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이 지난 18일 전라남도에서 주관하는 2024년 축산시책 종합평가에서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최우수상을 받았다.
전라남도는 환경친화형 축산시책 추진과 더불어 사룟값 인상과 축산물 가격 하락 속에서 전남 축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매년 22개 시군을 대상으로 축산 시책 종합평가를 진행하고 있다.
평가 분야는 축산정책, 동물복지, 축산경영, 축산자원화 등 4개 분야 28개 항목으로 담양군은 축산 관련 자체 사업비 확보, 스마트 축산 시범단지 전국 공모 선정, 유기동물 보호 관리 및 가축 사육 밀도 개선 등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특히, 물가 상승에 따른 원자재 인상 등으로 경영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축산농가의 애로사항을 적극 반영해 자체 사업으로 ▲가축 수분 조절제 2억 3천만 원, ▲조사료 파종 농가 생산 장려금 1억 5천만 원, ▲축산 환경 개선 사업 1억 1천만 원 등 19개 사업에 총 13억 4천만 원을 지원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 우수상에 이어 올해 최우수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행정과 더불어 축산농가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이라며 “교부금 감소 등으로 어려운 지방 재정 여건이지만 내년에도 농가의 의견을 적극 반영해 잘 사는 부자농촌과 지속가능한 축산업을 실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