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교육지원청(교육장 이경애)은 7일 담빛배움터 3층 다목적강당에서 담빛응급심리지원단과 외부위원을 대상으로 ‘트라우마 위기상담의 이해와 심리적 응급처치’를 주제로 위기개입 역량강화 상담기법 연수를 운영했다.
이번 연수는 학생 위기상황 발생 시 신속하고 전문적인 심리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마련했다. 트라우마 초기 심리적 위기개입의 목표와 절차 소개, 위기개입 핵심요소 안내 등 이론 강의와 실습 중심으로 구성했으며, 한국트라우마연구교육원 주혜선 원장이 강의를 맡아 현장 적용이 가능한 실질적인 교육을 진행했다.
참석자들은 트라우마 위기상담의 절차별 면접기술을 배우고 실습을 통해 실제 상담 상황에 활용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했다. 특히 초기 위기 대응 단계부터 심리적 응급처치 기법까지 세밀하게 다루며, 위기 상황에 처한 학생들에게 보다 빠르고 효과적으로 지원할 수 있는 상담기법을 심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이번 연수에 참석한 한 전문상담교사는 “위기 사안이 학교에서 발생하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 많았는데 이번 연수를 통해 불안감이 해소되고 사안 발생 전 사전 개입으로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아 뜻깊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경애 교육장은 “학생들의 위기 상황에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응하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수와 지원을 통해 학생 안전망을 더욱 튼튼히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담양교육지원청은 이번 연수를 통해 담빛응급심리지원단이 위기학생 대응 전문성을 높이고, 위기상황 발생 시 체계적이고 안정적인 심리 지원을 펼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