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는 국제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동아리 “대정도르미”와 대정읍은 대정오일시장 외국인 방문객 유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국제학교 학생들과 학부모들로부터 외국인들이 전통시장을 자주 접하고 싶지만 언어장벽으로 시장을 경험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있었다.
대정도르미는 외국인들이 대정오일시장을 쉽게 둘러보고 즐길 수 있도록 한국어, 영어, 중국어 3개 언어로 대정오일시장의 점포와 상품을 소개하는 웹사이트를 만들고, QR코드를 연계하는 계획을 수립했다.
대정읍에서도 지난 6월 “대정오일시장 점포 QR코드 설치 계획”을 수립하여 점포 상인을 대상으로 QR코드 설치 신청을 받았으며 11개 점포에서 QR코드 설치를 희망했다.
대정도르미는 QR코드 설치 희망 점포를 대상으로 현장 개별 면담을 진행하여 웹사이트에 제공될 점포 및 상품 정보에 대해 파악했고 지난 11월 해당 점포에 대한 웹사이트 제작 및 QR코드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대정읍 관내 국제학교에 대정오일시장 홍보용 영문 리플렛을 제작·배포하여 대정오일시장을 적극 홍보했다.
대정도르미는 외국인 방문객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데 작게나마 도움을 줄수 있어 기쁘다며 더 많은 외국인들이 제주의 전통시장을 경험할 수 있기를 바랐고, 대정읍은 다양한 방문객들이 전통시장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더욱 힘쓰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