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강영선 기자 | 화순군은 3월 28일 금요일 춘양면 대신리 고인돌 유적지 내(보검재 일원)에서 제80회 식목일 기념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구복규 군수를 비롯한 군청 공무원, 화순군 의회, 화순 소방서 직원, 임업인, 지역 주민 등 450여 명이 참여해 춘양면 대신리 임야 1.5ha에 매화나무 2,000그루를 심었다.
또한 본격화된 농번기를 앞두고 산불 예방 및 소각금지 캠페인과 행사장을 찾은 관광객 및 일반인에게 자두, 앵두, 단감나무 등 반려 식물(묘목) 나눠주기 행사(450그루)도 함께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식목일을 앞두고 군민들에게 나무 심기의 중요성을 알리고, 자연과의 교감을 통해 숲의 가치와 소중함을 인식하는 기회 제공 차원에서 마련됐다.
구복규 군수는 “기후 위기에 관심이 높아지는 만큼, 우리가 심는 나무 한 그루 한 그루가 미래 세대를 위한 희망의 숲이자, 건강하고 풍요로운 숲을 조성하는 데 초석이 된다”라며, “화순군은 전체 면적의 73%가 산림으로 산에 나무를 심고 가꾸는 일도 중요하지만, 애써 심고 가꾼 산림이 한순간에 잿더미가 되어 사라지는 일이 없도록 봄철 산불 예방에도 각별한 관심을 두길 바란다”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