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증가하는 평생교육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고, 시민들에게 다양한 평생학습의 기회를 지원하기 위해 2025년에 5개 분야 139개 과정 2,690명 대상 운영계획을 확정했다.
시민대상 온라인 수요조사 결과 등을 반영하여 직업능력, 문화예술분야의 과정을 확대하고, 경제, AI 등 특화 프로그램을 신설했으며, 선호도가 낮은 과정은 폐강하거나 축소했다.
직업능력 분야는 27개 과목·29개 과정 425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전년 17개 과정과 비교하여 12개 과정이 증가했으며, 비중으로는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과정 중 22.8%로 전년대비 6.3% 증가했다. 미술심리상담사 자격과정, 컴퓨터 활용능력2급 실기시험 대비반, 정리수납전문가 민간자격과정, 커피바리스타 자격과정을 신규로 편성했다.
직업능력분야 과정 모집정원의 30%는 청년층(19~39세)을 우선 선발하는 청년 할당제를 시행하여, 청년층의 성장과 평생학습 참여를 지원한다. 단, 직업능력 분야의 과정을 대폭 확대하여 청년 할당 30%를 제외하더라도 전년 대비 직업능력과정 학습기회는 소폭 증가한다.
문화예술분야는 26개과목·54개과정·895명을 대상으로 교육할 계획이다.
전년 44개 과정과 비교하여 10개 과정이 증가했으며, 어반스케치 과정을 신규로 편성했다.
중장년층(40세 이상)에게는 100세 시대를 준비하는 행복드림 아카데미를 통해 인생 재설계를 지원하고, 노년층을 대상으로는 찾아가는 디지털문해교육을 운영하는 등 계층별 강화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서귀포시는 보다 많은 시민들의 학습 참여기회 보장을 위해 평생학습관 프로그램 운영방식을 개선한다.
교육기간을 최대 4개월에서 1~3개월로 조정하고 수요에 따라 과정수를 늘려 수강 기회를 확대하고, 동일한 과목을 연속하여 수강 신청하더라도 최후 순위로 배정하여 신규 학습자의 참여 기회를 넓힐 예정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시민과 사회적 수요를 고려하여 시민 여러분들께 실질적이고 유익한 학습기회를 제공하고자 노력했다”라며 “시민 여러분의 평생학습에 대한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