벗나무 관리 소홀로 고사 위기, 행정의 손길 필요
전남투데이 정홍균 기자 | 곡성군 삼기,옥과천 주변에는 매년 봄이 되면 둑방길은 벗꽃으로 가득 차며, 화려한 풍경을 자랑하는 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이곳에서는 약 4킬로미터에 걸쳐 30여년된 벗나무가 줄지어 서 있어, 개화철이되면 많은 외지인들이 이곳을 찾아 벗꽃을 즐긴다. 그러나 최근 지속된 기후 변화와 관리 소홀로 인해 이 아름다운 벗나무들이 심각한 고사 위기에 처해 있다. 올해 여름은 특히 고온이 지속되었고, 이는 벗나무에 큰 스트레스를 주었고 외래종 해충이 잎파리를 갈아먹어 벗나무의 생육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다. 나무의 잎은 말라가고, 건강한 생장에 필요한 에너지를 공급하지 못하고 있다. 지역 주민들은 행정 당국이 방역 및 관리에 소홀하다고 지적하고 있다. 벗나무를 보호하기 위한 수분 보충이나 해충 방제 작업이 이루어지지 않고 있어, 벗나무의 상태는 더욱 악화되고 있다. 주민들은 벗꽃이 만개하는 봄철의 아름다움을 지키고 싶다는 열망을 가지고 있다. 한 주민은 "이곳은 매년 많은 외지인들이 찾아오는 명소인데, 이렇게 나무들이 고사하게 되면 지역 경제에도 큰 타격이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행정에서 빠른 대처가 필요하다"며, 주민들과 힘을 모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