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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사람과 환경의 가치를 생각하는'청정환경도시'조성 총력

청정환경국, 올해 1,480억 원 투입하여 ‘시민의 바람’ 완성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 청정환경국은 올해 6개 분야 1,480억 원을 투입하여 사람과 자연의 가치를 생각하는 『청정환경도시』조성에 총력을 기울였다.

 

첫째, 청정 제주 자연보존을 위한 환경복지 도시조성과 환경 가치를 활용한 생태관광육성 등 시민 참여형 탄소중립 생활 실천을 위해 72억 8,000만 원을 투입하여 지속가능한 환경도시를 조성했다.

 

먼저, 자연 친화적 편의시설 정비를 통한 탐방객 안전 도모를 위해 오름·습지·용천수 주변 시설물 정비 15억 원, 안전정 영농활동 지원 및 야생 동물에 의한 농작물 피해 최소화를 위해 12억 원을 투입하여 생태계 균형 유지에 힘썼다.

 

또한, 친환경적 자연자산을 활용한 생태관광 활성화에 8억 원을 지원하여 람사르습지도시 인증 프로그램 운영과 생태관광지역(선흘1리·저지리·평대리) 지정·육성사업 추진으로 지속가능한 생태관광 육성에 주력하고 있다.

 

특히, 올해 5월 ‘습지 보전과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한 청년의 참여’를 주제로 『2024 세계습지도시 청년포럼』을 개최하여 습지탐방 및 청년 선언문을 발표하는 등 포럼을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아울러, 지역사회 새활용 문화 확산을 위한 제주시 새활용센터를 6월 개관하여 새활용 관련 산업지원, 시민 참여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을 통한 새활용 문화 시민 인식 개선에 노력하고 있다.

 

둘째, 환경오염물질 배출시설 점검과 생활권 오염물질 관리를 위해 77억 원을 투입하여 청정한 생활환경을 조성하는데 주력했다.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 522개소, 가축분뇨시설 782개소, 사업장폐기물 636개소, 공사장 생활소음·먼지 965개소에 대해 지도점검을 실시하고, 서류 미작성 등 위반사업장 195개소에 대한 고발 및 행정처분(319건-병과포함)으로 환경 관련 사업장 관리에 만전을 기했다.

 

특히, 미신고 축사를 지속적으로 운영하거나 가축분뇨 불법배출 후 행정명령 미이행으로 고발된 사업자에게는 실형을 선고하는 등 강력한 사법조치가 이루어지면서 유사업체에 경각심을 일깨우는 계기가 됐다.

 

대기질 개선을 위해 노후경유차 2,887대 조기 폐차지원과 저소득층 친환경보일러 23대 보급 사업을 추진했으며, 미세먼지 감시원 4명을 채용하여 운행차 배출가스 6,123대와 미세먼지 발생공사장 687개소에 대한 지도점검을 실시했다.

 

또한, 1급 발암물질인 석면 슬레이트 지붕철거 지원사업으로 375동의 슬레이트 지붕을 철거하고, 어린이 활동공간과 다중이용시설 실내 공기질 점검 110개소, 토양오염조사 134개소 등 생활권 주변 오염물질 관리에 노력했다.

 

그리고,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축산악취와 소음민원에 대응하기 위해 민원 다발지역에 24시간 모니터링 시스템(악취 5기, 소음 4기)을 설치·운영함으로써 신속한 민원 대응 체계를 구축하고, 유해대기측정차량과 드론 등 첨단과학장비를 활용하여 환경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을 입체적으로 단속하고 있다.

 

셋째, 자원순환 인식 제고와 지속 가능한 자원순환형 제주시 조성을 위해 733억 9,000만 원을 투입해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에 노력했다.

 

제주시 온·오프라인 채널을 이용해 올바른 분리배출 홍보를 강화하고, 클린하우스 요일별 배출제 도우미 1,060명으로 주민 대면 홍보를 추진했다. 또, 투명 페트병 등 재활용품 회수보상제에 25만 6,000명이 참여했고 재활용 도움센터 내 재활용품 매각으로 3억 1,000만 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생활폐기물 배출 편의를 위해 재활용도움센터 16개소 신축에 46억 6,000만 원을 투입했고, 생활폐기물 수거 운반을 개선하고자 노후 생활폐기물 수거 차량 10대를 교체하면서 신속하고 안전하게 생활폐기물을 수거했다.

 

‘2040 플라스틱 없는 제로섬 제주’ 조성을 위해 일회용 컵 보증금 제도 정상화를 추진하고 지역축제 다회용기 지원, 영농 폐기물 처리는 물론 전국 최초로 소규모 음식점 음식물류 폐기물 수수료 카드 결제를 도입했다.

 

넷째, 탄소중립 도시녹지 공간조성과 산림가치 증진을 위해 356억 원을 투입하여 자연과 상생하는 청정환경도시를 조성했다.

 

600만 그루 나무심기 사업의 일환으로 올해 제주시는 67만 그루를 목표로 기후대응도시숲, 도시바람길숲, 녹색쌈지숲, 자녀안심그린숲 등 11개 사업에 94억 원을 투입하여 2024년 11월 말 기준 당초 목표치를 초과한 67만 6,000여 그루를 심어 녹색 도시 구현을 실현했다.

 

기후 위기 시대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자 애조로 회천~신촌구간 및 신비의도로 주변 녹지에 기후대응도시숲(38억 원) 3.9ha를 조성하여 생활권으로 유입되는 미세먼지를 차단하고 탄소를 저장하는데 기여했다. 또한, 도심 내 녹지 네트워크 확대ㆍ강화를 위해 복층형가로수 식재사업 및 유지관리(13억 원) 등을 추진하고, 쾌적한 가로 환경을 조성하여 시민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 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시민들의 일상에 체감도가 높은 도시공원의 시설물 확충 및 재정비 사업을 위해 48억 원을 투입해 좀 더 안전하고 쾌적한 도시공원을 조성했으며, 장기미집행 공원의 환매권 방지와 공원 소외지역을 줄이고자 39억 원을 투입하여 근린공원 및 어린이공원 조성 사업(13개소)도 적극적으로 추진했다.

 

아울러, 건강하고 아름다운 산림자원의 조성 및 유지관리를 위하여 임도시설 확충부터 숲길정비(8.3km, 9억 원), 조림(43ha, 5억 원), 숲가꾸기(1,265ha, 25억 원)까지 일련의 사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제주시의 아름다운 산림자원을 쾌적하게 가꾸어 나갔다.

 

또한, 산불 등 산림 재해에 대한 선제적 대응을 위해 산불 조기발견 및 초동진화 체계를 구축하여 2020년 이후 4년 연속 산불 없는 해를 달성했다. 이로 인해 소중한 시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고 제주의 푸른숲을 보전하는데 기여했다.

 

다섯째, 안정적인 환경기초시설 운영 마무리를 위해 198억 원을 투입하여 주민과의 약속을 이행하고 친환경적인 매립장 사후관리를 추진했다.

 

환경시설관리소에서는 올해 상반기 음식물자원화시설을 마지막으로 모든 폐기물처리시설 운영을 안정적으로 종료했으며, 지역주민 복지 향상을 위한 마을회관·경로당 건립사업 등을 추진했다.

 

또한, 사용종료 매립장에 대한 법정검사 및 환경정비 등 체계적인 사후관리를 통해 환경오염을 예방하고, 친환경적인 공간으로 활용하기 위한 재정비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여섯째, 절물생태관리소에서는 시민이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산림휴양공간 제공을 위해 25억 3,000만 원을 투입하여 숲에서 모두가 행복한 산림복지 실현에 기여했다.

 

노후시설 보완사업을 통해 쾌적하고 안전한 산림휴양공간을 조성하고 절물휴양림 숲 속 음악회 문화공연 외에도 숲해설, 유아숲 체험프로그램과 노루생태원 어린이 자연생태체험프로그램 등 1,055회의 다채로운 산림교육 프로그램에 2만 8,000여 명이 참여하여 숲에서 재미와 힐링을 만끽할 수 있는 소중한 산림문화 체험의 기회가 됐다.

 

마지막으로 사업평가에 대한 발전과제로는 제주시 새활용센터 이용률 증가를 위한 콘텐츠 확보, 악취민원 소송 패소에 따른 지침 마련, 도시숲 조성 성과 미흡에 따른 시민 이용률 제고 등이 있다.

 

앞으로도 서부지역 자연휴양림 조성사업, 불법 폐기물 근절을 위한 취약지역 클린하우스 도우미 배치 및 운영, 재활용도움센터 운영시간 탄력화 추진을 통해 청정환경도시 이미지 개선에 노력하겠다.

 

청정환경국 전 직원은 “시민의 바람을 완성하는 제주시를 만들어 나가는 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으며, 그 어느 때보다 혼란한 시기이지만 얼마 남지 않은 2024년 마무리 잘 하시고, 2025년 희망찬 을사년‘푸른 뱀의 해’를 맞아 가정에 행복 가득하시길 기원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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