 프랜차이즈 연계 콘텐츠 융복합 상품 유통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광주 지역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 IP(지식재산권)를 기반으로 융복합 상품을 공동 기획·제작하고, 벌크커피의 전국 유통망을 통해 실질적인 시장 진출을 지원하기 위한 민관 협력의 일환이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광주 대표 콘텐츠 라이선스를 활용한 공동 상품 개발 ▲지역 정체성을 반영한 특화 콘텐츠 상품의 유통 ▲민관 협력을 통한 콘텐츠 산업 경쟁력 강화 등에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특히 벌크커피는 광주에 본사를 둔 전국 프랜차이즈 브랜드로, 지역 콘텐츠 IP 상품의 대중적 노출과 소비자 접점을 크게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협약은 GICON이 추진 중인 '지역특화콘텐츠제작지원사업'의 연장선으로, 지역 콘텐츠 기업이 보유한 게임, 애니메이션, 웹툰 등 IP(지식재산권)를 상품화하고 유통하여 시장 진출을 촉진하는 데 목적이 있다.
진흥원은 본 협약을 통해 해당 사업에서 개발된 콘텐츠 IP 상품들을 벌크커피와 같은 지역 기반 유통사를 통해 본격적으로 시장에 공급할 계획이. 아울러 유통사·제조사·기획사 등 민간 기업이 함께 참여하는 ‘광주 콘텐츠 IP 상품 유통 협의체’를 구성해 지역 콘텐츠 IP 상품의 지속적인 판로 확대와 민간 네트워크 기반 유통 생태계 조성에 나설 예정이다.
GICON 이경주 원장은 “이번 협약은 지역 콘텐츠 산업이 실질적인 유통 채널을 확보해 나가는 출발점”이라며, “광주형 프랜차이즈와의 상생 협력을 통해 지역 IP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궁극적으로 지역 경제 활성화로까지 이어지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진흥원은 앞으로도 콘텐츠의 기획부터 제작, 유통까지 연계된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광주형 콘텐츠 비즈니스 모델을 지속해서 확산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