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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시 애월·한경도서관, 다채로운 독서문화행사 운영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 맞아 ‘꿈을 꾸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 애월도서관과 한경도서관은 4월 ‘도서관의 날‘과 ‘도서관 주간‘을 맞아 ‘꿈을 꾸는 씨앗, 도서관에 묻다’의 슬로건 아래 다채롭고 특색있는 독서문화행사를 운영한다. 애월도서관은 책에 대한 궁금증을 유발하는 ‘블라인드 북’ 대출 이벤트, 어린이 이용자를 위한 ‘나만의 책 만들기’ 등 새로운 독서 경험을 유도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한경도서관은 ‘2025 한경도서관 모의고사’, ‘AR 책카드 및 미니북 만들기’, ‘사서 직업 체험 및 특별 강연’ 등을 통해 도서관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는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애월·한경도서관은 4월 한 달간 도서관을 찾는 이용자들에게 주제 도서 전시, 도서 두 배로 대출 서비스, 연체자 해제 이벤트 등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한편, ‘도서관의 날’은 ‘도서관법’ 제42조에 따라 제정된 법정 기념일로 국민의 도서관 이용을 촉진하고 도서관에 대한 이해와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됐으며, 매년 도서관의 날(4월 12일)을 포함한 일주일은 ‘도서관 주간’으로 운영되고 있다. 김봉석 탐라도서관장은 “시민과 함께하는 프

제주시 우당도서관, ‘책섬 제주, 향토의 바람으로 물들다’ 연중 운영

첫 시작으로 ‘함께 지켜요, 제주문화와 제주어’진행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시 우당도서관은 제주의 인문학적 가치를 확산하고, 정체성 확립을 위해 향토 독서문화진흥 사업 ‘책섬 제주, 향토의 바람으로 물들다’를 연중 운영한다. 첫 번째 프로그램으로는 제주 정신을 잇고 제주문화를 보전하며 소멸위기에 처한‘제주어’의 가치를 알리기 위해 ‘함께 지켜요, 제주문화와 제주어’ 향토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성인 대상으로 4월 18일부터 5월 23일까지 총 6회에 걸쳐 진행된다. 1차시 ‘말하는 언어, 글쓰는 언어‘(강사: 강영봉 제주어연구소 이사장), 2차시 ‘제주의 그릇 이야기‘(김순자 전 제주학연구센터장), 3차시 ‘재일제주인과 제주어‘(김보향 제주대학교 연구교수), 4차시 ‘밥이영 국이영‘(김미진 제주학연구센터 전임연구원), 5차시 ‘동쪽은 오분작, 서쪽은 바르‘(김순자 제주학연구센터장), 6차시 ‘(탐방)꼿 이름, 낭 일름‘(서재철 자연사랑미술관장)으로 강연과 탐방을 병행하여 운영된다. 프로그램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4월 8일부터 ‘책섬, 제주’ 누리집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김윤철 우당도서관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

제주아트센터, 기획체험전시 ‘마법미술관’ 개최

4월 11일~5월7일 쌈지갤러리와 하늘갤러리에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아트센터는 4월 11일부터 5월 7일까지 기획체험전시‘마법미술관-꿈꾸는 눈, 창의적인 손’을 제주아트센터 쌈지갤러리와 하늘갤러리에서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어린이날을 맞아 특별히 준비한 기획전시로 가족들과 함께 상상력과 창의성을 자극하는 실험과 탐색,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미술관으로 구성된 프로그램이다. 마법미술관은 마법을 모티브로 신기한 미술관을 탐험하는 체험전시의 형태로, 전시에 대한 딱딱한 관념에서 벗어나 미술을 친근하게 접할 수 있도록 신비와 재미가 있고 사고력과 창의성을 키울 수 있는 작품들을 감상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작품 전시뿐 아니라 체험 프로그램도 진행된다. 거울의 반사와 착시 마법이 들어간 작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만화경 놀이터’, 미술작품과 이야기·놀이를 함께 체험하며 창의성과 감각을 키우는 활동 공간인 ‘오토마타’, 구슬팽이를 돌려보며 과학 원리와 심미적 감상을 함께 이해하는 ‘테이블 워크숍’ 등이 운영된다. 관람료는 무료이며, 별다른 예매 없이 누구나 관람이 가능하다. 강유미 제주아트센터소장은 “소소한 일상의 일탈을

제주아트센터, 어린이날 맞아 인형극 ‘손 없는 색시’ 개최

4월 2일 오후 2시부터 티켓예매, 5월 5일 오전 11시, 오후 3시

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아트센터는 어린이날을 맞아 5월 5일 오전 11시와 오후 3시 하루 두 번, 아이와 어른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인형극 ‘손 없는 색시’를 개최한다. ‘손 없는 색시’는 한국은 물론 세계 곳곳에 퍼져 있는 설화를 바탕으로 상처와 고통, 그리고 치유에 이르는 삶의 여정을 한 편의 시처럼 상상과 은유로 담은 인형극이다. 전쟁으로 남편을 잃은 슬픔 때문에 늘 자신의 아픈 가슴을 쓸어내리던 색시의 손이 더 이상 색시의 아픈 가슴을 만지기 싫다며 스스로 떨어져 사라지고, 색시와 그녀의 아들이 이를 찾아 나서며 이야기가 시작된다. 기존 설화의 서사구조를 비틀어 색시의 ‘손’이 스스로 떨어져 나간다는 것으로 바꾼 이번 작품은 현대사회의 이야기를 상징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전쟁의 상처를 감싸는 ‘손’을 캐릭터로 표현해 깊은 인상을 남긴다. 무대에 등장하는 모든 배우는 이야기꾼이자 인형 연기자로, 배우들의 몸은 다양한 인형과 오브제와 함께 세트와 소품 역할을 하는 등 무대 위에서 인물과 공간을 끊임없이 창조한다. 작품을 만든 예술무대산의 조현산 연출은 ‘인형극은 미술과 연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