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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 본격 추진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2025년 1월 1일 기준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위해 토지특성조사를 마치고, 1월 25일부터 본격적인 지가 산정 작업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조사대상 필지는 1월 31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번 조사는 서귀포시 내 약 238,000필지를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토지의 물리적·입지적 특성(용도지역, 지세, 형상 등)을 조사해 신뢰도 높은 데이터를 확보했다. 국토교통부 장관이 공시한 표준지공시지가를 기준으로 각 필지의 개별공시지가를 산정한다.

 

산정된 공시지가는 감정평가사의 검증, 토지 소유자 및 이해관계인의 의견 수렴, 부동산가격공시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5년 4월 30일에 결정·공시될 예정이다.

 

개별공시지가 열람은 서귀포시청 종합민원실과 읍·면·동 주민센터, 부동산공시가격알리미 웹사이트에서 가능하며, 모바일 기기를 이용한 열람 서비스도 제공되어 시민들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서귀포시는 시민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개별공시지가 365 소통 창구’를 운영하고 있다. 이 창구는 서귀포시청 홈페이지에서 언제든지 접속할 수 있으며, 시민들이 제출한 의견은 다음 연도 개별공시지가 산정 시 참고 자료로 활용된다. 다만, 이 창구를 통해 제출된 의견은 법적 효력을 가지지 않으므로, 공식적인 의견 제출이나 이의신청은 정해진 열람 기간에 기존의 방법으로 진행해야 한다.

 

‘365 소통 창구’는 현장 방문의 번거로움을 줄이고, 시민들이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의견을 제출할 수 있는 디지털 소통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정확하고 투명한 개별공시지가 산정을 통해 시민 재산권을 보호하고 공정한 세제 운영에 이바지하겠다”며, “디지털 소통을 강화하여 시민 참여를 확대하고, 신뢰받는 부동산 행정을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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