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예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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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시민 곁으로 문화공연 찾아갑니다”

ACC상상마당·상무시민공원·쌍암공원 등 5곳서 매주 토요일 공연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시가 올해도 광주 곳곳을 찾아 문화공연을 펼치며 일상에 지친 시민들에게 힐링과 휴식을 선물한다. 특히 이번 공연은 도시의 소음과 분주함에서 벗어나 평온함을 느낄 수 있고, 대중교통이나 자전거, 걸어서 찾아갈 수 있도록 5개 자치구 공원에서 공연을 펼쳐 광주시의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중심) 도시’ 정책을 시민 일상에 안착시킨다. 광주광역시는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토요일 동구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 상상마당, 서구 상무시민공원, 남구 푸른길공원, 북구 양산호수공원, 광산구 쌍암공원 등 5곳에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연다. 올해 ‘찾아가는 문화공연’에서는 광주예술의전당 시립예술단(20회)과 광주문화재단 공모로 선정된 민간단체(40회) 등이 총 60차례 공연을 펼친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광주만의 특색있는 공연문화를 만들기 위한 ‘시민체감형 문화정책’의 하나이다. 특히 광주시립예술단이 오페라, 발레, 클래식, 창작 등 다채로운 장르의 공연을 선보여 시민들이 일상에서 수준 높은 문화공연을 접할 수 있도록 한다. 올해 ‘찾아가는

광주문화재단,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전시실 재개관

박성호 작가의 ‘철 그리고?’개인전으로 선보이는 정크아트 전시실 대관 접수는 4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은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을 전시 공간으로 리뉴얼해 시민에게 개방한다. 올 해 첫 번째 전시는 정크아트 작가 박성호의 ‘철 그리고?’ 라는 개인전으로 전시기간은 4월 5일토요일까지 진행된다. 박성호 작가는 양림동 펭귄마을에 소화기를 활용한 정크아트를 설치하는 등 꾸준한 작품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낮에는 광주문화재단 직원으로 전기시설관리 지원 업무를 담당하고 근무시간 이후에는 작품을 창작하며 전시를 준비했다. 이번 작품은 사람, 물고기, 조류 등 30여점으로 고철, 나무판자, 폐전선 등 주변에서 손쉽게 구할 수 있는 폐자재를 활용해 설치됐다. 재료와 작품을 보면 박 작가의 유쾌한 상상력과 재미난 아이디어를 엿볼 수 있다. 박성호 작가는 “버려지는 쓰레기들이 폐기물이 아닌 아름다운 작품으로 탄생하여 새로운 생명을 얻길 바란다”고 말하며, “더 많은 작가들이 이번에 재단장한 빛고을시민문화관 전시실 대관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빛고을시민문화관 1층 개방형 전시공간은 총 185.46㎡(56평형) 규모로 층고 3.8m, 천정고 3.6m이다. 전시 와이어 50개(안전하중 15Kg

광주광역시 효령타운서 품격있는 노후 따뜻한 동행을

광주시, 개원 15주년 기념행사…새 슬로건 선포‧유공자 포상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품격있는 노후, 따뜻한 동행! 효령노인복지타운.’ 광주시가 효령노인복지타운의 새로운 슬로건을 선포하며, 개원 15주년을 축하했다. 광주광역시는 1일 북구 효령노인복지타운에서 ‘개원 15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그동안 효령타운이 걸어온 15년 발자취를 돌아보고, 지역사회와 함께 나아갈 미래를 다짐하는 행사였다. 이날 기념식에는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신수정 광주시의회 의장, 이정선 광주시교육감, 효령노인복지타운 회원, 주민 등 약 10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공모를 통해 선정된 새로운 구호(슬로건) ‘품격있는 노후, 따뜻한 동행! 효령노인복지타운’을 선포하고, 어르신들의 행복한 삶을 지원하는 복지타운의 역할과 가치를 되새겼다. 또 효령타운 발전에 기여한 박관용‧서형선 직원과 봉사활동 등 모범시민 조재태·전혜숙·노감천 씨에게 광주광역시장 표창이 수여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어르신들이 밝고 건강하고 활기차야 우리 사회가 더욱 더 밝고 건강해진다”며 “빛고을타운과 효령타운에 이어 광산구에도 노인타운 건립을 시작한다. 광주는 어르신들이 살기

고하도 내 멸종위기 및 희귀식물 자생…, 섬 생태계 보전 필요성 재확인

3년간의 연구로 관속식물 431종 분포 확인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환경부 산하 국립호남권생물자원관(관장 박진영, 이하 자원관)은 자원관이 위치한 목포시 고하도의 관속식물상을 3년간 조사한 결과, 총 431종의 관속식물이 분포하고 있음을 확인했다고 4월 1일 밝혔다. 자원관은 2021년 개관 이후, 기관이 자리한 고하도를 섬 지역 생물다양성 연구의 출발점으로 삼아 정밀 식물상 조사를 수행해 왔다. 특히 △멸종위기야생식물, △희귀식물, △고유식물, △외래식물 등의 분포를 체계적으로 기록하며, 고하도의 생태적 특성과 식물다양성 파악에 주력해 왔다. 고하도는 다양한 식물이 자생하는 생물학적으로 중요한 지역으로, 육지와 가까운 입지 조건과 관광객 유입 등으로 인한 외래식물 침입 우려가 큰 만큼 지속적인 모니터링이 요구된다. 자원관은 이러한 특성을 반영해 개관 초기부터 고하도를 우선 조사 지역으로 설정하고 연구를 이어오고 있다. 조사 결과,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인 석곡과 지네발란의 고하도 내 분포가 처음으로 확인되었으며, 한반도 고유식물인 병꽃나무, 외대으아리, 좀땅비싸리뿐 아니라 왕자귀나무, 자란, 가는잎산들깨 등 보존 가치가 높은 희귀식물이 다수 서식하고 있음이 밝혀졌다. 이번 연구를 통해 고하도가 다양

콘진원, 프랑스 시리즈 마니아 한국공동관 및 쇼케이스 운영

지난 25~27일, 유럽 최대 규모 시리즈물 행사서 약 365억 원, 120건 수출 상담 성과 <내가 죽기 일주일 전>, <옥씨부인전>, <커넥션> 등 9개 작품 쇼케이스 선보여 프랑스국립영화영상센터 협력으로 유럽 방송 관계사 대상 BCWW 사전 홍보 전개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장관 유인촌)와 한국콘텐츠진흥원(원장직무대행 유현석, 이하 콘진원)은 프랑스 릴에서 열린 ‘시리즈 마니아(Series Mania) 2025’에서 지난 3월 25~27일 사흘간 한국공동관 및 쇼케이스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지난 21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된 시리즈 마니아는 2010년에 시작해 16주년을 맞은 유럽 최대 규모의 시리즈물 행사다. 전 세계 감독, 작가, 시청자가 한자리에 모인 가운데 드라마 시리즈 시사회, 콘퍼런스, 토론회,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였다. ■ 국내 방송영상 기업 8곳 참가, 콘텐츠 판매·공동제작·리메이크·투자 등 다방면 협력 모색 콘진원이 운영한 한국공동관에는 ▲씨제이이엔엠(CJ ENM) ▲히든시퀀스(Hidden Sequence) ▲케이비에스 미디어(KBS Media) ▲케이티이엔에이(KT ENA) ▲엠비씨(MBC) ▲미스터로맨스(Mr.Romance) ▲에스엘엘중앙(SLL) ▲스튜디오에스(Studio S) 등 총 8개사가 참가해 한국의 우수한 방송영상 시리즈물을 소개했다. 올해 한국공동관은 글로벌 주요 방송 채널사, 제작사, 플랫폼사 등 현지 바이어들과 활발한 비즈니스 미팅을 통해 12

전남도립도서관, 책과 함께 시작하는 행복한 육아 응원

2025년 출생아 대상 그림책·육아책 꾸러미 집까지 배달

전남투데이 손영욱 기자 | 전라남도립도서관은 전남에서 태어나는 아이들이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도록 2025 행복한 출산을 응원하는 첫 책 선물 사업을 4월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사업 대상은 전남에 주소지를 둔 2025년 출생아다. 아기 발달단계에 맞는 그림책 2권과 육아와 도서 전문가가 선정한 양육자책 1권을 담은 책 꾸러미를 신청 가정으로 배부할 계획이다. 꾸러미에는 전남도 출산육아지원 정보 안내문과 육아에 지친 양육자에게 위로가 되는 한강 작가의 ‘괜찮아’ 시가 담긴 엽서를 함께 제공한다. 책 꾸러미는 4월 1일부터 전남도립도서관 누리집을 통해 신청하면 된다. 출산 및 육아로 외출이 어려운 상황을 고려해 신청자 주소지에 택배로 보내준다. 책 꾸러미와 함께 부모와 아기가 책과 더욱 친숙해지도록 ‘온라인 부모교육특강’, ‘부모교육영상 제공’, ‘아기를 위한 오감 책놀이’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올바른 육아 정보와 독서의 중요성을 알려주며, 아기들에게 책과 함께하는 즐거운 경험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귀동 전남도립도서관장은 “첫 책 선물 사업을 통해 가정에서부터 자연스럽게 책 읽는 문화가 시작되길 바

전남도립미술관, 강종열 초대전 《동백, 시간의 얼굴》, 청년작가 3인전 《사라진 문을 두드릴 때》 개최

지역의 젊은 시선과 원로작가의 깊은 성찰, 전남 현대미술의 현재를 만나다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전남도립미술관(관장 이지호)은 28일부터 오는 5월 25일까지 강종열 초대전 《동백, 시간의 얼굴》과 청년작가 3인전 《사라진 문을 두드릴 때》를 동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전남 출신 원로작가와 청년작가를 함께 조명하며, 시대와 세대를 아우르는 미술적 사유의 장을 마련한다. 첫 번째로 전남도립미술관은 전남미술사 정립의 기틀을 마련하고자 매년 지역 출신 작가를 연구하고 예술세계를 조명하고 있으며, 올해는 존재와 생명력을 탐구하며 독자적인 화풍을 구축해온 여수 출신 강종열 화백의 초대전을 준비했다. ‘동백 화가’로 불리는 강종열(1951~ )은 평생을 고향 여수에 머물며 강렬한 색감과 독창적인 질감을 통해 한국 자연과 인간의 관계를 성찰해 왔다. 이번 전시는 자연과 역사, 삶의 현장을 깊이 있게 포착해온 작가의 시선을 통해 한국 현대회화의 서정을 확인하는 작품을 보여준다. 《동백, 시간의 얼굴》전은 동티모르 체류시절 경험한 아픈 역사와 희망, 동백꽃으로 그린 현대사, 시대의 무게를 그린 여순 사건, 그리고 작가의 예술적 뿌리이며, 삶의 원천인 여수 풍경 등 네 개의 주제로 구성된다. 1부 ‘상흔의 기억, 동티모르’는 강렬한 색감과 이

“4월5일, 문학이 온다. 도서관이 다가온다” 광주광역시, 시청서 ‘도서관 문화마당’ 연다

시립도서관-교육청, 광주 대표 도서관축제…56개 기관 참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완연한 봄과 함께 올해로 13회를 맞은 광주를 대표하는 도서관 축제 ‘도서관 문화마당’이 찾아온다. 광주광역시립도서관(무등‧사직‧산수)과 광주광역시교육청은 오는 4월 5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청에서 ‘제13회 도서관 문화마당’을 개최한다. 지역 공공도서관, 작은도서관, 대학도서관, 점자도서관, 독서단체, 지역서점 및 출판사 등 56개 기관이 함께 참여한다. 이번 축제의 주제는 ‘문학이 온다’이다. 한강 작가의 노벨문학상 수상을 기념하고 문학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이 함께 즐기는 축제의 한마당이라는 의미다. 베스트셀러 작가의 강연부터 마술 공연, 한강 작가의 저서 등 노벨문학상 수상작을 읽을 수 있는 독서쉼터, 도서 관련 상품을 판매하는 북마켓, 책갈피 만들기 등 독서문화 체험 등 다채로운 콘텐츠로 꾸려진다. 먼저 시청 1층 시민홀에서는 광주시민 518명이 참여한 한강 작품 필사 전시와 함께 유명 작가들의 강연이 열린다. 필사 전시는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까지 관람할 수 있다. 인근에는 AI로봇이 사진을 찍어주는 ‘문학이 온다’ 포토존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사회복지사 신나게 일할 환경 만들 것”

광주시,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 개최…종사자들 헌신 감사

전남투데이 김길룡 기자 | 광주광역시는 28일 사회복지사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2025년 사회복지사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서구 상무시민공원 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이날 행사는 광주시가 주최하고 광주시사회복지사협회가 주관했다. 이날 행사는 3월30일 사회복지사의 날을 기념하고 복지 현장 최일선에 있는 광주지역 사회복지사들의 노력과 헌신을 축하하기 위해 마련됐다. 강기정 시장을 비롯해 광주시의회 신수정 의장과 박미정 시의원, 안병규 광주시사회복지사협회장, 박일규 한국사회복지사협회장 등 500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개회사, 축사, 유공자 표창, 비전선포식 등 1부 기념행사와 사회복지사 화합을 위한 2부 한마음 체육대회가 진행됐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광주다움 통합돌봄 등 광주시가 촘촘한 돌봄도시로 발돋움할 수 있었던 것은 사회복지 현장의 최일선에 있는 사회복지 종사자들 덕분이다”며 “단일임금 보장 등 처우개선을 통해 좋은 일자리를 만드는 것은 사회복지사들의 자긍심을 높여 더 신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 뿐만 아니라 서비스를 받는 시민행복과도 연결되는 만큼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