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C로 떠나는 맛있고 멋있는 아시아 여행

문화전당, 2~5월 ‘ACC 아시아 의식주 여행’ 총 12회 운영
5일부터 누리집서 모집‧‧‧커피‧과일 등 아시아 식문화 체험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전당장 이강현)은 2월부터 5월까지 아시아 문화를 느끼고 체험할 수 있는 2025년 상반기 ‘ACC 아시아 의식주 여행’을 운영한다.

 

‘ACC 아시아 의식주 여행’은 아시아문화박물관 소장품 연계 아시아 생활양식 속 식문화를 경험해 볼 수 있는 교육으로 2~5월까지 화·수요일 문화정보원 문화교육실1에서 총 12회 운영된다.

 

ACC는 지난해 석류, 포도, 오렌지 등 과일의 전파 경로를 통해 서남아시아를, 커피 산업과 역사를 통해 동아시아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올해는 토마토, 딸기, 파인애플 등 지난해와 다른 새로운 과일의 전파 경로를 따라 아시아를 이해하는 맛있고 멋있는 여행을 떠난다.

 

강사들은 자신의 저서와 아시아의 여러 도시 여행 경험을 토대로 커피 및 과일 등 생활양식 속 식문화를 소개하면서 교육 참여자들이 아시아 여러 도시를 생생하게 경험할 수 있도록 이끌 예정이다.

 

특히 음식으로 세계를 이해하는 윤덕노 작가(음식문화 저술가)는 그간 쌓아온 세계 식문화 기록을 자료로 활용한 ‘아시아 과일 로드’를 진행한다. ‘과일로 읽는 세계사’ 저자인 윤 작가는 동남아시아 과일과 해상 실크로드를 따라 이동한 과일의 전파 경로를 찾고, 그 속에 담긴 이야기를 소개하면서 교육생들에게 유기적으로 연결된 아시아 각국의 과일 문화와 역사를 알려준다.

 

‘아시아 커피 로드’는 ‘EBS 세계테마기행–나는 전설이다, 에티오피아’ 다큐멘터리 출연 및 ‘커피와 인류의 요람, 에티오피아의 초대’ 저자인 윤오순 박사가 세계사 흐름 속에 담긴 서아시아 커피의 기원과 역사를 설명한다. 윤 박사는 사우디아라비아의 커피 산업, 예멘의 생두와 원두, 튀르키예식 커피 추출 도구의 다양한 특성을 상호 비교하고 직접 커피를 추출하면서 커피를 가장 맛있게 마실 수 있는 방법을 알려주는 등 다채로운 경험을 선사한다.

 

이번 교육은 오는 5일부터 각 강좌별로 ACC 누리집(www.acc.go.kr)에서 수강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ACC 누리집에서 확인하면 된다.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이강현 전당장은 “올해 상반기에 열리는 ACC 아시아 의식주 여행에 보다 많은 시민이 참여할 수 있도록 여러 시간대에 걸쳐 강좌를 개설해 운영한다”면서 “ACC는 다양한 아시아의 문화를 알리고, 시민들이 공감할 수 있는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더욱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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