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와 서귀포시협약인증습지도시등지역관리위원회는 사업비 1억 3000만원을 투입하여 2025년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프로그램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2022년 11월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14차 람사르 당사국 총회에서 서귀포시가 람사르 습지도시로 인증받은 후 환경부로부터 국비 지원(6,500백만원, 보조율 50%)을 받아 추진하는 것이다.
서귀포시협약인증습지도시등지역관리위원회는 3월 13일에 개최한 정기회의에서 습지조사 및 모니터링 사업(11백만원), 습지생태학교(9백만원), 습지·오름 동아리 운영(5백만원), 람사르 습지도시 연계 공공외교 활동(1백만원), 물영아리오름 습지센터 운영(14백만원), 람사르 습지도시 교류 및 협력사업(14백만원), 람사르 습지도시 인증 기념행사(12백만원) 등을 내용으로 하는 본 사업계획을 승인했다.
우선 3월부터 9월까지 전문가와 협력하여 중요 습지 10여 개소에 대한 생물 다양성 및 문화 다양성을 조사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습지 분포종을 파악하여 핵심종, 지표종, 깃대종을 설정하고, 궁극적으로 람사르 습지로 확대 가능 지역을 탐색할 계획이다.
또한 4월부터 8월까지 습지 가치 및 중요성에 대한 시민 인식증진을 위해 어린이, 청소년, 일반인을 대상으로 습지 생태학교를 10회 운영하고, 습지 또는 습지와 연계된 오름에 관심이 높은 시민 20여 명을 대상으로 습지·오름 동아리를 월 1회 운영하여 습지 탐방의 대중화를 이끌어 나아갈 예정이다.
습지 생태학교, 습지·오름 동아리 활동 결과는 국외 람사르 습지도시의 어린이, 청소년들과 온라인 교류 시 공유하여 람사르 습지도시 네트워크를 구축하는 등 공공외교 활동으로 이어질 것이다.
물영아리오름을 찾는 탐방객 편의를 위해서 물영아리오름습지센터에서는 (사)물영아리오름습지해설사협회를 통해 친절한 습지 해설을 제공할 것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2026년의 람사르 습지도시 재인증 평가를 대비하고 람사르 습지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하기 위해 『서귀포시 람사르 습지도시 추진전략 및 관리방안 수립용역(52백만원)』과 물영아리오름 탐방로 등 시설 정비(55백만원)도 추진하고 있다.
위 용역은 지금까지 서귀포시에서 추진한 람사르 습지도시 관련 정책의 성과와 한계를 평가하고 국내·외 람사르 습지도시의 운영 현황 등을 분석하여 2025년부터 2030년까지의 서귀포시 중장기 비전, 운영 전략 및 달성목표, 세부 실행계획 등을 수립하는 용역으로 4월에 착수할 예정이다.
탐방로 야자매트 교체(332m), 생태공원 인근 수목 및 안전난간도 정비하여 탐방객의 안전과 편의성을 높일 것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지금까지 습지의 보전과 현명한 이용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해 왔으며 앞으로도 람사르 습지 물영아리오름의 가치 공유 및 확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