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벗나무 관리 소홀로 고사 위기, 행정의 손길 필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 삼기,옥과천 주변에는 매년 봄이 되면 둑방길은 벗꽃으로 가득 차며, 화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약 4킬로미터에 걸쳐 30여년된 벗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 개화철이되면 많은 외지인들이 이곳을 찾아 벗꽃을 즐긴다. 그러나 최근 지속된 기후 변화와 관리 소홀로 인해 이 아름다운 벗나무들이 심각한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 올해 여름은 특히 고온이 지속되었고, 이는 벗나무에 큰 스트레스를 주었고 외래종 해충이 잎파리를 갈아먹어 벗나무의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무의 잎은 말라가고, 건강한 생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행정 당국이 방역 및 관리에 소홀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벗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수분 보충이나 해충 방제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벗나무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주민들은 벗꽃이 만개하는 봄철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한 주민은 "이곳은 매년 많은 외지인들이 찾아오는 명소인데, 이렇게 나무들이 고사하게 되면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행정에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며, 주민들과 힘을 모아

전남광주소방, 폭염 땐 비긴급 생활 안전 신고 탄력 출동

벌집 제거 등 비긴급 신고는 한낮 피해 덜 무더운 시간 이용 당부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소방본부는 연일 이어지는 폭염에 따라 현장 대원의 온열 질환을 예방하고 안전한 현장 활동을 위해 벌집 제거 등 인명피해 우려가 없는 비긴급 생활 안전 신고의 출동 시간을 탄력적으로 조정한다고 밝혔다. 여름철에는 벌집 제거 등 생활 안전 신고가 크게 증가하는 가운데, 한낮에는 높은 기온에 보호복과 안전장비까지 착용한 현장 대원의 온열 질환 위험도 높다. 이에 폭염 특보가 발효되면 인명피해 우려가 없는 비긴급 생활 안전 신고는 신고자와 협의해 기온이 비교적 낮고 현장 활동이 안전한 시간대로 출동을 조정해 처리할 방침이다. 또한 시민도 사람의 접근이 적고 즉각적 위험이 없는 벌집 제거 등 비긴급 생활 안전 신고는 한낮을 피해 아침이나 늦은 오후·저녁 등 비교적 기온이 낮은 시간대에 신고하면 보다 안전하고 원활한 현장 활동에 도움이 된다. 다만 ▲벌에 쏘인 사람이 있거나 ▲주택 출입구·통학로 등 사람이 자주 이용하는 장소 ▲어린이집·학교·경로당 등 다중이용시설 주변 ▲그 밖에 인명피해가 우려되는 경우에는 시간에 관계 없이 즉시 119에 신고해야 한다. 특히 시민이 긴급 여부를 판단하기 어려우면 신고를 미루지 말고 119에

400MW “국내 최대 태양광 사업이라는데…지역업체는 구경만?”

6,807억 해남 태양광 사업 착공…‘지역경제 활성화’ 외치지만 정작 지역업체 참여는 안갯속 주민참여·20년 수익공유 약속도 실효성 의문…“대기업 배불리기 아니냐” 비판 확산

전남투데이 최영남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해남에 국내 최대 규모인 400MW 태양광발전단지 조성에 착수하면서 대규모 재생에너지 사업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다. 하지만 정작 사업 현장 주변에서는 “수천억 원이 투입되는 대형 사업인데 지역 중소업체와 주민들에게 돌아오는 몫은 얼마나 되느냐”는 불만이 나오고 있다. 특히 사업 규모가 총사업비 6,807억 원에 달하는 데도 지역업체들이 대형 입찰 경쟁에서 사실상 배제되고, 영세업체들은 입찰 자체에 참여하기 어려운 구조라는 지적이 제기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사업 취지가 무색한 것 아니냐는 비판이 거세지고 있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지난 7일 해남 혈도간척지에서 ‘해남 재생복합단지 태양광발전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사업 대상지는 해남 문내면과 황산면 일대 염해간척지 479만㎡로, 총사업비 6,807억 원을 투입해 400MW 규모의 발전단지를 조성한다. 오는 2028년 준공 이후 20년간 상업운전에 들어가며, 생산된 전력은 직접 전력구매계약(PPA)을 통해 SK하이닉스에 공급될 예정이다. 문제는 ‘누가 이 사업의 경제적 혜택을 가져가느냐?’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주민참여 이익공유를 통해

SK, 전남 동부권에 [100]조원 투자 전망…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9]개 팹 확대 가능성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민형배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이 SK그룹이 조만간 전남 동부권을 중심으로 약 [100]조원 규모의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할 수 있다고 밝혔다. 민 시장은 지난 [14]일 오전 전남광주통합특별시의회 무안청사에서 열린 시의회와의 비공개 간담회에서 SK그룹의 호남권 투자 구상을 일부 공개했다. SK그룹이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총 [400]조원을 투입해 반도체 생산시설과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등을 구축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가운데, AI 데이터센터와 일부 생산설비는 전남 동부권에 배치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알려졌다. 민 시장은 “동부권에서 소외됐다는 이야기가 많이 나오는데, 이번 투자가 그런 우려를 완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구체적인 내용은 기업이 직접 발표할 사안이지만, 오랫동안 논의해 온 사안인 만큼 의회에도 설명할 수 있다고 판단했다”고 말했다. 그는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의 생산시설 확대 가능성도 언급했다. 민 시장은 “당초 반도체 팹은 [4]기로 알려졌지만, 최근 한국전력과 반도체 전력 공급 문제를 협의하는 과정에서 삼성전자 측에 확인한 결과 삼성 [5]기, SK [4]기 등 총 [9]기 수준으로 정리될 가능성이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곡성 농지에 소방서 ‘단비’

|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최근 곡성 지역은 강수량 부족이 장기간 이어지면서 저수지와 하천의 수위가 크게 낮아지고, 일부 농경지의 벼가 말라가는 등 농민들의 피해 우려가 커지고 있다. 물 부족으로 농업용수 확보가 어려워진 농민들은 애타는 마음으로 비 소식만 기다리고 있다. 이에 곡성소방서는 가뭄 피해를 겪는 농가에 조금이나마 힘을 보태기 위해 소방서에 배치된 물탱크 차량을 동원, 농경지 급수 대민지원에 나섰다. 소방차와 레미콘 차량 등을 활용해 먼 곳에서 물을 실어 나르고, 물이 부족한 논과 밭에 공급하며 긴급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 박용주 곡성소방서장은 “현재 소방서에 물탱크 차량이 한 대뿐이어서 모든 농가에 충분한 도움을 드리기에는 한계가 있다”며 “작은 힘이나마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민들에게 위로와 보탬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차량과 장비가 더 확보된다면 보다 폭넓은 지원이 가능할 텐데, 제한된 여건으로 큰 도움을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이라고 덧붙였다. 곡성 일부지역은 최근 가뭄으로 저수지뿐 아니라 하천의 물길까지 마르는 상황에 놓였다. 곡성소방서는 재난 대응 업무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농업용수 지원을 지속하며, 가뭄으로 타들어가는

한성숙 국무총리, 제1차 범부처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 주재

- 한 총리, "주택공급상황, 총리 최우선 과제로 관리“ - 한 총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행과 속도' 강조하며 전방위적 협력 당부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한성숙 국무총리는 8월 14일 15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범부처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를 개최하고, 어제 관계부처 합동으로 발표한 ‘주택 신속공급방안’과 ‘금융 종합대책’의 신속한 이행을 당부했다. 금일 회의는 주요 관계부처와 함께 일선에서 대책 실행을 담당할 공공기관*이 함께 참석하여 후속조치 계획을 보고하고 추진방안과 일정을 공유하고 법령 개정 및 예산 반영 등 협조 필요사항 등을 논의했다. 한성숙 국무총리는 “국민들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서는 신속한 공급이 무엇보다 중요하며, 관련 대책이 예정된 일정에 따라 차질 없이 이행 되도록 꼼꼼히 관리”해야 한다고 “실행”과 “속도”를 강조하면서, “주택공급을 총리의 최우선 과제로 두고, 매주 공사현장을 직접 찾고 진도를 점검하여 진척사항을 국무회의에 보고하고, 총리 주재 「범부처 주택 신속공급 점검회의」를 수시로 개최하여 협업 필요사항을 조율하고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국민들이 공급속도를 체감할 수 있도록 중앙정부, 공공기관 뿐만 아니라 지방정부, 금융기관 등 모든 관련 기관이 협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이재명 대통령, 청년정책 대전환을 위한 전문가 간담회 주재

"청년들에 돌아가는 기회 매우 부족…수요자 입장에서 생각의 전환 필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4일 오후 청와대에서 청년정책의 실효성을 높이고 국정운영 전반을 청년 친화적으로 개편하기 위해 '청년정책 대전환을 위한 청년정책 전문가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강유정 청와대 수석대변인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서복경 청년정책조정위원회 부위원장을 비롯해 일자리, AI, 창업, 주거, 복지 등 다양한 분야별 전문가들이 참석해 청와대 관계자들과 청년정책의 방향과 과제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이 대통령은 모두발언을 통해 우리가 살았던 시대에 비해 지금의 청년들이 사는 시대는 청년들에게 돌아가는 기회가 매우 부족한 사회가 됐다고 현 상황을 진단했다.  이어 이 대통령은 문제는 '이 정도면 충분하지 않을까?'하는 공급자적 마인드 중심의 정책임을 짚으며, 정책수요자 입장에서 생각하는 생각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대통령은 이날 간담회에서 기존 문제점을 정리해보고 정책전환의 방향과 본질적인 문제가 있다면 허심탄회하게 가진 의견을 내달라며 그런 의견이 정책결정과 집행에 도움이 된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산발적으로

전남광주특별시, ‘정주여건혁신TF’ 가동…반도체클러스터 후방 지원

14일 첫 회의…산단-주거지-도심 30분 내 연결 등 단계별 도시공간 구축

전남투데이 최영남 기자 | 전남광주통합특별시가 ‘호남권 반도체 클러스터’의 성공적인 안착을 목표로, 인재 유치와 안정적인 주거·생활환경 조성을 위한 전방위 정주여건 개선에 나섰다. 산업단지 조성에 그치지 않고 직주 근접과 생애주기 맞춤형 기반시설을 갖춘 국가 반도체 산업의 핵심거점을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14일 광주청사 중회의실에서 ‘살기좋은 반도체도시 정주여건 혁신 전담팀(TF) 첫 회의’를 열고, 정주 기반시설 통합전략 수립에 착수했다. 이 전담팀(TF)은 반도체 산단과 배후 생활권을 유기적으로 연계해 선제적으로 직주근접형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구성됐다. 청년과 전문인력, 가족 단위 정착을 유도할 수 있도록 주거·교통·교육·의료·숙박·생활 사회기반시설(SOC) 등을 아우르는 종합 도시공간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 목표다. 전담팀은 외부 전문가 그룹과 내부 운영팀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고광완 안전민생부시장과 이효원 전남대학교 교수(건축학부)가 공동위원장을 맡는다. 전문가 그룹은 건축, 도시계획, 경관·디자인, 문화, 체육분야 등 전문가 12명이 참모집단(싱크탱크) 역할을 맡아 혁신전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