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오는 7일(토) 오후 3시 전통문화관에서 광주광역시 무형유산보유자와 수강생이 함께하는 수료식 및 결과발표회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상·하반기 총 25개 강좌에서 각 강좌별 15회차 강의 중 70% 이상 출석한 수강생에게 수료증을 수여하고, 무형유산 기·예능 보유자와 전문강사에게 직접 배운 기량과 실력을 선보이기 위해 마련됐다.
수료식은 상·하반기 수강생 수료증 전달식, 1부 기능분야(탱화, 민화, 전통음식) 발표회, 2부 예능분야(판소리, 판소리고법, 가야금병창) 발표회 순으로 진행된다.
2024년 전통문화예술강좌 수강생은 총 243명이다. 3월부터 6월까지 진행된 상반기 강좌는 수강생 116명 중 79명, 8월부터 11월까지 진행된 하반기 강좌는 수강생 127명 중 93명이 수료증을 받는다.
1부 기능분야 발표회는 광주광역시 남도의례음식장 최영자 보유자가 진행한 전통음식 강좌의 김미선 수강생, 이애섭 보유자가 진행한 전통음식 강좌의 양안나 수강생, 주광역시 남도의례음식장 민경숙 보유자가 진행한 전통음식 강좌의 김광순 수강생, 광주광역시 탱화장 송광무 보유자가 진행한 탱화 강좌에 유승정 수강생, 전문강사 이성임 화가가 진행한 민화 강좌의 박병숙 수강생이 대표 출품작을 보면서 이야기로 전한다. 탱화와 민화 23점의 전시작품은 12월 10일 수요일까지 전통문화관 입석당에서 만나볼 수 있다.
2부 예능분야 발표회는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예능보유자인 이순자 판소리 강좌의 수강생 공연을 시작으로 양신승 판소리고법, 이영애 청소년 가야금병창, 방성춘 판소리, 최연자 판소리, 김선이 판소리, 황승옥 가야금 병창, 문명자 청소년 가야금병창 순으로 수강생들의 기량을 선보이는 무대가 펼쳐진다.
지난 2012년부터 진행된 전통문화예술강좌 프로그램은 광주광역시 무형유산보유자의 예술적 가치와 전통문화를 전수받을 수 있다는 강점으로 꾸준히 사랑받아 왔다. 2025년 상반기 전통문화예술강좌는 2월부터 수강생 모집을 시작해 3월 개강할 예정이다.