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소방서, “작은 실수가 큰 화재로…” 봄철 부주의 화재 예방 당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소방서(서장 박용주)는 봄철 건조한 기후와 야외활동 증가로 인해 부주의에 의한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며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곡성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봄철(3~5월)에 발생한 화재 중 약 40% 이상이 부주의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주요 원인으로는 ▲담배꽁초 무단투기 ▲음식물 조리 중 자리 비움 ▲논·밭두렁 태우기 및 쓰레기 소각 ▲야외활동 중 화기 사용 등이 꼽힌다.

 

길거리나 산책로, 야산 등에서 무심코 버린 담배꽁초는 주변의 낙엽이나 풀숲에 불이 옮겨붙기 쉬우며, 이는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또한 음식물 조리 중 자리를 비우는 습관은 주방화재로 직결되며, 쓰레기 소각이나 논밭 태우기는 강한 바람에 의해 산불로 번질 우려가 있다.

 

곡성소방서 관계자는 “봄철은 기온 상승과 낮은 습도, 강한 바람 등으로 인해 작은 부주의가 대형 화재로 번질 수 있는 위험한 시기”라며 “화재 예방을 위한 군민 홍보와 함께 화재 취약지역 순찰, 부주의 화재 예방 캠페인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 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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