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시민들의 개인정보 보호의 일환으로 주차시 개인 연락처 노출을 막아주는 ‘제주 주차안심번호’ 홍보를 적극 추진한다.
'제주 주차안심번호’는 차량 비상 연락을 위해 기존에 차량 내 비치하던 개인 연락처 대신 QR코드나 ARS를 통해 운전자와 연결할 수 있는 서비스다. QR코드를 스캔하면 운전자와 전화연결 또는 문자전송을 할 수 있고, QR코드를 사용하지 못하는 경우는 ARS를 통해 운전자와 통화할 수 있다. 이 서비스는 개인 핸드폰 번호 노출을 방지하여 시민들의 개인정보 보호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서귀포는 올해 참여자 확대를 위해 오프라인과 온라인을 아우르는 다양한 홍보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먼저, 오는 22일부터 23일까지 개최되는 제27회 서귀포 유채꽃 국제걷기대회에 주차안심번호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홍보 부스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주차안심번호 소개와 전화연결 시범을 통해 사용편의성과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가입자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공공요금 고지서, 공영주차장 홍보와 더불어 시민들이 많이 참여하는 교육·행사장에서 제주주차안심번호를 소개하는 등 서비스의 저변 확대를 위한 홍보 활동을 강화한다.
QR코드 직접 출력이 어려운 분들을 위해 주차안심번호 카드를 제작하여 제공하는 서비스도 올해 상반기에 시작할 예정이다.
오은민 서귀포시 정보화지원과장은“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들이 제주 주차안심번호를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홍보 활동을 이어나가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