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규 광주광역시 광산구청장 새해 첫 결재 ‘지속가능 일자리’

‘녹서’ 제작, 후속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 등 추진계획 서명

 

전남투데이 안철우 기자 | 박병규 광산구청장이 2일 2025년 새해 첫 결재로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 추진 계획’에 서명했다.

 

지속가능 일자리특구는 양극화, 불평등, 저출생, 기후위기 등 복잡‧다양한 위기를 극복할 일자리 모형을 정립하고, 지역 전체로 확산하는 민선 8기 광산구 핵심 정책이다.

 

박병규 청장이 이날 2025년 1호로 결재한 추진 계획은 지난해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로 발굴한 의제와 질문을 정리한 ‘녹서’ 발간, 의제에 대한 해법을 모색하는 후속 사회적 대화 및 백서 제작, 사회적 대화 기구인 지속가능일자리회 구성‧운영 등의 내용을 담았다.

 

광산구는 지난해 연구용역을 토대로 지속가능 일자리특구를 실현하기 위한 종합계획(마스터플랜)을 수립, ‘지속가능 일자리 사회적 대화 추진단’, 시민 100여 명이 참여한 ‘지속가능 일자리 의제발굴단’을 구성해 시민이 묻고 시민이 답하는 ‘시문시답’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를 본격화했다.

 

지난해 7월부터 11월까지 총 4차에 걸쳐 진행된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에선 제조업, 공공서비스, 민간서비스, 마을일자리 등 분야별로 시민이 주도해 일자리에 관한 다양한 질문을 던지고,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광산구는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에 속도를 내기 위해 새해 조직개편으로 ‘지속가능일자리특구추진단’을 신설했다.

 

지속가능일자리특구추진단은 시민이 주체가 되는 사회적 대화, 사회적 대화로 발굴한 일자리 모형 실행과 확산을 위한 제도적 기반 마련, 범시민적 공감대 확산 등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조성의 핵심 업무를 전담한다.

 

광산구는 추진단을 중심으로 지속가능일자리회와 함께 올해 안에 지속가능 일자리특구 비전을 세우고 시민과 공유할 계획이다.

 

박병규 광산구청장은 “광산구는 삶터, 일터의 시민, 노동자가 주축이 되는 시민참여형 사회적 대화라는 누구도 가본 적 없는 길을 개척하고 있다”며 “2025년이 우리 사회를 지속가능하게 할 일자리 혁신으로 나아가는 큰 걸음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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